오가타 리나

화이트 앨범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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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유키오가타 리나시노즈카 야요이키사라기 사요코
대학 계열파일:Wkh11.jpg파일:Wmm11.jpg파일:Wsm11.jpg
카와시마 하루카미즈키 마나사와쿠라 미사키
오가타 리나
오리지널 Ver.코믹스 Ver.애니메이션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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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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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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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가타 리나(緒方 理奈)
생년월일1977년 11월 26일[1]
연령만19세(1997년 11월1일 기준)
별자리궁수자리
혈액형AB형
신장165cm
3 사이즈83/54/82
취미식기 수집, 패션 디자인
좋아하는 것일하는 오가타 에이지
싫어하는 것평소의 오가타 에이지(...)
대표곡SOUND OF DESTINY
성우미즈키 나나
테마링크

緒方 理奈(おがた りな)

화이트 앨범메인 히로인. 게임 내 공식 포지션은 Rival.

오가타 에이지여동생이자 오가타 프로덕션의 간판급 아이돌. 천부적인 재능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수수한 이미지의 모리카와 유키와는 상반되는 화려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경쟁 상대이지만 유키에게는 좋은 직장 선배이자 동료로서 둘다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어려서부터 영재 교육에 화려한 무대에서의 생활 밖에 모르던 터라 평범한 생활이라는 것에 약간의 동경을 품고 있기도 하다. 학교는 의무교육 외에는 전부 오빠인 에이지의 개인 교습을 받아왔다고 한다. 또한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여행가고 싶어하는 에이지에게 이끌려서 해외도 여러곳도 가봤다는 듯. 아무튼 비범한 오빠 탓에 평범함과는 담을 쌓은 일상을 보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연예계 생활에 바친 캐릭터(…)[2].

천재적인 실력과 빼어난 미모,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아이돌로써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으며 리나의 매니저가 쩔쩔맬만큼의 혹독한 스케쥴도 잘 소화해내는 등 정상급 아이돌답게 늘 자신감이 넘치고 프로다운 태도로 사람들을 리드한다. 가수로서의 재능도 뛰어나지만 리나도 본인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기에 항상 피나는 연습을 해가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힘쓰는 노력파이다.

겉으로는 언제나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만 그 이면에는 오빠인 에이지를 상당히 의지하고 있으며 본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긴장도 많이 하는 등 여린 면도 많은 아이. 높은 위치에 있는 대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잡일을 하는 AD나 직위가 낮은 스탭들에게도 깔보거나 고압적으로 구는 일은 일체 없고 사적인 자리나 일 외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정말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해주는 착한 소녀다. 외모, 성격, 능력 모든 것이 뛰어난 그야말로 완벽초인 히로인. 이런 캐릭터가 서브히로인 포지션에 있는 타이틀도 드물다.[3] 이렇듯 솔직하고 온화한 캐릭터인데, 코믹스에서는 왜인지 리나를 츤데레로 만들어 버린다. 리나의 츤은 에이지 한정인데 게다가 애니에서는 눈매가 치켜세워져 있어 못되게 보이기까지 한다(이런……).

연예계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자신의 프로듀서이자 오빠인 오가타 에이지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오빠 이상의 강한 감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에이지가 모리카와 유키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홀로 서야한다는 불안감과 동시에 쓸쓸함도 느끼게 된다. 그런 마음의 틈새가 생기던 중, 방송국에서 AD 아르바이트 일을 하던 후지이 토우야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상냥함과 매력에 이끌리게 된다는 것이 리나 루트의 스토리.

리나와의 회화 이벤트로 얻는 경험치는 잡담 +0, 예능 +2, 나머지는 +1이다.

리나 루트 공략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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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와 토우야의 첫 만남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카페 에코즈에서 리나와 오빠인 에이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사태가 점점 커지자, 이 두 손님을 말리려고 끼어든 토우야에게 리나가 펀치를 날려 코피가 난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당시에 리나는 화가나서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렸고, 오빠인 에이지가 대신 사과를 하면서 에이지와 먼저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AD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토우야와 방송국에서 재회하게 되고 에이지의 중재로 정식으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때 토우야는 리나의 첫 펀치 인상 때문에 긴장하지만, 리나는 의외로 매우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며 카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한다.[4][5]

며칠 뒤 유키의 부탁으로 방송국 AD를 하던 토우야가 유키가 두고 온 물건을 찾던 중, 대기실에서 다시 만나면서 드디어 통성명을 하게 되고 토우야가 유키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리나의 성격이 사교적인데다가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연인이다 보니 그다지 경계하지도 않고 편하게 대하게 된 듯하다. 토우야 또한 처음에는 정상급 아이돌인 리나의 포스 탓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무척 상냥한 리나의 모습에 금방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게 된다.[6] 방송국에서 몇번 마주치며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중에 정식으로 카페로 초대하기로 약속한다.

리나의 생일이 되기 몇일 전, 토우야는 리나의 생일인 것을 알아내고 리나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선택하게 된 것이 오르골이었다. 방송국에서 리나와 만난 토우야는 선물을 건네려다 일류 가수인 그녀에게 오르골을 주는 게 너무 건방져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오히려 리나는 "이런 종류의 선물을 받아 본 건 처음" 이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건 이 오르골에 담겨있는 곡이 테네시 왈츠 라는 것. 물론 토우야는 무슨 곡이 들었는지 몰랐다.[7] 리나 루트에서의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꽤 세심한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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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는 약속한대로 변장을 하고 토우야를 만나서 카페로 간다. 그 곳에서 유키에 관한 얘기와 리나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도중, 리나가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는지 토우야에게 뒤돌아보지 말라하지만, 토우야는 리나의 말을 듣지 않고 뒤돌아봤다. 그 곳에는 유키와 에이지가 함께 앉아 있었다. 리나는 굳이 회의를 여기서 하는지에 대해 유키와 에이지 사이를 의심하지만,[8] 토우야는 유키를 믿어서 그런지 아니면 둔한건지 큰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리나는 이 때부터 그 동안 의지해왔던 에이지가 유키를 키워내느라 자신을 신경쓰지 못하게 되고, 리나는 언젠간 유키와 싸워야 될 날이 온다면서 유키를 의식하기 시작했다.[9]

12월에 토우야는 리나의 부탁으로 AD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아르바이트 내용은 AD가 아닌 리나의 일일 매니저였다. 그러나 일보다 토우야는 리나로부터 부탁을 받는데 그 부탁은 유키의 라이브 콘서트날인 24일, 유키 옆에 있어 달라는 것이였다. 이미 유키에게 그 부탁을 들은 토우야는 의아해하지만, 리나로부터 에이지가 유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끔찍한 소식을 듣게 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토우야는 매니저가 있으니 괜찮지 않냐[10]고 하지만, 리나는 에이지의 수상한 행보에 계속 의심하며 유키 옆에 있어달라 거듭 부탁한다.[11] 토우야는 알겠다고 하고, 리나의 일일 매니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콘서트 당일, 토우야는 유키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유키를 찾으러 갔는데, 에이지와 마주치고 에이지과 함께 유키를 만난다. 그러나 밖의 인파로 인해 오래 만나진 못했고, 유키의 퇴근을 위해 토우야와 유키는 분장을 한 채로 그 현장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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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12월 31일에는 리나가 투어가 끝나고 바로 토우야의 집으로 찾아왔다.[12] 토우야는 리나를 역으로 바래다 주면서, 리나가 자리 비운 사이의 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어느새 역에 도착하였고, 리나와 토우야는 크리스마스 트리였던 나무 아래서 분위기를 잡다가 첫 키스를 한다.
바로 다음 날, 방송국으로 아르바이트를 간 토우야는 리나의 신곡 리허설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리나와 마주친 토우야는 전 날의 일을 떠올리며 어느새 유키와 리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리나는 공과 사를 구분짓듯이[13] 바로 신곡 리허설에 들어갔고, 그 자리에서 리나의 요청으로 리나가 직접 쓴 신곡을 듣고 감상평을 리나에게 말해준다. 멋졌다는 토우야의 솔직한 감상평에 리나는 해맑게 웃어보였다.[14]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이 연인인 유키보다 훨씬 많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토우야와 리나와의 관계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토우야에게서는 보통의 여자아이처럼 그녀를 대하는 태도와 한편으로는 슈퍼 아이돌인 그녀를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가 겹쳐지는데,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토우야는 그녀에게서 보통의 여자아이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접하게 되고, 그녀 역시 오빠와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그런 모습은 토우야에게만 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다.
그러다 1월 어느날 토우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엇는데, 그곳에 유키와 리나가 같이 찾아온다. 유키는 리나의 장난으로 잠깐 자리를 비우고,[15] 리나와 토우야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에이지가 이들 앞에 나타나서 유키를 음악제 관련 일로 데려가려 한다.[16] 이에 토우야도 리나도 반발하지만 에이지는 친오빠라고 생각할 수 없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말로 리나를 억누른뒤 결국 유키를 데려가버린다. 에이지의 태도에서 더 이상 예전처럼 리나를 챙기고 아껴주는 모습따윈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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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이 있고 몇일 뒤, 리나는 토우야에게 전화를 걸어 온다. 토우야는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했으나, 리나는 무슨 영문인지 말을 자꾸 버벅이며 다른 주제를 꺼내며 대화를 계속한다. 대화를 하다 뜬금 없이 리나가 만나자는 말을 했고, 토우야는 급하게 리나를 만나러 공원으로 나간다. 급하게 뛰어나간 토우야가 기다리고 있는 사이, 리나도 급하게 뛰어 나왔다. 리나는 토우야와 만나서도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했고, 그러다 방송국에서 리나를 부른다. 이에 리나는 방송국으로 돌아가려는데 토우야는 리나에게서 알 수 없는 연민을 느꼈고, 리나를 붙잡아 세운다. 그리고는 유키가 아닌 리나를 응원하며 힘내라고 한다. 그에 리나가 반응하여, 이제까지 자신을 봐줬던 에이지가 유키라는 존재로 인해, 유키를 정상급 아이돌로 키우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며 자신이 무얼 위해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을 토우야에게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토우야는 유키의 무심함으로 인해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고, 리나 또한 유키로 인해 자신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는 에이지에게 겪은 상처가 생겼다. 이렇게 토우야와 리나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점점 더 사이가 깊어지게 되었다. [17]

그렇게 2월이 되고, 14일 발렌타인 데이날에 리나는 토우야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냈는데,[18] 안에는 초콜릿과 향수가 있었다. 방송국에 가서 토우야는 리나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리나는 장난식으로 자신도 선물을 기다리고 있다며, 토우야와 재밌게 대화를 나눴다. 며칠뒤에는 리나가 다시 한 번 AD 의뢰를 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토우야는 이전의 이야기의 연장선인 것으로 생각하고 의뢰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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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방송국으로 간 토우야는 리나의 촬영이 끝나고, 모두가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 리나와 둘만 남겨진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둘 사이는 이미 매우 깊어져 있기에 둘이서 주고 받는 농담도 서로에게 애틋하게 들릴 정도 였다. 마침내 리나는 토우야에게 좋아한다며 '유키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토우야를 연인으로 만들어 버릴것이라며, 아이돌 스타 오가타 리나의 연인이 되는 것은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일이기에 그만 자신을 떠나라'고 고백하면서 도망치지만, 토우야는 리나에 대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리나를 쫓아가 그녀를 붙잡고는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맺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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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운명의 날 26일,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유키는 리나와의 녹화가 잡혀 있어 설레여 있었다. 유키는 토우야에게 AD를 부탁했고, 토우야는 리나와의 관계를 유키에게 알리기 위해 승낙하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녹화 전, 시노즈카 야요이와 만났는데, 야요이는 토우야에게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음악제가 얼마 안남았으니, 유키에게 방해될 말은 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 녹화가 끝나고, 토우야는 리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가타 에이지와 마주친다. 에이지는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으며, 토우야와 대화 중 토우야의 복부를 가격한다.[19] 니가 토우야에게 그럴 자격이 있냐? 도찐개찐인데 에이지는 리나가 있는 곳을 알려주며 토우야에게 리나를 맡긴다.
리나가 있는 곳으로 간 토우야는 리나와 유키가 같이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분위기는 그리 좋진 못했다. 리나는 자신과 토우야와의 관계와 그 날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고 심지어 자신이 토우야잤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은 작중 플레이어의 죄책감을 절정으로 이끄는 명장면.[20] 그리고 유키와 리나는 서로의 뺨을 날린다... 백색마약이라 불리는 이 게임에서도 가장 가슴아픈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21] 이 후 리나는 토우야에게 이 사실을 숨긴채, 아무렇지 않은 척 토우야 앞에 나타난다. 토우야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리나에게 애틋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며 리나를 껴안는다. 그리고 음악제에서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토우야는 유키를 기다리지 않고 떠난다.
음악제가 끝난 후로 토우야는 리나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거리를 걷다가 미사키하루카와 같이 있는 유키를 발견하고, 4명이서 차를 마시러 찻집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유키는 리나와의 합동 앨범인 자신의 첫 앨범을 건네주며[22], 리나의 은퇴 소식을 알린다. 유키는 토우야를 위해 가수를 그만두기까지 하는 리나에 대해서 자신은 더 이상 말할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헤어질 때에는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유키의 마지막 모습도 플레이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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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야의 진심과 각오를 확인한 리나가 선택한 길은 자신에게 있던 모든 영광과 꿈을 접고 단 하나뿐인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였다.[23]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버릴지언정 토우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리나에게 아이돌 스타를 버린다는 일에 대한 망설임은 조금도 없었다.[24]
리나는 연예계를 은퇴한 뒤에 완전히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는데, 그 이유는 그 오가타 리나 곁에 있던 '의문의 남성'에 대한 소문 때문이였다. 이 소식을 들은 토우야는 몇개월간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가, 어느 날 외출하는 토우야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토우야가 돌아보니 그 곳에는 리나가 있었다. 그 소문으로 인해 토우야가 피해를 입을까봐 매스컴이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고, 소문이 뜸해지자 그 때서야 토우야 앞에 나타난 것이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둘은 해외로 떠나게 된다.

엔딩 배경은 어느 남국의 해변가. 유키[25]와 대척점에 서 있는 캐릭터이니만큼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

3 평가

  • 미사키 루트와 비슷하게, 맺고 끊음이 확실한 루트로 평가 된다. 리나는 자신의 오빠, 아이돌로서의 입지 등 모든 것을 포기했고, 토우야 역시 유키를 포기하고 서로에게 모든 걸 집중했다.
  • 유키 팬들에게 그녀는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을 NTR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어딜봐서 잘 사귄다는 건지?
유키와 토우야는 당시 거의 만남을 갖지 못하며 연락조차 안되고 있었고 토우야는 어떻게든 만나려고 했지만 신인이였던 유키는 스케쥴이 바빠서 좀 처럼 시간을 낼 상황이 아니었고 시간이 나는 날 조차도 에이지와 야요이의 악랄한 개입으로 인해 만남이 차단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리나가 토우야와 유키와의 만남을 도와줄 요량으로 자신의 곁에 두거나 방송국 AD로 추천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에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리나는 오빠인 오가타 에이지가 유키를 이성으로 보는 걸 알고 있었기에 토우야에게 그 사실을 말해 주면서 어떻게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 유키를 그리워하면서도 계속 믿어주는 토우야의 상냥함과, 뻔히 유키를 NTR하려는 에이지조차도 감싸주는 토우야의 모습에 리나의 마음은 더욱 기울어지게 되고, 그녀 역시도 자신이 전적으로 의지하고 함께 꿈을 향해 노력하기로 했던 오빠가 유키에게만 몰두하며 멀어져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박탈감을 토우야의 아픔과 겹쳐보게 되면서 토우야를 위로함과 동시에 자신도 토우야에게 많이 의지하고 마음을 주게 된다.
유키와 리나가 비교되는 부분으로 유키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건을 제외하면 토우야에게 먼저 만나자고 말한 적이 없는 반면, 리나의 경우에는 유키와 토우야가 만나지 못하는 일을 두고선 자기라면 참을 수 없기에 무리해서라도 연인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이미 바쁜 스케쥴 사이에서 무리를 해가며 토우야를 만나러 온 장면에서 리나가 하는 말이다. 연인에게 끝없는 기다림을 요구하는 유키와 달리[26] 사랑하는 사람을 절대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다분히 유키와는 다른 사랑관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연인과 만나지 못해 작중 내내 쓸쓸함을 느끼고 아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토우야에겐 오가타 리나처럼 곁에 있어주는 여자야말로 유일한 안식처였을 것이다.

4 그 외 미디어 믹스에서

4.1 애니판

유키의 소개로 토우야를 처음 만나고 토우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원작에선 단순 AD 아르바이트였던 토우야를 아예 전속 매니저로 기용한다. 그러다가 토우야와 야요이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눈치채게 되고 만나지 말라고 토우야에게 조언하나, 이미 야요이에게 푹 빠져있는(...) 토우야가 이를 무시해버린다. 결국 토우야를 해고시키고, 크리스마스에는 다른 매니저와 함께 활동한다.

음악제 출전과 관련[27]하여, 어른의 사정으로 경쟁 회사인 M3프로덕션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 전 날, 자신을 위로하러 온 토우야의 상냥함에 다시 매료되어 토우야와 키스를 한다. 그리고 원작과 비슷하게 토우야에 대한 본심을 유키에게 고백하나 리나 크러쉬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유키가 자해를 하는 상황이 대신 벌어진다.

이적 후에는 다시 토우야를 매니저로 기용했고, 토우야가 자리를 비우면 외로워했다. 그러다 음악제 전날, 모종의 음모로 독이 탄 물을 마셔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음악제 직전, 토우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목소리가 다시 나오게 되었고, 음악제를 무사히 끝마친다.[28]
엔딩에선 유키와 공동 앨범인 'Powder Snow'를 발표하고, 유키와 함께 새로 생긴 DLL 프로덕션으로 이적한다.

4.2 코믹스판

토우야와의 첫 만남에서는 그와 말싸움하는 등의 면이 묘사되다가 어느 순간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츤데레 기믹인 모양...

최종화에서는 유키가 토우야와 같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며 리나 크러쉬를 날리는데, 리나 역시 유키에게 뺨을 때린 후 유키에게 일갈을 한다.

"유키... 넌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그렇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면서, 어째서 내버려두는 건데! 너 말야, 진짜 시간을 만들려고 한 적은 있어!? 토우야 군에게 응석부리고 있었던 거 아냐!?"[29]

5 기타

투하트 PS/PSE, 투하트2, 매지컬 앤티크, 코믹 파티, Routes 등에서도 중간에 언급되는 형식으로 등장하여 리프의 다른 시리즈와 연관 되는 부분이 있는 캐릭터이며 투하트2코우사카 유우지가 이 캐릭터의 팬이다.

다만 화이트 앨범과 다른 작품들의 시간적 배경과 간격이 명확치 않아 타 작품에서의 연령이 심히 궁금한 캐릭터. 심각하게 따지기보단 Leaf사의 팬서비스로 봐야할 듯.

10년 후가 배경인 후속작 화이트 앨범 2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등장인물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전히 현역 인기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듯.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해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토우마 카즈사는 굳이 따지자면 모리카와 유키보다는 오가타 리나 파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노래방 영상이나 광고판 등에서 리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2편 기준으로 10년전인 1편 모습만 나오므로 현재 모습은 알 수 없다.

AQUAPAZZA에서는 파트너 캐릭터로 등장. 어시스트 시에만 나오는 캐릭터로 사운드 오브 데스티니를 잠깐동안 부른다. 부르는 동안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호감도가 증가해서 이모션 하이가 발동하기 쉽게 하고 분신이 생겨서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며 공격 판정도 존재한다. 공격력은 본체의 절반. V-ISM? 이외에도 상대방은 파트너 호출이 불가능해 어시스트 자체를 사용할 수 없으며 파트너를 호출했을 경우 파트너의 공격 자체를 취소해버린다. 리나가 마무리 포즈를 잡을 시 불꽃의 바닥 부분에 공격판정이 있어서 이걸로 위기 회피를 하거나 콤보를 더 이어줄 수 있다. 다만 효과가 강하다 판단해서 넣어진 사양인지 쿨타임은 답답할 정도로 길어서[30] 상황을 잘 보고 호출해야한다.

뱀발로 리나의 승리 대사는 타 파트너 캐릭터와는 달리 버프 도중에 상대를 KO시키면 나온다. 보조계라서 넣어진 특수 사양인 듯 하다.

리메이크에서 작화 버프를 굉장히 많이 받은 캐릭터다. 방송국 계열 히로인들 뿐 아니라 전체 히로인들 중에서도 의상이 제일 많은 히로인. (평상복 3개, 무대의상 1개+수영복)[31] 게다가 회화 중에 스탠딩 모션이나 표정이 자주 변한다. 다른 공략 가능 히로인들보다 웃는 모습이나 당혹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전작보다 훨씬 귀엽다는 평이 있다.

  1. 1986년이 배경인 애니메이션에서는 1966년생
  2. 그 때문인지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연인 사이까지 된 유키와 토우야를 꽤 부러워하기도 한다.
  3. 화이트앨범 관련 상품에는 유키와 같이 나오는 등, 다른 서브 히로인들에 비하면 투톱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취급이 좀 더 좋은 편이다.
  4. 리나 본인은 자기가 토우야에게 펀치를 날렸는지도 몰랐다. 성격이 나빠서 토우야를 신경도 안 쓴게 아니라 당시에 흥분해서 토우야를 기억 못하고 있었을 뿐.
  5.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의 스토리이다.
  6. 물론 정상급 아이돌 스타라 소꿉친구인 하루카미사키 선배만큼 편하게 대하지는 못한다.
  7. 40년대 팝송인 이 테네시 왈츠는 "친구에게 애인을 소개했는데 둘이서 눈이 맞더라" 라는 내용의 곡이다.
  8. 리나의 대화를 보면 에이지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는다 한다. 그런 에이지가 유키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유키에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 된다.
  9. 그렇다고 리나가 유키에게 적대감을 가지는 것은 아니고, 유키를 친한 후배이자 라이벌로서 의식하게 된다.
  10. 야요이 루트를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착각이다. 야요이는 유키의 성공을 위해서는 에이지와 관계를 맺는게 낫다고 생각하는지 에이지가 대놓고 수작을 부려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다. 추가로 유키를 집으로 바래다주는 역할을 에이지에게 맡기는 등, 사실상 유키를 에이지에게 넘겨버리는 행동까지 한다. 미친
  11. 리나는 콘서트투어 일정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떠나있게 된다. 이전에는 에이지가 리나와 같이 갔지만, 이번에는 같이 가지 않는 에이지를 리나는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12. 여기서 호감도가 낮으면 집 밖에서 리나와 마주치게 된다.
  13. 그 때 일을 말하려는 토우야의 말을 잘라내고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자며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14. 재밌게도 유키도 토우야와 같은 평가를 해줬다고 한다.
  15. 리나가 뭘 두고 온 거 없냐고 물어보니 유키가 놀라서 뛰쳐 나갔다. 사실 유키는 여기에 뭘 가지고 온 것이 없다(...)
  16. 그야말로 강제적이다. 유키는 겨우 시간을 내서 토우야와 함께 있으려는 생각으로 토우야가 일하는 카페에서 식사를 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에이지가 나타나 데려가려 한것이다. 이 때부터 에이지는 유키를 빼앗으려는 행동을 굳이 숨기려하지 않고 대담하게 드러낸다.
  17. 바로 위의 이미지의 씬이 PS3 리메이크판에서 이벤트신 하나를 추가하면서 생기게 된 것이다. 동반자였던 오빠조차 유키에게 집중해 가면서 거의 혼자 모든 걸 해 나가야 하는 외톨이가 되어 힘겨워하는 리나를 토우야가 위로하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이 기울어 가는 것을 원작의 부족한 상황묘사에 비해 좀 더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18. 보낸 사람이 '나리타 가오'였고, 이를 뒤집으면...
  19. 자신의 여동생인 리나를 가져간 것과, 또한 자신이 좋아하던 유키를 배신한 토우야에 대한 에이지의 분노가 담긴 행동으로 추정된다.
  20. 물론 유키가 처음부터 싫다거나 하던 이들에게는 가장 속시원하던 장면이다.
  21. 이장면의 임팩트가 워낙 크기에 마찬가지로 유키에게 토우야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미사키 루트, 토우야를 강간해버리는 야요이 루트보다 리나가 토우야를 직접 NTR 했다는 소릴듣게하는 데 일조했다.
  22. 그동안 유키가 연락을 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앨범 작업 때문이었다고.
  23. 리메이크에서 리나와 연애 관련 회화를 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그녀는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연애를 바라고 있다.
  24. 그렇게 사랑한다는 연인을 철저히 방치한 유키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행동력+배려심 넘치는 리나의 모습과 비교되어 유키가 상대적으로 비판받자 리나는 이미 정상급 아이돌이니 유키보다는 연예계를 버리는게 쉬웠을 거라고 억지부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었다시피 리나는 연예계가 자기 인생 그 자체인 사람이다. 평범한 사회생활이 뭔지도 모르고 제대로 된 학교생활도 해본적 없기에 리나 입장에서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제외한 자기 모든 것을 버리는것이다. 현실적으로 봐도 정상급 연예인이 결혼 때문에 은퇴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지, 그 사람이 얼마나 철저히 감춰진 삶을 살게 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25. 이 이름은 일본어로 눈(雪)과 발음이 같다. 작중 리나 루트에서도 이를 이용한 말장난이 등장한다.
  26. 그러면서 유키는 자기 스스로 외로움에 무너져서 곁에 있는 에이지에게 마음이 조금 넘어가기도 한다. 막판에는 자신을 덮치는 에이지에게 아예 안기려고 까지 했다. 유키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서 에이지 쪽에서 그만두긴 했지만 만약 에이지가 양심이 조금만 덜 있었어도 이날 유키와 에이지는 맺어졌을 것이다.
  27. 원작에는 없는 '한 회사당 가수 한 팀'이라는 설정을 집어넣었다.
  28. 사실 유키가 부를 곡은 '사랑빛 하늘'이란 곡이였지만 음악제 당일에 유키가 'Powder Snow'를 불렀고, 중간에 도착한 리나가 코러스를 해줬다. 겉으로 봐선 좋게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토우야의 언급으로 음악제는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한다.
  29.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가 파탄난 것은 유키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사.
  30. 루리웹의 유저가 분석한 결과 27.5초로 이론상으론 세번 쓸 수 있지만 여러상황을 합치면 보통은 두번 호출하는게 한계.
  31. 야요이는 매니저니까 옷이 1개, 다른 아이돌들은 평상복 1개, 무대의상 1개씩 총 2개밖에 없는 것을 생각하면 리나의 복장이 가장 많다. 대학교 계열 히로인은 빼고 옷이 1개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