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잡이수리 | ||||
Secretarybird | 이명 : 비서새 | |||
Sagittarius serpentarius J. F. Miller, 1779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강(Aves) | |||
목 | 수리목(Accipitriformes) | |||
과 | 뱀잡이수리과(Sagittariidae) | |||
속 | 뱀잡이수리속(Sagittarius) | |||
종 | ||||
뱀잡이수리(S. serpentarius) |
긴 다리로 뱀을 사냥하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모습이 되었다. 레깅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수리목 뱀잡이수리과의 맹금류. 상체의 깃털은 흰색, 다리부분의 깃털은 검은색이다. 깃털 색 조합이 꼭 서양식 바지를 입은 것 같은데다, 머리에 난 깃털이 서기들이 귀에 꽃은 깃털 펜 같이 생겨서 '서기새', 혹은 '서기관조' (Secretary bird) 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맹금류의 체형과는 다른, 학이나 해오라기 같은 체형도 특이한 점.
키가 1.3미터 정도나 되고, 긴 다리로 껑충껑충 뛰어다니거나 새니까 당연히 날아다닌다.
그리고 속눈썹이 상당히 길어 새들중에서도 예쁜(?)편에 속한다.
뱀 1분요리
뱀잡이라는 이름 그대로 뱀들의 천적. 맹금류답지 않은 긴 다리로 매일 평균 30km 정도를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뱀 등의 먹잇감을 발견하면 무심한듯 시크하게 발로 걷어차고 밟아 죽인다. 발의 힘이 상당해서 큰 동물도 죽일 수 있다고 하니, 먹잇감은 그냥 끔살.
주요 먹잇감인 뱀이 독사든 아니든 무조건 잡는 모양이다.[1] 하지만 뱀잡이수리 자체에겐 독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사냥하고 난 후 그 뱀이 죽었는지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먹는다.
뱀에게 잡아먹히는 쥐나 도마뱀 입장에서는 위대한 사바나의 구세주인 것처럼 보이지만, 당연히 뱀만 먹는 건 아니고 쥐나 도마뱀도 잘 잡아 먹는다(...).
일부일처제를 이루어 한번 연을 맺으면 평생토록 해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나무의 꼭대기에 나뭇가지와 잔디, 잡풀 따위를 이용하여 둥지를 짓고 풀과 나뭇잎으로 덮어 위장한 후 그 곳에 알을 2개에서 3개 사이를 낳아 기른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셀레기오스의 모티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