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포츠 일러스레이티드의 칼럼리스트 톰 버두치가 2008년 발표한 이론이 시발점이다. 100이닝 이상 투구한 만 25세 이하 투수들 중에서 전년도 시즌에 비해 30이닝 더 많이 투구한 선수들의 부상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것이 기본내용. 이를 토대로 톰 버두치는 2005년 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대상자 55명을 대상으로 통계를 내보니 이중 84%인 46명이 그 다음해 부상이나 부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래서 버두치 리스트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버두치 효과라는 말로 정착되어 사용되게 된다.
2 적중률
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2014 MLB 버두치 리스트에 오른 투수 10명 중 7명이 부상을 당했음.
2.2 KBO 리그
2014 년 활약을 펼친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선수의 경우 버두치 리스트에 적용된 선수로 다음해 바로 토미존 수술대에 올라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2010년 이후 KBO리그 버두치 리스트 자료 - 투수들의 살생부 : KBO 리그 버두치 리스트
3 트리비아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 한현희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버두치효과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버두치 효과는 이전해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에게 적용되는 것이므로 엄격하게 말해서 버두치 효과는 아니다. 다만 조상우를 무슨 만병통치약 처럼 수시로 올려서 2이닝씩 던지는 불펜 에이스로 활용하는 염경엽 감독의 투수 운용에 대해서 이전부터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 혹사다 아니다해서 논란이 분분했다. 이미 2014년에도 중간에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빠졌는데도, 불펜으로만 63이닝을 던지면서 혹사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