樊伷/樊胄
?~221?,222?
삼국시대의 인물.
남양 출신으로 무릉군의 종사로 있었는데, 형주 공방전으로 미방, 학보, 사인 등이 투항하고 관우가 죽은 후인 220년에 무릉만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켜 유비에게 항복하려고 한다. 거기다가 221년에는 관우의 부하였다가 항복한 습진마저 호응해서 커다란 세력을 이루니 담당 군의 관리는 독에게 1만 명을 맡겨서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단 손권은 거절하고 습진과 번주 모두와 구면인 반준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데, 반준은 "훗, 5천 명이면 충분합니다."라고 한다. 손권이 적을 왜 이렇게 가볍게 보냐고 하자 반준은 그가 변론의 재능이 없다며 예전에 다른 사람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설전하던걸 한낮까지 질질 끈것을 언급하며 이걸로 그의 수준이 뻔히 보인다 말한다. 손권이 그 말에 웃으며 반준에게 5천의 군사를 주고 보즐과 함께 정벌하게 하니 반준이 말한 그대로 번주를 붙잡아 처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