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후한 말의 군벌
張濟
(? ~196)
중국 후한 말의 무장. 부인이 있었으며 이 부인은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추씨의 원형이 되었다.
동탁의 가신으로 후에 조카 장수[1]가 하나의 독자 세력을 이루기도 했다. 『진고(眞誥)』에 따르면 장강자(張姜子)라는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무위군(武威郡, 현 간쑤성 우웨이시) 조려현 사람이다. 192년 1월 동탁의 사위 우보의 명령으로 이각, 곽사와 함께 파견되어 중모에서 주준을 격파했고, 이어 연주 진류군과 예주 영천군의 여러 현을 공략하며 약탈을 자행했다.
192년 4월 동탁이 왕윤 등에게 암살되자, 이각·곽사·번주 등과 함께 연합세력을 이루어 장안을 공격했다. 이들은 장안을 접수하는데 성공해 동탁 살해의 주모자인 왕윤을 죽이고 헌제를 납치했다. 장제는 이 때 헌제에게서 진동장군으로 임명되었다가 표기장군 평양후로 다시 임명되었으며, 홍농에 주둔했다.
후에 장안에 있던 이각과 곽사가 헌제를 놓고 패권싸움을 벌이자, 장제는 홍농에서 병력을 이끌고 장안에 들어가 둘을 화해시키고는 헌제를 홍농으로 데려오도록 했다. 곽사는 변심해 헌제를 미(?) 땅으로 데리고 가벼렸으나, 양봉에게 격파된다. 양봉은 동승과 함께 헌제를 데리고 낙양으로 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 때 장제는 이각·곽사와 함께 양봉을 추격해 양봉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헌제의 중재로 일단 물러난다. 하지만 결국 황제를 잃은 셈이 되어 이들 세력은 목적도 없이 공중에 뜬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후 장제는 군량 부족으로 형주 북부를 약탈하기 시작했고, 이 때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그의 군세는 조카인 장수가 이어받게 된다.
후에 조조는 장수의 항복을 받아낸 후 장수의 군영에 머물 때 미인인 장제의 처를 첩으로 삼았으며, 이는 장수를 분노하게 만들어 다시 조조를 공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때 조조는 아들 조앙·조카 조안민·충복 전위를 잃고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위 내용으로 미루어 장제는 이각·곽사의 휘하 세력이라기 보다 둘과는 어느 정도 독립된 세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찌감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각·곽사의 무리에 비해 장제의 군세는 조카 장수가 계승해서 발전시켜 하나의 독립세력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1.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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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13 |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독립 세력이라기 보다는 이각 휘하 장수로 등장하며, 지력이 10~20대인 돌대가리우매한 무장 스타일의 이각·곽사보다는 지력이 높아 50대 전후를 마크하고 있으나, 무력은 조금 낮게 나온다.(70 전후) 통솔은 근소하게 장제가 높다. 이 두 쓰레기사람이 그냥 무력형이면 장제는 지력,정치,매력도 평균 수준 이상인 밸런스형 무장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5/70/48/56. 돌진을 보유하고 있고 노병계, 궁기병계 병법은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2/64/55/57/65에 특기는 돌격, 기습, 역공 3개로 밸런스형. 이각, 곽사 패거리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장수다. 내정 관련 특기는 없지만 이각 세력에서는 정치 높은 무장이 가후 정도인지라 내정에서도 어느정도 써먹을 수 있는 수준.[2] 부인으로 추씨를 시작부터 두고 있어 다른 이와의 결혼은 에디터를 쓰지 않는 이상 불가능.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동탁 세력에 속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70/66/52/53/55로 전작에 비해 크게 너프되었다.그래도 이각,곽사,번주보다 좋다. 특기는 없고,번식 특기라도 주면 좋을텐데 병과도 기병적성만 A이고, 나머지 병과적성은 C인지라 전투 만큼은 이각, 곽사보다 안좋을 수도 있다.[3] 영웅집결에서는 조카의 부하으로 설정되었다.(...)
삼국지 12에서는 대우가 좋아져서 원래 이각의 부하로 나오는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이각을 떠나 독립세력으로 등장한다. 11까지 군웅할거 시작연도는 194년 6월인데 12부터는 195년 1월로 나오기에 이 시점에서는 장제가 독립한 시기이기 때문. 하지만 완에 위치하였고 바로 옆에 조조가 있기때문에 멸망 1순위 세력으로 꼽힌다. 그래도 수하에 조카랑 가후가 있고 완의 재야를 등용하고 초반에 조조와 싸움걸지말고 동맹을 맺고 조공을 바치고 장안의 이각을 노리는게 쉬운 길이다. 영웅집결에서는 드디어 장수의 군주가 되었다. 가후도 데리고 나온다.
삼국지 13에는 195년 군웅할거와 영웅집결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198년 여포토벌전에서는 장수가 군주로 등장) 능력치는 76/72/55/53이고 중신특성은 없고 특기는 창속약화. 이번에는 시작위치가 완에서 홍농으로 바뀌었다. 바로 옆에는 장안의 이각이 있으니 손쉽게 먹어버리고 다음은 마등을 노리자. 이번에는 조조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초반 걱정은 덜게되었다.
마사토끼와 브레이브 치킨의 마사토끼 삼국지 가후전에서는 가후와 함께 저족에서 붙잡힐 때 있던 사람이자 동탁과 가후를 연결한 사람으로 나온다.
유비 3형제와 엮일일이 없건만 어째서인지 천지를 먹다 낙양 전투의 보스로 나와 썰린다. 나오지도 않는 이각, 곽사, 번주 보단 대접이 좋으려나...???
삼국전투기에서는 맥도날드 세트의 커피로 등장. 그래서인지 이각,곽사,장제,번조 4인방 중 유일하게 컬러가 다르다.
2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 『위서』 「정곽동류장류전(程郭董劉蔣劉傳)」 | |||||
| 정욱 | 곽가 | 동소 | 유엽 | 장제 | 유방 |
蔣濟
(? ~ 249년 4월 19일)
초국 평아현 사람으로 벼슬길에 나와 군의 계리와 주의 별가가 되었다.
208년에 조조가 적벽에서 털려 강릉도 뺏기고 손권이 합비를 포위하자 기병 천명을 이끌고 구원을 가는데, 4만명을 이끌고 도우러 왔으니 힘을 내라는 편지를 사신 3명에게 들려서 합비성에 전하려고 3조를 합비에 보내 일부러 손권에게 몇 조 잡히도록 조장해 그 편지를 믿은 손권은 결국 퇴각했다.
209년에는 조조가 손권의 공격에 대비해 회남으로 백성을 이주시키려고 하자 장제는 "백마 연진 때는 이주시키지 않으면 우리가 무조건 깨지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위험하게 그런 도박을 할 필요가 없으요."라고 말하지만 조조가 이주를 시키자 그 백성들은 모두 손권에게 도망쳤으며,[4] 결국 조조는 무안해하면서 장제를 단양태수로 임명한다.
이후 백성들이 장제가 모반을 일으키려 한다면서 그를 체포했을 때는 우금에게 "장제가 이런 일을 할리 없음!"이라고 하면서 풀어주고 승상주부서소속으로 임명한다. 219년에 조인이 관우에게 포위당하면서 방덕이 죽고 우금이 항복해 조조가 천도를 논의하고 있을 때 손권에게 장강 이남을 주면 아마 유비를 배신할 거라는 조언을 해 결국 관우를 죽이는 것을 성공한다.
조비가 왕위에 오르자 상국장사로 임명되면서 동중낭장자리를 받아 밖으로 나가게 되지만 장제가 수도에 남기를 원해 취소되었으며, 222년에 이릉전투 후 조인과 함께 주환을 치러갔을 때 주환이 일부러 보인 약점을 공격하러 한 조인을 만류하나 결국 조인은 패했다. 조인이 죽자 다시 장제를 동중낭장자리를 내려 조인의 군사를 통솔하게 하지만 곧 상서로 임명해 다시 수도로 불러들였으며, 조비가 황제에 오르자 관내후의 작위를 받는다.
228년에 주방의 거짓항복계에 조휴의 군사가 속아넘어가자 장제와 만총은 그를 말렸으나 결국 패배했으며, 장제는 중호군 호군장군 산기상시가 된다. 237년에 조예가 본격적으로 마음대로 굴자 그를 말리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으며, 조방이 즉위하자 영군장군 창릉정후가 된다. 242년에 만총이 죽자 태위가 된다.
249년에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킨 고평릉 사변에서 조상이 밖에 있어 잡지 못하자 장제는 사마의가 조상을 면직시키려 할 뿐이라면서 안심시키면서 돌아오게 했다. 조상은 이를 믿고 병권을 반납했지만 결국 사마의가 조상의 삼족을 멸하자 죄책감에 충격을 받는다. 조상 토벌의 공으로 도향후에 봉해지자 거절하지만 사마의가 억지로 이 관직을 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병에 걸려 사망했으며 태위의 작위는 왕릉이 잇는다.
2.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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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13 |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문관 캐릭터이다. 참모로 활동하며 매번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조언을 올리는 초반부 참모들에 못지 않은 지략을 발휘한 인물인데 조조 세력이 주도권을 잡은 이후에 출현하는 만큼 초반부 참모들에 비해 관심이 떨어져서인지 능력치도 행적에 비해 너무 낮게 나온다. 연의부터 이랬으니 대표적인 무관심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8/49/81/80의 훌륭한 책사. 혼란, 덫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0/42/87/77/55에 군사, 명사 특기를 가진 좋은 문관.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48/43/85/77/56으로 역시 괜찮은 문관이지만, 특기가 없다.왜지? 언독이 있어야 하는데
삼국지 12에서는 손권을 편지으로 낚아서인지 파괴력약화이라는 희망고문의 전법을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는 조조가 천도할때 막는 장면인데. 일러스트과 비교적으로 어울리는 전법이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아다치 미츠루의 권투만화KATSU!의 주인공 사토야마 카츠키로 나온다. 전형적인 츳코미 캐릭터. 하지만 그가 하는 츳코미진언은 위 소개대로 거의 들어먹질 않는다. 아다치 미츠루의 캐릭터라서 아다치 작품의 패러디까지 담당. 유복에게 크로스 게임의 대사 160km를 던지라는 유언을 듣는다. 그리고 공성전에서 바위 160kg(?)를 던지며 유언 실행. 제1차 합비 전투에서 정사의 내용대로 장희가 이끈 대군이 구원군으로 온다는 내용을 유포해 손권을 낚아 철군시켜 깔끔하게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이를 알아버린 손권이 다시 쳐들어오면서 장료가 활약하는 연의의 내용이 전개된다.
이문열/이희재 만화 삼국지에서는 관우가 우금을 투항시키고 방덕을 참수했을 때 조조가 수도를 옮길 걱정을 하자 사마의와 함께 비가 관우를 도와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며 간언을 하는데, 이때 나오는 장제가 장수의 삼촌 장제로 나오는 오류가 있었다.
3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 오의 승상 | ||||||||||||||||||||||
| 손소 | → | 고옹 | → | 육손 | → | 보즐 | → | 손준 | → | 손침 | → | 복양흥 | → | 육개(左) | → | □연 | → | 장제 | ||||
| 주거 | 손은 | 만욱(右) | ||||||||||||||||||||
張悌
(? ~ 280년)
동오의 마지막 승상으로 자는 거선(巨先).
양양 사람으로 어려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중대한 임무를 맡았지만 시세에 영합해 황제의 좌우를 보호하자 여론에서는 그를 비웃었다고 한다.
269년에 승상인 육개가 손호에게 추천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일가족 전체가 추방되었으며, 279년 8월에 승상이 된다.[5] 즉, 오나라의 마지막 승상이다.
280년에 진나라 군대가 쳐들어오자 심영고자라니, 손진, 제갈정 등과 같이 싸웠으며, 심영이 우저에서 기다렸다가 왕준이 이끄는 수군을 격파하자고 얘기하자 장강을 건너면 사기가 떨어질 것을 생각해 맞써 싸우기로 한다. 3월에 왕혼의 부장인 장교를 궁지에 몰아 항복시켰으며, 제갈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였다.
주준의 군사와 싸우다가 장교가 후방을 공격해 오군이 혼란에 빠지면서 제갈정이 불리해지자 달아나면서 합류시키려고 했는데, 사람을 보내거나 제갈정이 직접 찾아옴에도 끝까지 싸우기를 고집해 제갈정 혼자 도망쳤다. 제갈정이 100보를 도망치고 그를 돌아보니 이미 장제는 사망했다고 한다.
3.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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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9,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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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13 |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지력,정치,매력이 우수하고 무력은 낮다. 통솔력은 삼국지 9에서는 78까지 찍었지만 이후 너프의 길을 걷는 중. 명색이 오나라 승상인데 안습이다. 워낙 등장 시기가 늦다보니 대체로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등장 도시는 양양.
삼국지 9에서는 통솔78, 무력45 지력80, 정치78의 능력치에 병법 7종을 보유. 제사, 연사, 정란 등을 포함하고 있는 데다 지력도 높으니 전쟁 시 쓸모가 많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4/49/81/78/83에 특기는 무려 10개. 화시, 일제 특기가 있어 전투에서도 쓸만하고 내정쪽으로도 보수는 무력이 낮아서 잉여지만, 농업, 기술 특기가 있어서 등장 시기를 감안하면 여러모로 좋다.
삼국지 11에서는 능력치 67/43/80/78/83로 통솔이 67까지 떨어졌다. 특기는 불굴. 하지만 통무가 꽤 낮기 때문에 애매하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오나라 최후의 결전에서 죽기를 각오한 모습. 여기에서는 통솔이 69로 전작보다 소폭 올랐다. 지력/정치가 80 내외라 내정용으로 굴리기 괜찮은 편. 전법은 공격약화.
삼국전투기에서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카미나로 등장.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이 인물까지 출연함으로써 삼국전투기에는 3명의 장제가 전부 다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좀 더 비장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인지 장교와 관련된 삽질은 빠졌다.
4 후한 말의 관료
張濟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부강(符江).
여남군 세양 사람으로 태상을 지내다가 179년 3월에 사공이 되었으며, 장제는 허역과 함께 내관과 영합해 뇌물을 받아서 가졌고 184년 여름 4월에 파직되었다.
4.1 미디어 믹스
드라마 영웅조조에서 채옹과 진탐이 낙양에서 부정부패에 대한 소문이 떠돌아 영제가 삼공을 시켜 조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 나눈 대화에서 그 삼공 중 한 사람인 장제는 허역과 함께 소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장본인, 환관 무리의 직계, 이번 소문의 주인공, 부정을 저지른 대표적인 탐관오리로 자기들 죄를 조사할 리 없다고 언급된다.
조조가 의랑이 되어 구휼금 횡령에 대한 상소를 올렸는데, 환관들과 이 상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조를 처리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사도 진탐의 문하생이 천하에 널려있는 것, 평소에 조조의 명망이 높은 것, 조조가 상소를 올렸으나 백관이 서명한 것은 소임에 어긋난 일이 아니라서 그들을 흔들기 어려운 것 등을 이야기한다.
5 후한의 3대 황제
장제(후한) 문서 참조.- ↑ 장제는 장수의 부친의 막내동생이다.
- ↑ 조카인 장수는 정치와 매력이 장제보다 낮다. 매력은 그렇다쳐도 정치가 40대인지라...
- ↑ 이각과 곽사 모두 기병적성 A에 이각은 창병,병기적성이 B이고, 곽사는 창병,극병적성이 B이다.
- ↑ 이게 자그마치 10만호에 달했다. 인구로 치면 최소 50만, 최대 80~90만까지 추산이 가능하다. 위니까 무안해하고 만거지 촉이나 오였으면 국가 위기상황이었다.
- ↑ 육개와 장제 사이에 사서에 기록이 안되어 있는 승상이 있는 듯 하다. 천새 원년(276년)에 만든 <봉선국선비>에서 발견된 내용으로 손호 시대에 '승상 연, 태위 구, 대사도 섭'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그러나 성씨는 기록하지 않아서 성은 알 수 없다. 즉,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