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1 番地

지번주소 제도에서 토지에 붙이는 번호. 예)여의도동 56번지.
도로명주소에서는 쓰지 않는다. 예)강남대로 185

2 Bungee jumping(번지점프)

남태평양 펜테코스트 섬의 부족의 성인 의식으로 높은 곳에서 발목에 묶은 끈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행위로서 현대에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주로 물과 관련 있는 관광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3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BUN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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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 [1]

마라톤을 통해 마우스룩을 실현시켜 3D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사실적인 판타지 RTS인 미스(Myth) 시리즈를 거쳐 결국 헤일로 시리즈를 대성공시키면서 엑스박스 진영의 대표 개발사로 발돋음했다.

원래는 매킨토시용 게임을 주로 만들던 회사였으나, 헤일로 시리즈를 매킨토시용으로 개발하던 중 2000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산하로 들어가 초기 Xbox의 흥행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와 관련해 재밌는 일이 있었다. 바로 번지 인수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티브 잡스와 갈등을 빚었던 것. 1999년 말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번지는 애플에게 인수 의사를 물었으나 당시 스티브 잡스는 "No."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곧 생각을 돌려 매수의향을 전하도록 필립 쉴러 상급 부사장에게 명령했으나 그 사이에 이미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되었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이에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책임자였던 Ed Fries가 잡스를 직접 달래야 했으며 이를 위해 여러 게임을 Mac용으로 발매하고 Ma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직접 무대에 오르기까지 했다고(...).

2007년 10월 다시 독립했다.[1] 원래 Bungie Software였지만 마소 시절에는 Bungie Studio였다.

번지는 이제 액티비전과 파트너쉽을 맺고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기로 예정되었다. 덕분에 앞으로 나올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이다.

주로 판타지와 SF의 배경을 가진 게임을 만들며, 꽉 짜여진 레벨 구성보다는 어느 정도 자유롭게 게임 양상이 변하는 샌드박스적인 요소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게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방대한 설정과 뒷 이야기를 추구하는 점도 작품들간에 공통적인 요소.

2013년 초에 데스티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IP를 개발중임을 밝혔다.

그런데 1996년부터 번지의 음악 전부를 맡은 작곡가 마틴 오토넬을 이유 없이(Without cause) 해고했다. 참고로 번지 스튜디오가 있는 워싱턴 주는 한국과는 달리 특별한 사유 없이 회사 맘대로 해고가 가능하다. 전세계 팬들은 분노. 번지넷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본인은 해고 이후에 바닷가를 찾아가 휴양을 즐기는 듯하다. 이후 마틴오도넬은 번지를 상대로 급여 지불 소송을 하는 등 관계가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에 대한 대가인지 데스티니의 메타크리틱 점수와 유저 평점은 번지의 게임 역사상 최악을 자랑한다. 대부분 국내 유저의 평이 20시간이 지나면 질리는 게임이라고 하며 비한글화[2]와 함께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 그러나 발매 첫 날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상업적으로는 성공했다.

3.1 작품 일람

4 겟앰프드 용어

링아웃을 뜻한다.
  1. 헤일로의 판권은 마소에게 넘겨줬으며 이 후 헤일로 4의 제작은 343 인더스트리에서 맡고 있다.
  2. 그런데, 비한글화는 콜옵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것 때문에 똑같이 까였고, 한국에서의 지분을 고스란히 배틀필드에 헌납 해야했지만... 그나마 콜옵은 인피니트 워페어부터 소니와 H2에서 전기종 한글화가 재개되었다. 그리고 뭣보다 콜옵은 유저 한글화가 가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