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HAWAII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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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한도전 322~324회로 2013년 3월 23일~4월 6일 전반부까지 방영된 에피소드.

2012년 8-9월 방송됐던 무한도전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의 우승특전이었던 하와이여행이 실현된 특집이다. 당시엔 우승자인 노홍철 혼자만 가는 걸로 되어 있었으나[1] 7명 전원 모두 하와이 행이 결정.

여담으로 2006년 7월 1일 여름방학 특집으로 '무한도전 하와이 특집'을 갔던 적이 있었다. 물론 이 때는 실제 하와이가 아닌 포천 신북온천 소재의 워터파크에서 촬영했다. 이 문서는 그 하와이 특집이 아닌 2012년의 그 것.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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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와이키키 씨의 초대

2.1.1 출국 전, 서울

홍철이 '와이키키 씨한테 연락이 왔다, 나를 위한 별장이 준비됐다고 한다'면서 멤버들한테 별장 사진을 보여주며 하와이에 같이 가자고 설득. 멤버들이 하나둘씩 반응을 보이자 어떤 계약서를 보여줬는데, '노홍철이 슈퍼이고 나머지 멤버는 을이다', '을은 갑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등등이 적힌 노예계약서였다. 멤버들은 이 계약서를 탐탁치 않아했으나 결국 하와이에 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유재석을 시작으로 모두 서명을 해 계약이 성립된다.[2] 계약서 내용에 우려를 표하는 멤버들에게 유재석의 "사실 계약서 쓸 때 약관 꼼꼼히 보라곤 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진 모르겠어." 드립이 많은 공감(?)을 샀다.

2.1.2 공항 출국~하와이 도착

하루 먼저 출발한 홍철이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인천국제공항에 모인다. 재석은 이전에 보여줬던 시어머니 기믹을 강화(?)한 유국장 기믹을 보여주어 멤버들에게 웃음 압박감을 심어준다.저 또 잔소리 8시간 비행끝에 하와이에 도착한 형님들을 반겨주는 홍철. 와이키키 씨의 메시지라면서 따로 준비한 가방을 주고 거기에 필요한 것만 챙기라고 한다. 명수가 먼저 짐을 다 싸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홍철이 "선착순 5명"이라 외치고 멤버들은 허겁지겁. 길과 재석만 남은 상태에서 유재석이 먼저 들어가고 길이 뒤늦게 들어가지만 홍철은 냉정하게 길을 강제 귀국자로 선정한다. 이로써 길은 하와이 도착 1시간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게 되자 8시간 날아와서 1시간 땅밟고 돌아가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했지만 카메라맨과 PD가 같이 딸려오고 여권과 티켓까지 챙기자 진짜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멘붕에 빠졌다. 이 때 노홍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으니...

2.1.3 와이키키 해변

와이키키 해변 입구에 멈춰진 차. 슈퍼 홍철은 "이제부터 와이키키에 사람과 와이키키를 사람으로 나눠질 것"이라 하며 길이와의 전화에서 지목당한 한 사람이 두번째 귀국자가 될 것이라 한다. 멤버들에게 차례대로 길의 전화가 걸려오고 하하, 재석, 명수가 생존[3]. 이제 남은 건 정브라더스[4] 이 때, 형돈은 '길이한테 같이 한국가자고 말하면 우정을 인정받아 살아남겠지?'라고 생각한다. 홍철에게서 온 길의 전화를 받은 형돈이 계획을 실행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어, 알았어." 사실 길은 원래 형돈이를 남기고 준하를 떨어뜨릴 예정이었지만[5] 형돈이 밑밥으로 던진 말을 진심으로 알고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들인 것.[6] 역관광당한 형돈은 "와이키키 땅만 밟을께요!!!"라고 하고 내려야 한다는 스태프에게 "닥쳐! 내가 지금 장난이야? 장난이야?! 공항 가세요 아저씨! 렛츠 고 투더 에어! 포투!" 하다가 문이 열리자 다시 나가려 들고 나가는 카메라맨 바짓가랑이를 잡으며 못 가게 잡으려 하고 "땅만 밟게 해주세요~ ㅠ.ㅠ 따아아아아아아아앙" 하며 하이퍼 울트라 진상을 부리지만 버스는 매정하게 출발….공항에서 길과 합류하고 서로 다투게 된다. 정형돈에게 마라도와 하와이는 뭐다?

2.1.4 요트 선착장

을 기다리고 있는 세번째 미션은 각자 빨간 주사위를 던져서 적은 숫자가 나오면 탈락하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초호화 요트를 타고 다른 섬에 있는 숙소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게임 결과 박명수는 6이 나왔고, 정준하 차례에서 하하가 손으로 툭 쳤는데 5가 나왔다. 본인이 던지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기에, 다시 던졌는데 나온 숫자는 5.또 5가 나와 자막으로 더블 5드립이 나왔다. 이후 유재석은 주사위가 가방에 걸려 6이 나왔고, 하하는 고작 1…1이 나오자마자 탈락을 확신하며 주사위를 발로 차고 슬리퍼를 던진 하하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에 노홍철이 던지는 파란 주사위의 수와 합친 숫자가 진짜 생존점수가 되는 것이었다. 명수의 운명을 가를 파란 주사위가 바람을 타고 굴러서 바다에 빠지려 하자 명수가 잡았는데 하필이면 1에서 잡아서 명수의 총 점수는 7점이 되었다. 준하 차례에선 2가 나와서 명수와 같이 7점이 되었다. 재석은 쌍6(12점)으로 무난하게 생존, 하하가 5점을 받아 총 6점으로 강제귀국하게 된다.

요트 안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는데 홍철이 해먹 위에 누워 감자튀김을 먹는 모습을 보고 하하는 "저걸 내가 했어야 하는 건데…"라며 부러워했다. 그리고 이때 노홍철이 카메라 앞에서 "하하야 걱정하지 마. 너야말로 진정한 럭키가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긴다.[7]

2.1.5 요트 안~숙소

원래 섬 앞에서 요트를 정차한 다음 작은 배를 이용하여 다음 탈락자를 선정한 뒤 섬으로 들어가서 다음 계획을 진행할 상황이었으나, 당시 강풍으로 인해 너무 높은 파도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진입용 보트로 옮겨 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촬영용 보트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실패. 때문에 원래는 한명만 벌칙으로 남겨지고 두명이 섬을 즐겨야 했지만 박명수를 제외한 멤버들 모두 극심한 파도로 인해 배멀미크리…그 와중에 혼자 여유를 만끽하는 마도로스 박

결국 귀국자를 정하지 못하고 다시 호놀룰루 섬으로 돌아와 다른 숙소에서 마지막 생존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세명 중 빨리 물총을 조립하고 상대편 얼굴을 가장 많이 맞춘 1인을 홍철과 함께 숙소로 갈 최종 승자로 뽑기로 한다. 물총 싸움이라서 유임스본드가 우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박명수가 최후의 1인이 되었다. 명수는 홍철과 함께 숙소로 들어가는데…

2.1.6 결말

숙소 안에서 노홍철이 박명수에게 '인형이다'라며 무언가를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앞선 게임들에서 떨어진 멤버들이었다!말하는 인형 사실 그 멤버들은 사전에 제작진에 의해 먼저 숙소에 와서 놀고 있었던 것이었다![8] 결국 배멀미도 하고, 남의 얼굴에 물총 쏘면서까지 처절하게 게임에 임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만 개고생을 했고,[9] 이번 낚시극의 최고의 승리자는 초반에 분량을 최대한 뽑아내고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해 풀장을 만끽한 길.

박명수는 먼저 와서 실컷 놀고 쉬고 있던 형돈, 길, 하하를 보면서 허탈해하며 "저걸 내가 했어야 했는데…죽도록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건만, 이게 뭐냐? 죽고 싶어?!"라고 하며 지금까지 개고생시킨 노홍철 및 제작진들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뒤이어 들어온 재석과 준하도 그 어처구니없는 광경을 보고 엄청 허망해했을 듯 싶다.덤으로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도 우롱했다 과연 김태호

2.2 2, 3부-운명의 주사위

룰은 주어지는 미션을 주사위를 던져 나온 인원 수 만큼 성공하면 즉시 촬영 종료 후 자유시간. 실패하면 강제로 다음 단계의 미션을 이행해야 한다. 이때 유재석무한도전 클래식드립을 쳤다.

2.2.1 1단계: 보트 요가

선활 자세로 10초간 유지하기.[10] 성공해야 하는 멤버는 6명. 미션 수행 전에 주사위 게임을 했었는데, 주사위에서 나온 숫자대로 도전 멤버의 수를 정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숫자가 낮을수록 더 유리했고, 멤버들은 요가 에이스 박명수를 내세워 주사위를 던지게 하지만 6이 나오는 바람에 도전하는 멤버가 6명이나 되고 말았다. 멤버들은 당연히 명수에게 야유를 하고(…) 요트 선착장에서 1이 나온바 있던 하하가 혹시나 하고 주사위를 던졌는데 1이 나왔다.(…) 물론 이미 지나간 버스.그러나 이것이 육잡이 형전설적인 6의 행진의 시작이란걸 알았어야 했는데 누구도 그걸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주사위가 예능을 아네

도전 전에 현지 요가 강사한테서 몇가지 동작으로 배우고 보트 요가 연습을 했다.멤버 중에서 가장 유연한 박명수가 연습 과정에서도 무리없이 요가 동작을 성공해 멤버들 모두 명수를 1번 타자로 지목. 이와중에 의 몸개그 쇼가 연속 작렬 몸개그 한류.

하지만 실제 도전에서 명수는 도전 1초만에 허망하게 입수 하면서 모처럼 에이스로 대접해준 나머지 멤버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겼다. 역시 박명수씨는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이어 준하가 2번으로 나서 도전했지만 애초에 연습할때부터 큰 덩치와 무게에 균형을 전혀 잡지 못하고 물에 여러 번 입수하면서 결국 2단계로 갔다.

2.2.2 2단계: 방석 팬케이크 먹기

제한시간 90분, 도전 멤버는 1명.
팬케이크 먹기 도전은 많을수록 유리했기 때문에 육잡이 박명수가 이번에도 6을 던져줄 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그는 1을 던지고 만다. 그리고 이후부터 적은 사람이 도전할수록 편한 미션에서는 족족 6을 던지는 저주받은(?) 신기를 보여준다. 김태호PD 왈 "닮을까 두려운 악마의 재능."이라고.

다행히 도전하는 1인은 자타공인 식신 정준하여서 멤버들은 성공할 거라는 기대감에 차올랐다. 준하 본인도 "하정우 먹방? 저리 가라고 해! 윤후?? 나오라고 해!"라 말하고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제작진도 카메라 6개를 동원해 준하를 클로즈업.모든 미디어가 너예요

하지만 시작한지 7분도 안돼서 위기를 맞더니 팬 케이크에 핫소스를 발라먹는 전략까지 동원했지만 실패. 그리고 준하는 식에서 식충이로 강등당했다. 참고로 원래 이 팬케이크는 3층 높이로 만들었지만, 만에하나 모든 멤버들이 도전할 것 같아가지고 특별 요청으로 한 층 더 높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3층이었으면 성공했을런지

2.2.3 3단계: 제트팩 플라이어를 타고 물 위를 한바퀴 돌기

멤버들은 배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가던 중 제트팩 플라이어를 타고 날고 있던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유재석이 제트팩에 걸린 카메라를 발견하고 배도 남자 앞에서 멈춰버리면서 멤버들은 다음 도전이 저것임을 직감.

멤버 중 유일한 유경험자인 노홍철[11]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멤버들은 이번엔 명수에게 1을 던져줄 것을 주문했으나…역시나 이번에도 최다인원 도전이 결정됐다.육잡이의 위엄. 정작 6이 필요할 땐 1이 나왔지.

홍철은 예상대로 힘겹게 성공했지만 뒤이어 도전한 하하, 재석이 실패[12]하면서 끝. 물 공포증 준하는 재석의 바로 뒷 순서라 재석의 옆구리를 찌르며 잇새로 "물만 먹과 나와~ 물만 먹고 나와 재석아~ 4단계 가자~ 물 먹고 나와아~" 하며 협박했다. 뒷순서였던 명수, 길, 형돈은 벌칙으로 범퍼튜브를 탔으며 도중에 가 낙마하지만 명수는 끝까지 버텼다. 명불허전 생존왕 의리의 마도로스 박

여담으로 도중에 재석이 무의식 중에 흑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 날유에 이은 유음탕씨

2.2.4 방 배정 게임

셋째날 숙소에서 진행된 게임. 방식은 이전 특집에서 했던 그것과 동일하지만 중복되는 방이 나왔을 경우 독방을 고른 멤버를 제외하고 다시 한 번 방을 고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숙소에는 총 6개의 방이 있었는데 이 중 멤버들의 시선을 끈 방은 전망 좋고 넓은 1번, 미닫이 유리문만 열면 바로 수영장으로 통하는 5번, 침대가 푹신한 3번이었다. 1차 시기에서는 홍철만 2번 방을 골라 살아남고 길, 명수가 1번, 형돈, 하하가 5번, 재석, 준하가 4번을 골라 중복 선택이 발생. 홍철을 빼고 6명이 재경기. 이 때는 재석이 그대로 4번을 고르지만 준하가 3번으로 가면서 중복을 피했다. 서로 5번으로 가지 않았을까 견제하던 형돈과 하하는 이번엔 6번 방에서 만났고 친해지길 바라 준하, 명수, 길은 이번엔 (하필이면 제일 좁은) 3번방에서 정모서로 만났고야 말았다.(...) 3번방의 선물 직접 3번방의 기적(...)을 목격한 유재석과 이미 1차 시기에서 방 혼자 득템에 성공한 노홍철은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5번방에 걸려서 서로 불평을 터뜨리던 친해지길 바라 커플 형돈과 하하도 3번방에서 번지점프 팀이 정모당첨된 것을 알자 박장대소했다. 하와수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웃긴 조합인데 길까지 포함된 완전체 번지점프 팀이 되었으니 더 웃길수 밖에...

결국 알짜배기 1, 5번 방은 아무도 가지 않아서 스태프들이 차지한다.죽써서 개준 꼴

2.2.5 상어 가두리 체험

하와이 일정 마지막 날, 멤버들은 아침부터 다짜고짜 배를 탄다. 도중에 외국인들의 대화를 얼핏 들은 멤버들은 이 배가 상어 가두리 체험을 위한 배임을 감지. 사실 셋째날부터 멤버들이 하도 상어얘기를 자주 이야기해서 제작진에서 이를 실현시켜준 것. 역시 무도는 말하는대로

다른 멤버들은 가두리 안에 들어가 사방의 상어떼를 보고 겁에 질리던 중,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겁먹은 홍철은 입장 직전 슬쩍 빠지며 유일하게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체험 가이드에게 겁에 질린 멤버들의 모습을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왜곡하고 데이 세이 아이 라익 잇 피와 고기를 그만 뿌리라는 멤버들의 외침을 더 뿌리라고 했다고 데이 세이 모어~ 블러드 모어 블러드 모어 부추기는 등 국제 사기를 벌인다… 남의 나라 바다 위에서도 꽃피우는 무한이기주의

이후 멤버들은 하와이 명물 새우트럭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일정을 수행한다.

2.2.6 4단계: 글라이더를 타고 지폐 세기

지폐는 당연히 미국 달러. 이번에도 육잡이 형이 던지면서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으며 유재석이 이 때 육갑이 형이라는 말실수를 했다. "자연스럽게 새어나오는 속마음"
도전 전에 태호PD는 '잠시 쉬어가는 단계'라고 말했지만…

첫 타자는 고유명수 박명수. 그는 어릴 적에 하늘을 날고 싶다던 꿈이 있었다는데 막상 타기 직전에 계속 "I'm so scary"[13]를 반복,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자 재석 曰 "형, 형은 혼자가 아냐. 형에겐 우리 말고 낙하산이 있잖아."그리고 터진 해골과 브금으로 깔린 '구멍난 가슴에…'

이윽고 글라이더를 예인하는 경비행기가 출발했고 명수는 슬슬 긴장을 풀며 하와이의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던 도중 최고점에서 줄이 풀리며 글라이더가 활공을 시작한다. 이 때 파일럿이 지폐를 건네주면서 명수는 지폐를 세기 시작했으나 갑자기 글라이더가 급강하하자 패닉에 빠져든다. 이후 글라이더가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이며 활공하자 안에 있는 명수도, 땅에서 지켜보던 멤버들도 다함께 패닉… 대체 이게 어딜 봐서 잠시 쉬어가는 단계야?

그리고 드러난 진짜 도전명은 "아크로바틱 글라이더 타고 지폐 세기"(…)

결국 아크로바틱 글라이더를 체험한 명수는 지폐를 세지 못했으나 그는 기장이 최정점에서 돈을 건네주고 셈을 헷갈리게 할려고 달러 단위를 섞어서 준다는 등의 뒷사람들이 미션을 클리어하는데 도움되는 정보를 전해준다. 이후 평소에 모험을 좋아한다며 어드벤쳐 가이를 자처했던 길이 탑승한다. 그리고 길이 탑승하는 가운데 주사위를 던져 남은 멤버들의 탑승 순서를 정했는데, 재석-홍철-하하-준하-형돈 순으로 정해졌다. 돈을 세기 전 한껏 짧은 영어실력을 보여준 길은 두번 셌는데 그 금액이 각각 199달러, 150달러(…). 하지만 유재석을 꼭 태우고 싶었던 길은 어떻게든 성공하고자 머리를 짜낸 다음(...), 결국 고심끝에 150달러를 선택해서 통과.

다음 차례는 무한도전 공식 겁쟁이 중 1인 유재석의 차례. 글라이더가 뜨기 전부터 글라이더가 뜬 후, 비행기가 줄을 놓은 뒤까지 줄차게 홍철이 실패하라고 방해공작[14]을 벌였지만, 오히려 그 깐족거림에 자극받은 유재석은 홍철을 태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강의 정신력을 선보이며 192달러를 맞히면서 결국 홍철을 태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홍철 역시 자기가 행한 그대로 다음 탑승 예정자 하하의 엄청난 깐족과 방해공작[15]에 시달렸으나, 극강의 정신력과 특유의 돌+아이 기운, 역시 하하를 태우겠다는 일념을 합쳐[16] 세는데 성공.[17] 이리하여 길-재석-홍철이 서로를 글라이더에 태우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며 연속으로 성공한다. 이제 남은 건 하하, 준하, 형돈이었는데…

2.2.7 결말

비행장 영업시간이 다 돼서[18] 그대로 끝나는 바람에 어떻게든 하하를 보내버리겠다던 노홍철의 집념은 죄다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며, 심지어 5단계로 준비되어있던 스카이다이빙마저 영업 종료. 하하 태우려 미친듯이 미션을 완수한 노홍철은 그저 분통이 터질 뿐(...) "아니, 도전에 영업시간이 어딨어요?!"라며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어쨌든 시간이 끝났다는 데 어쩌겠나...[19] 당연히 정준하와 하하는 우리도 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홍철을 약올리며 제대로 속을 긁어댔다. 그래도 길과 유재석은 각자 다음 타자에게 덤터기에 성공했기에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20]

이후 아직 도전종목도 공개되지 않은 6단계에 도전하기 위한 멤버 수를 정하기 위해 명수가 주사위를 던진 결과 나온 숫자는 또 다시 6. 나오자마자 멤버 전원이 격한 항의를 벌였고, 하하는 "이게 거짓말이면 3대가 멸합니다"라고까지 했다. 역시 한번 육잡이는 영원한 육잡이였다

이윽고 공개된 6단계 종목은 선셋비치에 있는 해발 12m의 와이메아 베이 절벽에서 다이빙하기였지만 마침 파도가 거세서 접근이 불가능했던 상황이라 도전은 여기서 종료…대신 못 다한 도전들은 한국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선셋비치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하와이 여행 일정이 마무리되었다.[21]

여담으로 정형돈은 매번 순서가 제일 뒤인데다 상술했듯이 초반에 죄다 끝나는 바람에....그나마 좀 성공한 글라이더 미션은 영업 종료 크리로 인해 벌칙 범퍼튜브를 탄 것을 빼고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션 도전을 하나도 안 했다.

3 트리비아

촬영 둘째날 하와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촬영이 전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결국 진짜 자유시간은 둘째날이 되어 버렸다. 만약 둘째날에 촬영이 가능했다면 중간에 시간이 없어서 시도하지 못한 도전들도 이어서 촬영이 가능했으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넷째날도 여러가지 사정(영업시간 마감 + 기상 악화)으로 인해 남은 미션도 클리어 하지 못했던 점에서 기대만큼의 퀄리티를 보이지 못하며 멤버들에게도 제작진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아쉬운 해외특집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몰래카메라 + 방 정하기 + 수중 몸개그 + 무한이기주의 + 육잡이 형의 활약 등 깨알같은 재미와 웃음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만하다. 바꿔 말하면 기상이란 변수만 없었다면 좀 더 다양한 재미와 완성도가 높은 특집이 되었을지도.기상이 안티? 날씨 좋기로 유명한 하와이가 왜 하필 무한도전 방문일자에... 뭐겠어? 무한도전의 저주 멤버들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하와이에 폭우라니 처음듣네요'라고 반응했다.

1부의 서바이벌게임에서 멤버들이 하나둘씩 강제귀국을 당하자 모든 포털, 무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 SNS 상에서 각종 비판이 일었으나 그 멤버들이 먼저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전이 공개되자 금세 조용해졌다(…). 숫자야구도 그렇고 바로 전에 했던 무한상사 정과장 특집도 그렇고 계속 반전이 깨알같다

어둠의 경로로 도는 1부 영상 중 '스페셜 영상 포함'이라며 노홍철의 특별 영상이 들어있는 영상이 있다. 내용은 바로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며 영상 말미에 imbc.com의 QR코드가 나온다.

우선 초반 잠깐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노홍철이 버스 안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며 혼자 이런저런 말을 떠들다가 어둠과 빛이란 멘트를 날리곤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스페셜 영상은 이 '어둠과 빛' 멘트가 나온 직후 원래의 장면이 아닌 갑작스레 해골마크가 뜨고나서 노홍철이 나와서 불법다운로드를 사용하지 말자는 멘트를 한다. 특이 사항은 이 특별 영상에서는 방송 내내 나오던 좌상단의 HAWAII 마크와 우상단의 MBC 로고가 안 나온다.

이 영상은 MBC와 HS애드가 공동으로 전개한 불법 다운로드 근절 캠페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년 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다.## 무튼 HD 영상이래봐야 얼마 하지 않으니 정말 무도를 좋아한다면 돈 내고 보도록 하자.

하와이 촬영이라 그런지 영상 자체가 그동안이랑 비교할 수 없는 영상미를 보여 준다. HDTV를 지르라는 음모 아무래도 하와이 관광청측과 모종의 계약이 있었던 듯[22]

촬영이 진행되었던 오아후 섬을 지속적으로 '오하우 섬'이라 표기하는 오기를 냈다. 하와이 관광청이 싫어합니다

실제로 멤버들이 머물렀던 숙소도 숙박비가 매우 비싼 숙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와이키키씨(氏)가 아니라 와이키키시(市)[23]의 초대로 간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랬다면 일본 오호츠크 특집처럼 미리 언급을 하지 않았겠냐는 반박도 있다.

이후 해외극한알바에 대한 논란이 매우 커졌을 때 이 하와이 특집과 비교하기도 하였다. 멤버들에게 휴가란 명목으로 해외에서 촬영하였지만 정말 휴가다운 면모가 있었던 하와이 특집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촬영이기 때문이다.

  1. 노홍철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부곡온천에 있는 국내 하와이(…) 여행권을 받았다.
  2. 이 때 계약서로 사용한 것은 삼성제 태블릿으로, 화면에 계약서 화면을 띄우고 멤버들이 터치펜으로 서명란에 싸인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주었다. 깨알같은 길이의 '지장' 드립이 압권.
  3. 이때 길이 분량확보를 좀 해냈다. 처음에 하하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야말로 지옥을 보여줬다가 '넌 살았어'라는 마무리 멘트로 대반전을 일으키질 않나, 감히 유재석에게 탈락시키겠다고 위협을 하질 않나…이때 길의 전화를 받은 멤버들의 적절하고도 처절한(…) 리액션과 버무려져서 제법 스릴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4. 하와이에 오자마자 돌아가야 되는 처지가 될지도 모르는 이 둘은 테잎 가는 시간에 경유 코스에서 스탑오버를 하거나, 아니면 일본에서 얼마간 머무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했다.
  5. 정준하의 부인 때문에. 출산예정인 상태여서 애초에 계약서에 사인할 때도 바보형은 가도 되나...? 했었다.
  6. 그럴만도 한 게 일반적인 탈락의 상황이었다면 길도 가볍게 선택하는 마음으로 고를 수 있어서 정형돈의 립서비스를 넘겨줄 수 있었겠지만, 이번 탈락은 그냥 탈락도 아니고 강제귀국이 기다리는 최악의 상황이였다. 그러니 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하게 될 사람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누구 하나 섣불리 고르기가 쉽지 않았을 터이고 실제로도 개인적인 감정 등이 아닌 출산이라는 명분을 기준으로 정준하를 택하려 했었다. 이런 상황에 먼저 같이 가자고 말해주니 당연히 죄책감이 덜해져서 반가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정형돈은 길의 눈치가 없었음을 내내 원망했지만 사실은 정형돈이 눈치를 잘못 본 것이다. 실제로 길은 같이 갈 탈락자를 고르라는 제작진에게 "나는 그나마 짐 늦게 쌌으니 이유라도 되지, 나한테 선택당한 사람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평생동안 얼마나 날 원망하겠냐."며 엄청 난감해 했다. 결과는 아니었지만 정말 강제로 한국으로 귀국하는 거였다면 평생 원수로 남았을듯.
  7. 후술하겠지만 하하는 일단 물놀이도 마음껏 즐겼고, 앞의 멤버들처럼 배멀미로 고생할 필요도 전혀 없었으며 일찍 귀환한 덕에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으니…
  8. 가장 먼저 떨어진 는 출국하기 전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속아 먼저 숙소에 들어왔고, 뒤이어 온 하하 역시 샤워부터 하고 출국하자는 제작진의 말을 따라 숙소에 도착한 것이다. 멤버들은 별장에 딸린 풀장과 선배드에서 다른 멤버들이 돌아올 때 까지 실컷 놀았다. 길이 "이제 하와이는 지겹다"고 말할 정도로. 덤으로 초반에 길 때문에 강제 귀국할 위기에 놓였을 때 진상부렸던 형돈은 진상을 알자마자 길의 다리를 붙잡으며 "평생 잘할게 길아"라고 하며 태도가 180도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건 모두 선의의 거짓말 재석과 준하를 태운 버스는 주변을 좀 돌다가 몇십분 뒤에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9. 참고로 이 세 형님들은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 당시 동생들에게 밀려 결국 떨어진 사람들이다.
  10. 포털 등에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선활자세는 고도의 유연성을 요하는 요가 동작 중에서도 어려운 편에 속하는 동작이다. 뭐, 게임 룰 상 당연한 소리지만.
  11. 거의 3년 전 천명훈과 함께 KBS2 '상상대결'에서 체험. #
  12. 하하는 처음부터 공중에 뜨지 못했고 유재석은 처음에 시동켜자마자 공중에 떴으나 이후엔 하하와 동일.
  13. 잘못된 표현. I'm so scary라고 하면 "나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뜻이 된다. 자막으로도 지적된 웃음 포인트. 박명수가 의도한 "나 무서워요"라고 하려면 I'm so scared라고 해야 한다.
  14. 계속해서 150달러를 외치는 방법이었는데, "150달러 150달러 형수님이 새 백을 샀는데 150달러 150달러 지호가 새 장난감을 샀는데 150달러 150달러" 등 응용하기까지 했다. 후반에는 인디언 꼬마 노래까지 응용하며 방해했다. 이유는 150달러를 뇌리에 새겨 다른 답을 말하지 못하게 하려던 셈.이와중에도 정형돈은"아니, 151달러"라고 외쳤다
  15. 이 때 하하가 비행기 조종사에게 기본으로 8바퀴 돌아달라고 힘겹게 영어로 부탁했는데 진짜로 여덟바퀴를 돌았다! 그와 동시에 성장한 한라봉
  16. 자막도 압권이였다. "정신력에 돌+I 기운까지! 그렇다면 이 친구는 무적."
  17. 이 때 노홍철이 하하에게 하는말 "멘트고 뭐고 넌 죽었다."
  18.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19. 거기다 야근이 일상인 대한민국과는 달리 퇴근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미국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20. 이 때 자막으로 드러난 태호 PD의 원래 5단계 계획은 화산 물로 라면 끓여먹기였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이 5단계라고 언급했고, 맴버들이 화산 드립을 쳤기 때문에 이 드립을 받아주는 자막드립(?)이었을 공산이 크다. 진짜 화산 물로 라면을 끓여먹을리는…없을려나?
  21. 절벽 다이빙은 이후 1년 뒤에 방영한 자메이카 특집에서 자메이카로 원정간 하하 팀(하하, 정형돈, 노홍철, 스컬)이 완수하였다. 이제 스카이다이빙이나 화산 물로 라면 끓여먹기만 남았는데.... 혹시 여기서 육잡이의 맹활약(?)이 또 있을까?
  22. 실제 일본 관광청의 초대를 받아 진행했던 오호츠크해 특집도 수려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엔딩롤에 하와이 관광청의 협조가 명시되어있다! 다만, 이 쪽은 '협조'이지 '초청'이 아니란점을 유의.
  23. 와아키키는 도시가 아니라 호놀룰루시의 구역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