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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무한도전의 2012년 8월 11일(290회), 18일(291회) 방영분. 11일에 방영된 개그학개론 특집이 끝난 뒤 해당 회차의 2부로 시작되었다. 전반전은 멤버들간의 생존게임인 러시안 룰렛. 후반전은 무료셔틀버스를 활용한 심리 추격 게임이다.
1.1 파트 1. 러시안 룰렛 [1]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등포 T 쇼핑몰 지하 벙커(라는 설정)의 원형 탁자가 놓여진 어두운 방에 들어서고 거기서 느껴지는 묘한 긴장감에 다들 "마치 헐리우드 같다"면서 감탄한다. 탁자에 둘러앉은 멤버들 앞에 버벌진트[2]가 등장. 러시안 룰렛 게임을 소개한다.
멤버들에게 주어진 총은 풍선을 끼울 수 있는 장난감 리볼버로, 실린더의 8발 중 약실 한 곳에 바늘이 장착되어 있어서 풍선이 터지는 원리이다.[3][4] 시계방향/반시계 방향으로 차례로 번갈아가며 서로에게, 혹은 자신에게 방아쇠를 당겨서 풍선이 터지면 탈락하는 식이다. 풍선 안에는 밀가루가 들어있다. 최종적으로 생존한 사람에게는 가장 많은 상금이 지급된다.
먼저 최연장자 박명수가 1라운드의 시작을 하게 된다. 박명수는 반시계 방향을 선택. 우선 1인자 유재석을 제거하려고 하지만 불발이었고 박명수의 왼쪽에 있던 하하가 호형호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노홍철에게, [5] 다음으로 노홍철이 "일로와 일로와" 하하에게 방아쇠를 당기지만 역시 불발. 이런 식으로 총을 든 사람이 절대권력을 번갈아 쥐며 서로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장면이 계속 등장한다.[6] 하이라이트는 노홍철의 다리 밑에 얼굴을 넣는 하하(…) 덤으로 다리 밑으로 스스로 들어가고 싶어하던 정준하(…)[7] 그리고 정범균 흉내를 내는 유재석.
유재석이 발사한 총에 의한 첫번째 탈락자는 처음에 유재석을 겨눴던 박명수. 규칙에 따라 유재석부터 다시 시작되지만, 쉽게 탈락자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노홍철이 길을 탈락시킨다. 이후 차례대로 형돈, 준하,[8] 재석[9]이 탈락하고 공교롭게도 남은 2인 하하 VS 홍철의 재개. 서로 본인의 머리에 발사하기로 하고 노홍철은 불발이었지만 하하는 자폭을 하고 만다. 실로 오랜만의 노홍철 럭키가이 인증!!
탈락한 사람은 어딘가로 끌려가 7개의 카드 중 하나를 받도록 했는데, 마지각으로 간 노홍철의 카드는 단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그 덕분에 홍철은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게 가장 안좋은 것 아니냐면서 황당해했다.[10]
1.2 파트 2. 무료 셔틀버스[11]
러시안 룰렛에서 이어진다. 게임의 시작과 함께 멤버들과 운명을 같이 할 버스 7대가 출발하며, 휴대전화를 통해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름 | 번호 | 노선 |
노홍철 | 1번 | 여의도 순환버스[12] |
길 | 2번 | 목동-여의도-삼각지 |
하하 | 3번 | 삼각지-여의도-목동 |
박명수 | 4번 | 이대역-여의도-현충원 |
정형돈 | 5번 | 현충원-여의도-이대역 |
정준하 | 6번 | 광화문-여의도-구로 |
유재석 | 7번 | 구로-여의도-광화문 |
셔틀버스에는 위치추적기가 장착되어 있고, 각 버스의 광고벽에는 주어를 제외한 육하원칙을 적을 수 있는 공간과 무엇이든 쓸 수 있는 조커를 붙이는 공간 총 6칸이 있다. 멤버들에게는 러시안 룰렛에서 탈락하고 도착한 게임 테이블에서 뽑은 카드대로 버스가 지정되고, 미션 시작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때 버스의 주인이 공개된다. 만일 누군가가 버스에 무언가를 채워넣으면 다른 멤버들의 휴대전화로 이 사실이 공지되고 노선이 자동으로 노출된다. 제한 시간내에 7대의 버스에 육하원칙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13] 그리고 그 완성된 육하원칙 문장은 대국민 약속으로 무조건 실행된다.[14] 일명 말하는 대로 미션.
잘보면 7대의 셔틀버스는 모두 여의도, 즉 여의도 환승센터를 통과한다. 그곳만 잘 노리면 충분히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
무한도전 말하는대로 특집에서는 길(아이폰4)과 유재석(갤럭시 S III)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베가 S5를 사용했다. 정형돈과 노홍철, 하하는 광고계약[15] 때문에 그렇다 쳐도, 박명수와 정준하는? [16]
1.2.1 1장.버스를 찾아라
멤버들은 탈락 순서에 따라 상금을 1만원씩 차등 지급받고 본격적인 추적에 들어갔다. 홍철의 말대로, 일찍 탈락할수록 추격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멤버들 사이에선 그야말로 무한이기주의가 제대로 발동되었다. 박명수는 그냥 버스가 보이면 닥치고 공격하기로 하고 택시를 잡아탔다.
유재석은 가다가 하하와 마주쳤는데, 스마트폰 누가 더 잘 쓰냐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게다가 유재석은 10년 전의 통신체 방가방가와 ~하삼체를 시전하기도 했다.
정형돈과 유재석은 여의도 환승센터로 버스가 한번씩 지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버스 한 대를 무조건 잡기 위해 그곳으로 간다. 이 와중에 유재석은 "2400년에라고 적어놓으면 안 받아도 되는 거 아냐?"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박명수는 가장 먼저 노홍철의 1번 버스에 승차.
1.2.2 2장.7인의 추적자
박명수는 노홍철의 1번 버스에서 내려 붙이기를 시도하나 스티커 때문에 다음 정류장에 가서 겨우 부착 성공.
- 노홍철 '어디서'-북한산 정상에서(박명수)
미션 용지가 부착되면 부착된 버스의 번호와 칸, 그리고 노선이 공개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형돈은 여의도 순환센터로 가서 정준하의 버스를 잡아탔다. 그리고 노홍철도 합류. 그리고 둘이서 뭘 써넣을 지 고민하는데 목표는 우연찮게도 정준하. 그러고선 갈라파고스 제도, 파푸아뉴기니 얘기를 하다가 오사카에 가서 장모님에게 "왜 결혼 반대하셨어요?"라고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정준하가 노홍철과 정형돈이 탑승한 6번 버스에 자기 버스인지도 모르고합류해 셋이서 이 버스에 뭘 써붙일 지 낄낄댄다. 그리고 곧 미션 시작 한시간이 지나 버스에 주인들 이름이 붙는데.. 노홍철: '정준하는' 이구나아아!!본인의 버스임을 알고 데꿀멍.
유재석은 지나가던 6번 버스를 눈앞에서 놓쳤고, 길은 5번 버스에 탑승.
1.2.3 3장.버스 실명제
버스를 잡으러 다니던 길은 마침 우연히 형돈의 버스를 발견하고 탑승, 뭘 써넣을지 고민하다가 만리장성으로 정한다. 그리고 "설마 뭐 중국집 이렇게 하는 건 아니겠지?" 하고 앞에 중국 본토를 적어넣으며 제대로 확인 사살...
- 정형돈 '어디서'- 중국집 아니다 본토 만리장성(길)
적어넣은 뒤 내리려다 명수를 보고 다시 탑승. 명수와 뭘 써넣을 지 고민하다가 자장면으로 정한다.
- 정형돈 '무엇을'- 짜장면을(박명수)
한편, 노홍철, 정형돈과 같이 탄 버스가 본인의 버스임을 알게 된 정준하는 어떻게든 피해 안 볼려고 홍철에게 돈까지 건네며 로비했다. 형돈은 안줬다 형돈은 준하에게 돈 못 받은 거에 분개하며 기어이 '독도에서'라고 적어넣었다.
1.2.4 4장.인기버스 3대의 탄생
- 정준하 '어디서'-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정형돈)
- 정준하 '언제' - 8월 안에(노홍철)
유재석은 여의도에서 기다리다 6번 버스에 합류하고, 6번 버스에서 내린 정형돈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기다리다 들어오는 7번 유재석 버스에 공격.
- 유재석 '어떻게' - 블랙 스완에 나오는 나탈리 포트만 발레 분장을 하고(정형돈)
이후 여의도 환승센터에 노홍철의 1번 버스가 들어오고, 정형돈, 길, 이미 부착하여 공격할 수 없는 박명수, 하하가 달려든다. 정형돈은 공격, 길, 하하, 노홍철 탑승.
- 노홍철 '언제' - 본인 생일날(정형돈)
여의도 환승센터에 5번 정형돈 버스가 들어온다. 정형돈은 조커로 방어, 정준하 탑승 후 하차.
- 정형돈 '조커' - 위에 말 다 뻥이야(정형돈)
- 정형돈 '왜' - 제일 좋아해서(정준하)
이후 길, 하하, 노홍철은 신길역에서 하차. 길이 삭발 미션을 부착하려고 하지만 스티커를 못 떼어서 버벅거리는 사이 버스가 출발해서 실패.
- 노홍철 '왜' - 사랑하는 내 동생이니까(하하)
1.2.5 5장.여의도 그리고 선택과 집중
6번 정준하 버스에 타 있던 유재석은 여의도에서 하차, 기다리던 하하, 정형돈과 함께 공격.
- 정준하 '무엇을' - 열무국수와 콩국수를(유재석)
- 정준하 '어떻게' - 애봉이 가발 쓰고 수영복(비키니)를 입고 귀엽고 청순하게 뛰면서 울면서 섹시하게(하하)
공격을 끝낸 하하, 유재석은 곧 들어오는 정형돈을 옆에 두고 정형돈 버스를 공격하기로 결정. 길은 끝내 1번 노홍철 버스를 추격하는 데 성공.
- 노홍철 '어떻게' - 눈썹, 수염, 다리털 빡빡 밀고(길)
이를 확인한 노홍철은 여의도에서 지나가던 2번 길 버스를 잡고 똑같이 공격.
- 길 '무엇을' - 눈썹, 수염, 다리털 삭발을(노홍철)
7시에 여의도 One IFC에 집합하라는 지령이 내려와 멤버들은 여의도로 모인다. 같이 다니던 하하, 유재석, 정형돈은 20분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 그러나 약속시간 전까지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 하하와 유재석은 정형돈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환승센터로 도주하였다. 이 때 박명수의 4번 버스가 들어오고, 노홍철이 공격. 노홍철의 향수 냄새를 맡은 개코 유재석[17][18]은 노홍철의 냄새를 따라 4번 버스를 발견하고 하하, 노홍철과 함께 탑승한다.
- 박명수 '어떻게' - 속옷만 입고(노홍철)
하지만 박명수가 이를 확인하고 자기 버스에 타는 데 성공하여 몸으로 수비하였다. 하지만 하하가 수비망을 뚫고 공격 성공.[19]
- 박명수 '어디서' - 준하형 집 안방에서(하하)
약속 시간인 7시가 되고, 게임 테이블에서 누구의 어떤 항목이 붙어 있는지 재확인을 한다. 여기서 조커를 마지막에만 쓸 수 있는 줄 알았던 정준하는 분개하며 조커에 '우리 모두와 함께, 카메라 감독, 스태프의 사촌들까지'를 적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게다가 경비는 각자.
1.2.6 6장.여의도 대전
박명수의 버스가 가장 가깝다는 걸 안 멤버들은 박명수를 보내버리기로 하고, 하하가 박명수에게 접근해 준하의 버스로 가서 조커를 붙이라고 교란시켜 박명수가 멤버들로부터 떨어지게끔했다. 그런데 박명수의 버스는 이미 지나가버린 상황, 불가피하게 멤버들은 다음으로 들어오는 준하와 홍철의 버스를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한편, 박명수는 엉뚱하게도 다른 버스에 탑승. 그는 탑승하고 나서야 그 버스가 유재석 버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왜'를 꺼내들어 '잘되는 네가 부러워서!'를 적고, 버스 승객들과 이야기를 한다. 그러던 중 6번 버스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택시로 추적하기로 한다.
- 유재석 '왜' - 잘되는 니가 부러우니까(박명수)
드디어 준하와 홍철의 버스가 들어왔다. 준하는 자기버스를 선점해 "이건 꿈이에요 정말 꿈"이라는 다소 애매한 문장을 조커칸에 붙였고[20] , 홍철은 "노홍철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이 미션을 수행한다"라는 최강의 문장을 조커칸에 붙여놓은 뒤,[21]어쩌지도 못하는 멤버들을 약올리며 유유히 사라진다. 덕분에 분개한 멤버들이 다른 사람 벌칙 때 홍철도 같이 실행하는걸로 복수했다.
- 정준하 '왜' - 조커는 무효이기 때문에(길)
- 노홍철 '조커' - 앞의 모든 내용은 노홍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나눠서 수행하게 된다(노홍철)
- 정준하 '조커' - 이건 꿈이에요 정말 꿈(정준하)
이 와중에 하하는 본인의 버스엔 아무도 붙이지 않은 것에 분해했다.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
정준하 버스를 쫓던 박명수는 하는 수 없이 꿩대신 닭으로 유재석의 '왜'칸에 문장을 써넣고 본인의 버스를 지키는 걸로 작전변경. 곧 5번 정형돈 버스가 환승센터를 지나가고, 유재석과 하하가 택시를 타고 추적한다. 추적 성공.
- 정형돈 '언제' - 재석형이랑 하동훈이 원할 때(하하)
- 정형돈 '어떻게' - 맨 뒤에 조커는 빼고 홍철이와 대준이와 함께 우리가 원하는 분장을 하고(유재석)
1.2.7 7장.개선장군 박명수
박명수는 자기 버스에 모든걸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조커 카드를 붙인 채 다른 멤버들이 있는 여의도 환승센터로 귀환한다. 그러나 멤버들은 박명수가 붙여봤자 아무 의미 없다는 말을 쿨하게 씹어버리고 스티커를 계속 붙였다. 알고보니 박명수는 위의 내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조커 카드에 아무 내용 없이 조커!만 써서 붙여놓은것(…). 그 때문에 조커 카드는 쓸모없게 되었다.
사실 게임이 끝난 이후인 9시 12분에 문장이 완성되었지만, 그냥 하는 듯.
- 박명수 '조커' - 조 커!
- 박명수 '왜' - 아무리 생각해도 신혼집은 실례니까 다시 나와서 이나영 있는 곳 찾아가서 최선을 다해(정준하)
- 박명수 '언제' - 유재석이 원할 때(유재석)
- 박명수 '무엇을'-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2012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체조옷과 화장을 하고 리듬체조 연기를(정형돈)
이후 버스에 올라탄 나머지 멤버들이 룰을 설명해 주자 박명수는 그제서야 이해하며 좌절한 모습을 보였다. 성질이 뻗쳐서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박명수를 찍으려 하자 하는 말이 "찍지마!"(...) 그래도 찍었다 심지어 버스 안에 승객은 '안 좋은거 한 컷만 찍자'며 멤버들을 웃겼다.[22]
2 결과
결국 문장이 완성된 멤버는 셋,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23].데프콘[24] 이나영[25]
각 항목 아래 괄호 안은 그 항목을 붙인 사람이다.
이름 | 언제 | 어디서 | 무엇을 |
어떻게 | 왜 | 조커 | |
노홍철 | 본인 생일날 (정형돈) | 북한산 정상에서 (박명수) | [26] |
눈썹, 다리털, 머리 다 밀어버리고 (길) | 사랑하는 내 동생이니까 (하하) | 이 미션은 노홍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수행한다 (노홍철) | |
길 | 눈썹, 수염, 다리털 삭발을[27] (노홍철) | ||
하하[28] | |||
박명수 | 유재석이 원할 때 (유재석) | 정준하 집 안방에서 (하하) | 유재석,노홍철,하하와[29] 2012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체조옷과 화장을 하고 리본체조 연기를 (정형돈) |
속옷만 입고[30] (노홍철) | 아무리 생각해도 신혼집은 실례..이나영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최선을 다해 (정준하) | 조커![31] (박명수) | |
정형돈 | 재석이랑 하동훈이 원할때 (하하) | 중국집 아니다 본토 만리장성 (길) | 자장면을 (박명수) |
맨뒤에 조커는 빼고 홍철이와 대준이와 함께 우리가 원하는 분장을 하고 (유재석) | 제일 좋아해서 (정준하) | 위에 말 다 뻥이야 (정형돈) | |
정준하 | 8월 안에 (노홍철) |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 (정형돈) |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유재석) |
애봉이 머리에 비키니 차림으로 귀엽게 청순하게 울면서 섹시하게(...) (하하) | 조커는 무효이기 때문에 (길) | 이건 꿈이에요. 정말 꿈 (정준하) | |
유재석 | |||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발레복장을 하고 (정형돈) | 잘되는 니가 부러워서 (박명수) |
이로써 최종적으로 확정된 대국민 약속은[32]
- 박명수, 유재석, 노홍철, 하하는 유재석이 원할 때 준하형네 안방에서 속옷만 입은 채 손연재 선수 분장을 한 후 신혼집은 실례니까 이나영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리본체조 연기를 한다.[33]
- 정형돈, 노홍철, 데프콘은 유재석과 하하가 원할 때 원하는 분장을 하고 중국 만리장성에서 제일 좋아하는 자장면을 먹는다.[34]
- 정준하는 8월 안에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 애봉이 가발을 쓰고 비키니를 입은 채 귀엽고 청순하게 뛰면서 울면서 섹시하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대접한다.
그리고 이건 진짜로 꿈(소망)이다[35]
이상한 점이 많아서 뭘 하겠다는건지 알아보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박명수는 '속옷만 입고'와 '체조옷을 입고'가 상충되고, 정형돈은 '조커 무효'와 '위의 말은 모두 무효'가 상충하여 모순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지 안 지켜도 되는지 애매하다. 또, 정준하나 정형돈의 경우 먹방을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먹는다'란 말이 안 써있다.
위에 이상한 점이 많은 걸 봐도 알수있듯이 룰이 완전하지가 않다. 게다가 조커를 제대로 쓴 건 노홍철 뿐인지라. 하지만 그 노홍철도 멤버들의 물귀신에 빠져 박명수, 정형돈 벌칙에 같이 참여하게 되었으니 안습
워낙 정신없이 추격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묻힌 사실이 있는데, 이 추격전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길이다.위의 육하원칙 문장 결과를 종합해보면 길을 제외한 무도 멤버들 모두 벌칙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36]
더불어 이 편이 방송에 나간 이후로도 박명수는 왜 '조커'라고 쓴게 웃긴지 몰랐다고...
오늘 회의실에 얼굴도장 찍으신 박조커님의 진솔한 한 마디..
"근데 내가 '조커'라고 쓴 게 왜 웃긴거야?"
............
일순간 회의실 집단 멘붕..
그리고 이는 약속한대로 특집에서 공약 문장이 정리가 되어 두 팀으로 나뉘어 가게 되었고, 박명수의 대국민약속은 특집 이후 별도로 손연재 선수에게 리듬체조를 사사한 뒤 실행하게 되었다. 뉴스데스크에서 손연재와 무한도전이 만났다는 내용을 살짝 흘리면서 확인사살.
3 총평
역시 무도라는 평과 무한도전의 전매특허인 추격전임에도 다소 재미가 없었다는 평으로 갈린다. 무엇보다 러시안 룰렛에서 발생한 상금차이와 미션 시작 시간에 따른 차이를 살려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37]
또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나 허를 찌르는 심리전적인 요소보다는 결국 그때 그때 상황에 정신없이 휩쓸려서 어거지로 흘러간 부분이 많았으며 규칙상으로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문장으로 미션을 만드는 데 있어서 왜는 사실상 전혀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켰으며,[38] 다른 항목들도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적히거나 설명이 부족하거나 서로 상반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기에 결국 완성된 미션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문장이 되고 말았다.[39]
벌칙인 완성된 육하원칙에 있어서도 정준하의 벌칙은 다소 훈훈한 내용 및 제작진 입장에서 충분히 가능한 벌칙으로 정하고 "언제" 가 다른 벌칙과 달리 정준하의 스케쥴 협의만 되면 언제든지 가능한 형태로 정해지는 등 소위 "냄새" 가 난다는 평가도 들리는 중. 전체적으로 본격적인 촬영 전의 "출연진의 감 살려주기"를 목적으로 한 재활 및 "무한도전 OO 간다!!" 같은 이슈 메이킹을 목적으로 한 에피소드로 봐야할 듯 싶다.
벌칙 수행 계획이 정해졌는데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때처럼 팀을 나눠서 한 팀은 중국에 가고 한 팀은 독도에 가서 두개의 벌칙을 한 번에 수행한다고 한다. # 이제 남은 문제는 박명수가 이나영 앞에서 춤을 출 것인가..[40]
그리고 박명수가 7장에서 조커를 붙이고 버스에 탈 때 버스 시계가 화면에 잠깐 비치는데 9시 13분. 미션 종료 시간은 9시였으므로 그 이후에 다른 멤버들이 붙인 거는 룰 상 무효일텐데도 방송만 보면 9시 전에 한 것 같이 나와있어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어차피 조! 커!로 내용 바꾸지도 못하고 일반버스라면 모를까 하루 전세낸 버스에서 굳이 시간을 맞출 필요는 없다. 게다가 노홍철의 닭싸움 관련해서 조작논란이 있었던 만큼 무리해서 조작을 할 필요는 없다.
어쨌거나 이날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1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였다.
재밌으면 그만이지.평양 주석궁 가는 것보단 낫지 않겠냐.
4 이후 - 약속한대로 특집&손연재 특집
무한도전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 이후, 바로 9월 8일부터 시작한 에피소드.
일산 MBC 드림센터의 카페에서 모여 말하는대로 특집에서 완성된 특집을 수행하기로 계획한다. 정형돈과 정준하의 미션을 먼저 수행하기로 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당시 유행하던 싸이 강남스타일 패러디 열풍에 힘을 입어 각자 미션 수행장소(중국 베이징, 독도)에서 각각 북경스타일, 독도스타일을 찍기로 한다. 이에 따라 정형돈의 벌칙을 같이 수행하기로 한 노홍철, 데프콘과 함께 하하가 같이 가고, 정준하의 경우에는 나머지 세 명이 같이 가게 된다.
만리장성에서 수행하기로 한 미션은 정상적으로 수행되었으나, 독도로 가기로 했던 정준하의 미션은 하필 기상 상태 악화로 인해 비행편 및 선박편이 결항되면서 결국 미션 수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용왕님+번지팀 대신 일산 MBC 인근에서 강남스타일 패러디를 촬영하면서 '무도스타일' 촬영으로 종료.
한편 박명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손연재를 만나서 게스트 초청 특집을 촬영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명수의 약속의 경우에도 정준하의 신혼집에서 분장을 하고 이나영이 있는 곳에서 체조를 보여주는 미션까지는 못 가게 되었다. 약속 수행에 있어 (공동으로) 벌칙을 당하는 사람이자 수행할 수 있는 '언제'를 유재석이 쥐고 있기 때문에 유재석이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는것. 그나마 박명수의 약속은 지켜질 가능성이 있지만 정준하의 약속은 이미 기한을 넘겼기에 수행가능성이 없어졌다.
결과적으로 '약속한대로'의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 사람은 정형돈이 유일하게 되었다.
5 기타
이나영 앞에서 춤을 추는 미션은 공교롭게도 바로 직전에 이미 수행되었다. 이 특집 바로 앞에 방영한 특집이 이나영이 등장한 개그학개론 특집이였고 여기서 댄스 타임을 가졌기 때문. 다만 복장, 장소, 댄스 장르 모두 달랐던데다가 이 특집 전에 실행한거라서 인정될지는 미지수. 2년 넘게 아무 말 없는걸 보면 잊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아니면 저걸 미션 성공으로 치는지도...?- ↑ 2012년 8월 11일 방영
- ↑ 한편, 그에게 익숙치 않은 유재석은 "버벌진씨"(…) 라고 부르기도 했다. 등장 초반엔 미쓰라진으로 오해하기도 했고(...)
- ↑ 참고로 해당 총은 국내에서도 파티용품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사실 이미 무한도전 식목일특집 몽고식수원정에서도 쓰인 적이 있는 물건이다.
- ↑ 그리고 이 총은 캠퍼의 특별편에서 캠퍼 성우진이 VS 게베어라는 미션을 할 때 쓰이기도 했다.
- ↑ 이때 홍철은 '형님' 하며 자진납세한다.
- ↑ 유재석도 예외는 없었다. "저 정범균입니다"에, 뿌잉뿌잉 애교까지...
- ↑ 정준하가 러시안 룰렛에서 절정의 연기를 보여 주었다. 극한의 비굴이랄까.
- ↑ 준하는 한 번도 못 쏘고 탈락했다... 안습.
- ↑ 재석은 본의아니게 자폭했다. 설마 맨 처음번에 폭발하겠나 싶어서 자기 머리에 겨누었던 것인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재석이 쏜 상대만 족족 탈락했다!
- ↑ 어쩌면 러시안 룰렛 도중 이야기한 '상금'이 버스 추격전에서 어떻게든 작용할지도 몰랐으나, 예상외로 상금의 효과는 미미했다. 기껏해야 정준하가 노홍철에게 건넨 뇌물 정도? 심지어 가장 적은 1만원의 상금을 받은 박명수도 몇번이고 택시를 타고 버스들을 쫓아다녔다.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멤버들이 버스를 쫓느니 여의도 환승 센터에 진치고 있기를 택했기에 더더욱 무엇을 위한 상금차등지급인지 알수가 없었다. 가장 적은 1만원을 받은 박명수도, 가장 많은 7만원을 받은 노홍철도 나머지 모든 멤버들도 잔액을 신경쓰는 모습따윈 없었다.
- ↑ 2012년 8월 18일 방영
- ↑ 제일 유리하면서 동시에 제일 불리한 노선이다. 왜냐하면 가장 방어하기가 쉽지만 여의도 환승센터로 들어오는 텀이 제일 짧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
- ↑ 제한시간은 21시까지.
- ↑ 무한도전이 2009년에 진행한 2010년 달력만들기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팬택이 제작한 '베가TV 어랍쑈'의 주요 멤버로 출연했다. 이 광고에는 데프콘과,
유재석과 닮았지만 섭외비용은 덜 드는정범균도 출연했다. - ↑ '베가TV 어랍쑈'에서 멤버들이 얘기한 바에 따르면 베가레이서에서 갈아탄 듯.
- ↑ 런닝맨 좀비 특집때도 추격전에서 송지효의 향수 냄새를 맡고 위험을 피한 적이 있다. 진짜로 후각이 남다른걸지도 모른다.
오오 유느님 오오. - ↑ 무한도전 TV전쟁 에서도 정준하가 서있던 장소에서 향수 냄새를 맡은 경력이 있다.
- ↑ 결국 박명수는 화가 나서 하하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땡겼다.
- ↑ 과연 아시발꿈이라는 건지, 자신이 늘 원하던 일이라는건지...
- ↑ 조커를 붙일 당시 남아있던 말칸이 '무엇을'이었는데 멤버들이 미처 조커를 무효화할 문구를 생각하지 못해서 실패. 그래서 나머지 멤버들이 마지막 남은 칸을 채우지 못했다. 채우면 본인들이 이 약속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 무엇을에 '노홍철을' 등 노홍철을 타겟으로 지목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노홍철'의 털을 미는건데...
하지만 북한산 단체 정모 - ↑ 그래도 박명수가 선심을 쓰면서 음료수를 한병 주려 했는데 이미 마시고 있었고 옆의 한 분이 대신 음료수를 받았다.(...)
- ↑ 노홍철은 자기버스 문장을 방어해냈지만 박명수와 정형돈 벌칙때 같이 실행해야하는 운명에 걸렸다.
- ↑ 집에서 가만히 있다가 만리장성 가게 생겼다
- ↑ 데프콘처럼 대국민약속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데없이 박명수가 리듬체조 연기를 하는 OME스러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지못미 - ↑ 여기에 '노홍철을' 이라고 썼으면 '노홍철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노홍철의 눈썹과 다리털 머리를 다 밀어버린다'라는 말이 되지만,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북한산은 다같이 올라야한다. - ↑ 길이 기어코 1번 버스에 '어떻게'란에 삭발 문구를 붙이자 노홍철은 이에 보복으로 똑같은 문구를 적어서 2번 버스 '무엇을'란에 붙여버렸다.
- ↑ 6개 항목 중 단 하나도 채워지지 않았다(...)
투명라인이냐 - ↑ 팔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작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유재석이 원할 때이므로 유재석이 원치 않으면 이 약속을 이행할 필요가 없다!
하기야 유재석 본인이 저런 벌칙을 받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 ↑ 어떻게가 무엇을보다 먼저 붙여졌고, 무엇을에 어떻게의 내용까지 들어가 체조옷을 입고 속옷만 입고가 되었다. 실제 붙여진 순서는 속옷만 입고 -> 체조옷 입고
- ↑ 진짜로 조커라고 썼다(…) 명수옹 왈: "조커 붙였으니까 맘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 ↑ 9월 8일 무한도전 약속한대로 특집에서 공개된 내용 기준
- ↑ 정준하는 신혼집 보호 차원에서 '이나영이 있는 곳을 간다'라는 조항을 달았지만 준하의 안방에서 분장을 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준하의 신혼집은 들어가야 한다.(...)
- ↑ 마지막으로 정리된 문장에서 뻥이야는 빠졌다.
- ↑ 정준하가 '이건 꿈이에요 진짜 꿈'이라고 쓰자 자막으로 뜬 말(...)
- ↑ 다만 최종적으로 확정된 공약에서 박명수의 경우 유재석과 하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칙수행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
유재석 본인이 박명수가 벌칙을 받는 것을 원하면 본인도 같이 벌칙을 받아야 하기 때문 - ↑ 버스 한대에 한 사람당 한 번밖에 붙일 수 없기에 문장을 붙이면 그 버스에는 더 이상 볼일이 없어지므로 내린 즉시 다른 노선을 다니는 버스를 찾아다녀야 하는데 이때 러시안 룰렛에서 받은 상금이 이동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되는 것, 즉 멤버들이 여기 저기 다니는 버스를 찾아서 바삐 돌아다니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였던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리 위치 추적이 되더라도 움직이는 버스를 쫓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고 결국 멤버들이 버스를 쫓아다니느니 여의도 환승센터에 진치고 있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은 시점에서 예능으로서는 몰라도 추격전으로서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 다만 '왜'가 아주 역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7명이였고 입력란은 '왜'를 포함해서 6칸. 말인즉슨 6명(사실상 버스 주인을 제외한 전원)이 버스 주인에게 지령을 주기 위해 합심해야 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유도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쓸모는 있었다. 물론 '왜' 항목에 쓰인 내용들이 개연성도 없고 문장 연결을 해치는 등 악영향도 많았지만.
- ↑ 멤버들도 후반에 가서야 제대로 인지한 사실이지만 이 특집은 결국 조커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 게임이었다. 자기 버스를 방어하려면 모든 문장을 방어할 수 있는 문장을 만들어서 조커에 붙이는 게 최선이고 공격하는 측 역시 조커부터 봉쇄하는 게 우선. 이렇게 보면 공격에 조커를 써버리면 수비에 쓸 수 없다는 점과 붙일 수 있는 문장의 개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심리전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을지도. 게다가 상기되어 있듯이 노홍철의 사례처럼 무적 방어가 가능한 문장이라도 잘 생각하면 허를 찌를 요소는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버스 붙잡기도 바쁜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떠올릴 여유는 없었으며 결국 제대로 된 조커의 활용법도 알지 못한 채 제 손으로 날려먹는 경우가 속출했다.그게 결과적으로는 큰 웃음을 한번 주긴 했지만.
- ↑ 박명수 춤의 경우는 '유재석이 원할 때' 하는 만큼 마치 과거 MC 대격돌 "쿵쿵따" 에서 평생 때리기 내기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대결에서 유재석이 이겼지만 유야무야된 것 처럼, 시행하지는 않고 이후 방송에서 으름장 놓는 식으로만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유재석 본인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