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요그디스

ペテロ=ヨグディス 사실 요그사론의 동생이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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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인물.

러시아 성교의 니콜라이 톨스토이와 쌍벽을 이루는 권력에 미친 인간. 폭동이나 전쟁은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선거해서 교황 자리 꿰차고 폭동은 무력진압해서 시체나 치우자는 막나가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 순간, 마태 리스가 나타나 폭도들을 단번에 진정시키고 교황청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싫어!!!!!!!! 나. 나는, 이 내가 다음 교황이다!! 이미 결정된 일이야!! 네놈은 그저 망령에 불과하다! 이제 나설 자리는 없어!! 주, 죽어라. 이런 놈이 있었기 떄문에 로마 정교의 혼란이 일어난 거다! 내가 교황이 되면 지금보다 몇 배, 몇십 배나 풍요로운 생활을 약속해주마!! 그러니까 죽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라며 발작적으로 막장반응을 한다. 하지만 이 소설 궁극의 대인배인 마태 리스는 도리어 무능한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도들을 이끌어주어서 감사하며 자신은 기꺼이 새 교황으로서 베드로 요그디스를 지지한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베드로 요그디스는 울면서 주저앉는다.

결국 마태 리스한테 엄청난 감명을 받고 회개해서 지금은 개념이 팍팍 들어간 새사람이 되었다. 말 그대로 구약과 신약을 기점으로 다른 캐릭터나 다름없다.

신약 8권에서 그렘린의 문제를 놓고 모이는 정상회담에 나타난다. 세계가 전능하고 변덕스러운 한 개체의 손에 놀아나도록 되면 안된다며 그렘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엘리자드가 로마 정교는 세계 각국에 퍼진 신도와 교회의 십자가를 통한 초대규모 술식이 있지 않냐고 묻자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지만,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모두 중지되었으며 자신이 이 자리에 있는 한 계속 그럴거라고 했다.서울신성결계인가

신약 10권에서 카미조 토우마와 오티누스를 잡기 위해 교황의 권한으로 20억 신도들의 의식/무의식적인 증오를 이용해서 술식의 위력을 20억 배로 증가 시키는 '만찬의 물고기'를 봉인 해제한다. 로마 정교로 돌아온 아녜제 부대 수녀들 전원이 주포가 되어 카미조 토우마와 오티누스를 제외한 다른 것에는 통과하면서 피해를 주지도 보이지도 않는 20억 배로 증폭된 술식을 쏘는데 이매진 브레이커로 막아도 팔이 탈구될 정도. 토우마는 술식의 중심점인 아녜제 상크티스가 있는 교회에 가서 설득한 후 도주했다. 이후 오티누스가 토우마를 구하기 위해 죽으려는 장면이 생중계 되면서 로베르토 캇체, 크란스 R. 차르스키, 엘리자드와 함께 더 이상 오티누스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선언 하는데, 정당화 할 수 있는 분노에 몸을 맡기지 않고 자신에게 교황 자리를 양보한 전 교황을 떠올리는 듯한 대사를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하이무라 씨는 마태 리스의 디자인을 이안 맥켈런에서 따온 것처럼, 이번 교황도 영화배우에서 따왔지만 비밀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딜 봐도 이 사람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