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캇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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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o Katze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권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

히스패닉계통으로는 세번째로 당선된 미국대통령이다. 반 공식 별명부터가 '미스터 스캔들'인 것도 그렇고, 행동을 보면 이미지 관리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 하다. 잠깐.. 히스패닉계 미국 대통령이라니 이미지 관리도 필요없다면 혹시 뮤턴트? 이름은 갓챠맨의 악역인 베르크 캇체에서 따온듯 하다.

제 3차 세계대전 종반에 출현한 '황금의 바퀴','황금의 뼈'등을 하와이에 투기하도록 지시한다.

신약 3권에서 '임페리얼 패키지'[1]라는 것을 들고 나온다. 액셀러레이터를 위기에서 구하는 것으로 본격 등장.[2] 일반인(?)이면서도 카미조 일행 못지않은 대활약으로 하와이에서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일조했다.

신약 8권에선 로마 정교, 영국, 러시아, 프랑스와 함께 대 그렘린 전선을 구축한다. 나중엔 그렘린 침공으로 일본 수도가 위험해질 때, 일본 정치인들이 시민들을 내팽겨치고 자기들만 도망치는 상황에 대해 말도 안되는 우기기식 변명을 늘어놓던 일본 수상에게 분노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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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10권에서 세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오티누스를 구하려는 카미조 토우마를 구속했다.[4] 로베르토는 오티누스를 공개적으로 처형해서 마녀사냥을 피하겠다고 냉정한 주장을 했다. 이에 토우마는 오티누스를 살리는 것으로 얻는 이득을 주장하면서,[5] '오티누스의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마신의 힘을 버리려고 하는 것이며 미군에 투항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뿐이다. 현재 가장 냉정한 판단을 하는 미국에 인도적인 처분을 구하고 싶다. 석방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옥살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토우마의 주장을 듣고 처형에서 감시로 바꿨다.[6] 이후 마신을 쓰러뜨린 공으로 카미조 토우마가 세계에서 용서 받기 위해 자살하려는 오티누스와 그걸 막으려는 카미조를 생중계 하면서 로마 교황, 총대주교, 영국 여왕과 공동 연설을 해 인류의 선성을 이끌어냈다.

로베르토 : "오늘은 시련의 하루였다. 한시라도 빨리 안심하기 위해서 TV나 인터넷에 달라붙어 있던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그런 자네들에게 묻고 싶다. 그렘린을 통솔하는 오티누스는 악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망설이는 자는 없겠지. 그녀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악당이다. 도쿄 도심, 동유럽 배기지 시티, 그리고 우리나라의 하와이 제도. 이 상흔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어떤 인간인지는 금방 알 수 있겠지. 그렇다면 오티누스는 정말로 구제할 길 없을까. 수많은 사건에 휘말려 그 상흔을 봐온 이들은 그녀를 벌하라고 강하게 주장할 지도 모른다. 그 감정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스스로의 죄를 뉘우치며 그 목숨으로 누군가를 구하려 하는 인간을 전기의자에 묶는 것은 옳은 일일까. 어려운 선악론을 몰라. 난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성서에 손을 대고 선서했지만, 딱히 성직자도 신학을 전공한 인텔리인 것도 아니니깐 말야. 그러니까 오늘은 자네들에게 묻고 싶다. 가열찬 복수를 이루는 것으로 구해지는 마음도 있겠지. 그런 그녀가 수많은 고난 끝에 다시 한번 찬스를 얻는 것으로 구해지는 마음도 있겠지. 자,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러시아 성교 최대주교 크란스 R. 차르스키 : "확실히 오티누스는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한마디로 단정하는 것이 정말로 우리들의 신앙과 일치하는가. 그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도 중에서도, 원래는 신의 아이를 매도하던 자도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는 자를, 신의 아이는 용서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시험받고 있습니다. 약한 증오에 몸을 맡길 것인가, 용서하는 강함을 얻을 것인가. 선입관을 버리고, 다시 한 번 맑은 눈으로 봐 주었으면 합니다. 화면 너머에서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을. 가만히 있어도 구해졌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스스로 버리고, 그 육체를 부숴서라도 더욱 더 큰 벌에 몸을 맡긴 채, 그 죄로 한 명의 소년을 구하려는 모습을. 거기에 죄가 있다고 한다면, 안이한 자살을 선택한 것이야말로 죄가 아닐까요. 우리들의 가르침은 자살을 긍정할 정도로 무르지 않습니다. 그녀에게는 살아서 죄를 갚아줘야 겠습니다. 갚고 난 뒤 구해졌으면 한다고 저는 바랍니다. 저런 오티누스라도 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그 외에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터인 적지 않은 이들에게 빛을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

로마 교황 베드로 요그디스 : "해결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뒤는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지. 오티누스라는 악심의 안에서 싹튼 선심의 행방을 지켜볼 것인가. 아니면 악심과 함께 짓밟을 것인가.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한 조각도 뒷맛이 찝찝할 일 없는 것은 어느 쪽인가. 오티누스라는 존재는 우리들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정당화할 수 있는 분노에 몸을 맡기는 건 간단하면서, 즐거움조차 느낄 수 있겠지. 그러나 허우적대는 자는 스스로의 진실을 알도록. 그것도 또한 폭력에 다름 없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맨얼굴이라고"

영국 여왕 엘리자드 : "지금까지 우리들은 오티누스를 죽인다는 선택지밖에 떠올리지 못했다. 그것을 어떤 소년이 전혀 다른 길을 제시했다. 나는 이 결과에 국가원수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을 터이다. 고뇌, 의심, 공포, 증오. 수많은 감정을 뛰어넘은 끝에 그는 우리들이 생각도 하지 못했던 답에 도달한 것이니까. 우리들은 패배했다. 그것은 마신 오티누스의 힘도, 저 소년의 용기도 아니다. 모두 인정하지 않겠나, 우리들은 우리들이 만들어낸 공포에 굴복했다. 혼란에 붉게 달궈진 세계 속에서 죽이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인정했다면 패자의 역할을 다할 때다. 악룡을 죽인 자는 위대하다. 하지만 영걸은 악룡을 구할 수 없다. 저 소년이 이룬 것은 그런 것이다. 지금에 와서 허겁지겁 달려온 영걸이 이 국면에서 옆에서 악룡을 가로채는 것은 정말로 선한 일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는 어떻지. 대답이 나왔다면 지금은 기도해라. 영걸은 할 수 없는 대답을 이끌어 낸 저 소년이, 우리들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광경을 보여줄 것을, 말이다"

로베르토 : "오티누스라는 악을 죽일 것인가, 멈출 것인가"
"오늘, 여기서 나는......
......자네들과 함께 인류의 강함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외모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든지 모 정복왕과 엮인다. 일러스트레이터 자신도 점점 대통령이 정복왕을 닮아간다고 코멘트를 달 정도.그러고보니 정복왕도 클린턴을 라이벌로 봤지

참고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엔젤 폴 사건때 시라이 쿠로코로 변했다. YES WE CAN!!
미국 대통령이 할 건 다 하네

  1. 대통령 집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이것을 소지하고 있는 한 그 장소가 대통령의 집무실로 간주된다고 하는 물건.
  2. 그 때 액셀러레이터는 웬 잡것들에게 억지로 마법을 사용하게 되어 마법 사용의 부작용에 데미지를 입었고, 그로 인해 반사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3. 여담으로 시민을 버려두고 전용차량이나 헬기로 도망가던 일본 높으신 분들은 그렘린이 방해자를 말살하기 위해 놓았던 마술(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무차별 공격, 파괴하는 마술)에 걸려서 죄다 몰살당했다(...) 자국민 버리고 가다가 천벌받은 셈, 쌤통이다
  4. 작가가 후기에서 '토우마는 제대로 훈련받은 군인에겐 진다'고 적었다.
  5. '오티누스를 죽인다고 그렘린 멤버들이 해체될 리가 없으며 살아 남은 그렘린들이 모방범이나 잠재적인 미국의 적과 손을 잡고 미국을 칠려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티누스를 잡아두면 이들의 능력과 행동패턴 따위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새 지도자를 내세우지도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결과적으론 전능신 토르에게 일망타진 당했지만
  6. 그리고 세계의 권력자들 앞에서 "미안, 당신들의 적이 되버렸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