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rus.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등장인물. 종족은 레드가드(흑인).
황실 근위대인 블레이드의 일원으로서 원래는 도입부에서 유리엘 셉팀 황제의 경호를 맡았지만 유리엘 셉팀 황제가 암살자에게 암살당한 것에 큰 죄책감을 느끼다가 셉팀 황가의 마지막 생존자가 있는 것을 알고 절망감을 떨쳐낸 뒤 차기 황제인 마틴 셉팀을 보좌한다.
메이룬스 데이건를 섬기는 집단인 신화 여명회의 배후를 캐다가 위험에 빠진 적도 있었으며 이들의 논평집 4권을 얻어내 본거지에 대한 힌트를 캐내기 위해서 자원해서 위험한 도박을 시도했다.(본인 왈, '이 녀석들에게 진 빚이 있으니 꼭 갚아주겠다'고) 여기서부터 불사 속성이 해제되어서 죽을 수 있는데 이걸 암시하는건지 작전 개시 전에 주인공에게 자기가 죽어도 꼭 살아서 임무를 완수하라고 하는데 비장미가 넘친다. 물론 지원 마법(회복계열 등)이나 난이도 조절 그리고 콘솔키 등의 주인공 보정을 잘 활용하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다. 그러면 다시는 마스터에게 보고할 일이 없겠군이란 말을 하며 클라우드 룰러 템플로 떠난다.
여기서 죽을 위기를 넘기고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 전투에서도 마틴 셉팀을 보좌하여 참가, 마지막 오블리비언의 대재앙의 마무리에서도 지원 마법이나 난이도를 잘 활용해서 생존을 도와주면 제국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을 못내 안타까워하면서도 탐리엘을 구한 주인공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잘만 하면 주인공의 업적을 봐오는 유일한 NPC. 보러스의 상관이자 단장인 죠프리는 감옥에서 나가고 나서야 만났지만 보러스는 캐릭터를 만들자마자 만날 수 있다.
전투로서의 능력은 초반에는 믿음직스럽게 강력하다. 그의 레벨이 고정 레벨 40이기 때문에 레벨을 25까지밖에 못 올라가는 상관인 죠프리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이에 반비례해서 레벨업이 안 되기 때문에 주인공의 레벨이 너무 높아지면 그에 따라 강력해진 적들에 비해 약해져서 쉽게 쓰러지니 참고하자. 물론 콘솔로 고정 레벨을 2배나 3배로 올려주면 거의 무적.
성격은 매우 유쾌한 편. 평소에도 주인공에게 유쾌하고 기분좋은 태도로 대해주며, 지원 마법 등을 악착같이 활용해 끝까지 살린 다음 엔딩을 보고 나서 그에게 말을 걸면 '사실 그 땐 누가 봐도 미친 짓이였지. 죄수를 무상으로 풀어주는 것도 모자라 황제와 동행하게 하고 이런저런 중대한 임무까지 맡기다니! 물론 널 의심한 적은 없었어' 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실제로도 튜토리얼 던젼에서 주인공이 죄수이던 시절에 동행하다 보면 레누알트 대장과 글렌로이 중위[1]는 이유 없이 주인공을 멸시하거나 의심하는데 보러스는 무기를 들기는커녕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른 두 단원은 얼굴을 마주하면 오만상을 다 찌푸리는데 보러스와 황제는 웃는 표정. 플레이어가 의도적이건 실수건 공격해도 좀 위협적으로 뭐라고 하긴 하지만 반격은 안 한다. 이건 황제도 마찬가지.
그와 비슷한 인물을 꼽으라면 폴아웃 3의 스타 팔라딘 크로스가 있다. 비록 성별은 다르지만, 둘 다 흑인이고 주인공과도 손발이 잘 맞으며 상관을 잘 보좌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 그나마 글렌로이는 튜토리얼 중반에 의심이 어느 정도 풀린 후 주인공에게 주의를 주기는 했다. 이때 대사는 "You Handled Yourself Pretty Well Back There. Just Keep Out of Our Way, Got It?(네 자신이나 잘 관리해. 괜히 도와준답시고 거치적거리지 말고.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