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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
동물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행동 양식.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하는 행동과는 다르며, 이는 거미의 집짓기와 같은 복잡한 행동도 포함된다. 물론 거미의 집짓기는 타인이 집을 짓는 것을 보고 학습하여 이성적으로 계획하여 건축하는 인간의 집짓기와는 다르다.
본능적인 행동은 항상 동일하다. 그래서 거미는 항상 동일한 집을 짓는다. 새의 노래는 본능과 이성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 종의 새들이 부르던 전통적인 노래와 완전히 다른 노래를 배울 수는 없지만 각 개체마다, 그리고 세대 및 지역별로 노래가 조금씩 다르다. 왜냐하면 기존 노래를 변형하고 계속 창의적으로 새로운 곡조를 삽입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언어도 새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보편 문법에서 어긋난 말은 배울 수 없지만 각 지역마다 다양한 언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정도 본능적인 부분이다.
생물의 제 1 본능은 '종족유지본능'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제1 본능이 종족유지본능이냐고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종족유지본능에 관해서 잘못 이해한 것이다. 개체와 종족을 혼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존재가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 필요없는 개체라는 판단에 도달하면 종족을 위해서 자살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인, 존속살해, 비속살해나 전쟁, 학살도 종족을 위해 생존력이 약한 개체, 경쟁력이 없는 개체를 제거하는 과정에 불과하다.
뭔가 부도덕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기나긴 역사동안 생존에 부적합한 개체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인류는 크게 발전하지 못하거나 멸망했을 것이다.
2 Nell의 노래
대한민국의 록밴드 Nell이 인디밴드이던 시절 발표한 노래. 1999년 쌈싸페에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지만 인디 시절 발매한 두 앨범에는 실리지 않았고,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메이저에 데뷔한 후에도 이 노래가 앨범에 실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는, 이 곡을 바탕으로 '믿어선 안될 말'[1]을 썼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곡의 진행이 꽤 비슷하다.
- ↑ 인디 1집 'Reflection of'의 타이틀 곡이며, 메이저 데뷔 후 처음 발매한 앨범인 'Let it Rain'에도 수록곡으로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