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버 게임즈


SORR의 OST Fighting in the Street. 사운드 담당인 Paul Clark의 어레인지로 팬들에게서 대호평을 받았다.

1 개요

스페인의 게임 동호회. 동인게임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를 만든 동호회로 매우 유명하다. 물론 스페인에서 만든 동호회라고는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만든 덕에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게임 개발 관련 자료를 퍼주는 네티즌들이 매우 많아졌다. 이 때문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얻어서 게임을 개발하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

동호회장은 다비드 오르티즈(David Ortiz), 일명 '다로스(Daros)'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까지 3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봄버 게임즈가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2011년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의 Ver.5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환호했다.

2 SORR 저작권 충돌 사건

그러나 이를 세가가 알게 되었고 세가는 저작권을 이유로 봄버게임즈의 홈페이지를 폐쇄 조치했다. 쫌생이 세가 물론 저작권을 침해하고 무단으로 자사의 게임을 도용해서 만든 범인을 잡아다 자신의 직원으로 특채한 블리자드같은 대인배 회사도 있지만...

아무리 세가가 자신의 정당한 저작권을 주장한다는 논지로서 봄버 게임즈를 폐쇄했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가를 쓰레기로 인식하고 있다.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의 완성도가 여지껏 나온 모든 베어 너클 중 최고였기 때문이였다. 세가를 반대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논지는 꼬우면 게임을 똑바로 만들든가...이다.

그런데 세가는 베어너클에 대해 정당한 저작권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 애초에 베어너클의 보스 캐릭터중 하나인 아바데데부터가 이미 얼티밋 워리어를 그대로 베낀 것이기 때문이며 세가는 베어너클을 만들 때 이미 얼티밋 워리어의 저작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다.

물론 봄버 게임즈는 이에 대해 세가 사로부터 정식으로 판권을 인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돈도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가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는 것에 기분나빠할 줄만 알았을 뿐 윈윈전략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2] 과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였던 세가가 좆망한 원인 중 하나는 이런 독불장군같은 태도와 하늘높은 줄 모르는 자존심이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

3 기타

원래 봄버 게임즈는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를 완성하면 골든 액스 리메이크를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가에서 저작권을 이유로 봄버 게임즈를 폐쇄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전면 백지화되었다. 이미 다른 곳에서 골든 액스 Myth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를 제작했으나, 원작과 동떨어진 요소들과 만족스럽지 못한 퀄리티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기에 더더욱 여기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SORR의 퀄리티로 증명된 봄버 게임즈의 개발 능력으로 보아, 골든액스 리메이크도 올드 게이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희대의 걸작이 될 확률이 높았었다. 하지만 세가는 이 걸작의 싹을 뽑아다가 그 땅까지 구워서 황폐화시키고 말았다. 이 때문에 세가의 저작권법 행사에 대해 서술한 바와 같이 "너희들이 그럴 자격이 어디 있다고"라며 전세계의 올드게임팬들은 땅을 치며 한탄하고 있으며, 2014년 들어 망가지고 있는 세가의 경영과 방침과 맞물려 영구까임권을 발행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봄버 게임즈의 리더인 다비드 오르티즈는 스페인 사람인데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 하나 만들려고 영어를 일부러 배웠다. 그래서 다비드 오르티즈는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안다. 다비드 오르티즈는 이거 하나 만들려고 외국어까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배울 만큼 애착을 많이 쏟았다. 실제로도 다비드 오르티즈는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를 만드는 것을 총괄하면서도 동시에 캐릭터들의 스프라이트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했는데 완전한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드라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새로 그렸으며 의 경우는 쓰러졌을 때의 동작이나 붙잡혔을 때의 동작 등 지극히 일부의 동작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프라이트를 혼자서 다 그려냈다.
  1. 동호회에서 시간과 예산을 털어 만든 게임에다가 네임 로열티까지 주겠다고 하는 정도다. 봄버 게임즈의 개발진들이 대단한 애정을 가지지 않고선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다.
  2. 비슷한 경우인 소닉 CD의 경우 세가에서 프로젝트를 픽업해서 정식으로 라이센스해 발매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