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수

副射手.

1 개요

스프를 좋아한다.
사수를 도우며 사수가 없으면 사수를 대신하는 을 말한다.

2 확장

다만 소총수 1인당 소총 한 정이 확실히 확보되는 오늘날에 기관총이나 포병을 제외하면 부사수를 쓸 일은 거의 없다. 사선조교로 올라가서 보조하는 일 말고는 그럴 일이 없는데 이 말 자체는 살아남아서 주로 특정 보직의 후임자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가령 행정병의 경우 2인이 일하는 사무실이면 선임자가 사수가 되고 후임자가 부사수가 되는 식이다.

다른 용례로 자신의 티오 자체를 대체하는 사람을 부사수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전역이 임박했는데 부사수가 안 와서 열외를 못 탄다든가 하는 식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2.1 사무 용어

군필자가 많은 한국의 기업문화 특징상 회사에서도 많이 쓰는 표현이다. 신입이 들어오면 '사무실 내에서의 직무교육'(OJT)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사수라 하고 직무교육을 받는 신입사원을 부사수라고 한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사수가 신입에게 사소한 일을 시키고 가르쳐준다. 보통은 복사 청소 스캔 등 정말 하잘것없는 일부터 시키며, 일처럼 보이는 일을 하려면 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에서 신입이 업무상 잘못을 저지르면 고쳐주고 화낸다. 또 신입이 예의없어도 다른 사원들이 사수에게 혼내게 시킨다.

다만, 무능한 상사인 사수가 배정되어 갑의 횡포를 부리는 경우 문제가 된다. 금액 책정이나 발주 등 실무와 관련된 실수가 생길 경우, 갑의 지위를 이용해 대꾸하지 못하게 하고 신입의 잘못이라며 뒤집어씌우는 경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