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니어스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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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곳이다)

울티마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시로 브리타니아의 도시중 유일한 무법지대이다.
이름부터가 해적소굴(Buccaneer's Den). 모티브는 실존했던 해적섬인 토르투가.

구작 울티마 시리즈에서도 해적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으며 울티마 온라인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었다. 그 좋은 예로 마을에 경비병이 없다. 그러니까 마을 안에서 대놓고 머더러나 범죄자들이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살인 및 시체약탈이 일어나는 험악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젤롬에서도 마을 투기장 내에서 제한적인 전투가 가능하긴 한데 그거랑은 좀 많이 다르다.

그러니까 힘이 곧 정의에 힘센놈이 짱먹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브리타니아에 펼쳐진 북두의 권 세계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

지리적으로도 브리타니아의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서 배를 타야만 도달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잡화점, 여관, 힐러집, 은행, 대장간, 주점 등 우선 있을 건 다 있는 편이다. 그리고 섬에 지하 터널이 존재한다.

당연하지만 초보자가 여기 가는건 나 잡아잡숴 하는 행위나 다름없고(재수없으면 짐은 물론 배 열쇠를 소매치기당해서 배까지 털릴 수 있다) 자기가 좀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보자. 머더러라면 그냥 마을에는 못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케니어스 덴의 편의시설을 쓸 수밖에 없게 된다.

역대 울티마시리즈중 울티마 7에서는 펠로우쉽의 핵심인물인 아브라함과 엘리자벳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곳이자 미덕의 룰렛, 생쥐경주같은 도박(...)으로 대박을 꿈꾸는 기회와 향락의 땅이 되어있었으며, 울티마 9에서는 이후 아바타와 사귀게되는 레이븐의 고향이자, 뉴매진시아로 이어지는 동굴이 있는 도시로 나왔다. 배경이 배경인만큼 등장하지 않은 울티마 8편과 아직 브리타니아에 대한 설정이 완성되지 않은 울티마 3편 이전의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해적들의 땅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