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총몽)

총몽의 등장인물.

고철마을 출신의 카메라맨. 우연히 버잭에 생포되었으며, 자신들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를 원한 버잭의 조치로 살아남아 버잭을 '취재'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버잭을 두려워할 뿐이었지만, 오직 자렘을 처부수고 지상을 해방시키겠다는 의지로 불타오르는 버잭 대원들과 함께하면서 점차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명을 받게 된다.

또한 버잭에서 활동하면서 소녀 코요미와 아는 사이가 된다.

그런데 사실, 뷰익이 고철마을에서 했던 진짜 일은 스너프 필름을 만드는 것이었다. 자기 자신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면서 스너프 필름을 만들다가 꼬리가 잡히게 되자 도망쳤다가 버잭에게 생포되었던 것. 뷰익은 자신 내부에 있는 어두운 욕망과 빛나는 버잭의 모습을 보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고뇌에 찬 삶을 살던 어느날, 버잭이 모든 희망을 걸고 완성한 열차포 '헨'이 GR10의 등장과 자렘의 공격으로 파괴되자, 그 처참한 모습에 환희하며 자신이 찍고 싶어했던 것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광소하며 '희망이 무너지는 모습'을 마구 찍고 다닌다.

그러다가 GR10이 가까이 오자 일단 모습을 숨기지만, 코요미가 GR10과 대처하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와서 자렘의 죽음의 천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황당한 행동을 벌인다. 뷰익의 기행에 관심이 쏠린 GR10은 일단 뷰익을 먼저 공격하고 내장이 모두 터져나오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러나 대 사이보그용 탄환인 고속철갑탄이라 뷰익은 내장이 비져나온 채 아무렇지도 않은듯 인터뷰를 계속하려 했고 GR10이 지휘부에 저속대인탄으로 교체를 요청하는 그 틈에 퓨어리가 달려들어 GR10과 동귀어진 하고 코요미 만은 살아남는다.

뷰익은 죽어가면서 자신의 카메라를 코요미에게 맡긴다. 이후 1부의 결말에선 뷰익의 이 기록은 코요미가 마무리지으며 '버잭 전기'로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