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스가 제작한 마지막 자동인형 최후의 4인의 하나. 풀 네임은 브리겔라 카빅키오 다 발 브렘바나.
권법을 사용하는 인형으로, 강한 상대를 갈망하는 전형적인 전투광. '인간에게 가장 오래 고통을 주며 죽이기 위해' 권법을 사용한다는 비틀린 사고를 가지고 있다. 코끼리가 강하다고 해서 코끼리 한마리를 데려와 싸울 정도로 권법과 강한 데에 집착한다.
싸우는 상대가 모두 가토 나루미가 강하다고 해서, 그에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스리스가 엘레오놀을 차지하는데 실패하고 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가게 되자, 할리퀸과 함께 시베리아행 열차를 습격한다. 가토라는 강한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일념만으로.
그리고 그 도중에 유격해온 알레키노와 싸우게 되고, 알레키노의 '스케르초'라는 음파공격에 밀리는 그였지만 숨겨둔 미사일을 써 알레키노를 재기불능으로 만든다. 그의 몸 전신에는 수많은 미사일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가 격투기를 익히게 된 이유는 전신에 미사일을 숨겨 둔 자신의 몸이 싫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이 부분에 나온다. 즉, 자신의 강함이 아닌 무기(그것도 투사형 미사일)에 의한 강함에 의존하는 게 싫었기 때문. 실제로 알레키노를 미사일로 쓰러뜨리며 "네가 원망스럽다."라며 온 몸이 미사일로 뒤덮힌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이후 할리퀸과 함께 열차를 다시 습격, 염원하던 가토와의 일전을 벌이게 되나 기계로 된 사지를 가진 가토는 기가 통하지 않아 그저 움직이는 샌드백에 불과했다. 실망한 브리겔라는 '권법가에게 가장 큰 치욕'인 탄환에 의한 죽음을 가토에게 안겨주겠다며 미사일을 겨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브리겔라가 알레키노를 쓰러트리기 위해 미사일을 사용하면서 희열[1]을 느꼈고 이를 다시 느끼고 싶었기 때문. 이 병크로 인해 가토는 스승에게서의 가르침[2] [3]을 브리겔라의 미사일을 통해 떠올리고, 필살의 붕권으로 브리겔라를 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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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겔라는 죽어가며 '그 때의 한 발만 없었더라도...!'라며 자신의 실책을 깨닫지만 이미 가토의 필살의 일격이 자신에게 명중한 뒤였고 그대로 기차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잔해는 기차 바퀴에 깔려 완전히 파괴된다. 그런데 사실 가토는 처음 왼팔에 의수 달고 등장했을 때도 그 왼팔로 달려오는 차를 박살낼 정도의 붕권을 펼쳤다. 어라?![4]
- ↑ 노력하지 않고도 한 순간에 상대를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에 대한.
- ↑ 권법은 절대 손발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지독한 반복을 통해서 몸에 새겨진 경은 설사 목석으로 된 손을 가지고 있더라도 경을 통하게 한다는 것. 예상했을지 모르겠지만 스승은 가토가 의수, 의족등을 차게 됐을 경우를 상정하고 이야기를 했을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스승의 비유처럼 가토는 가짜 손발, 즉 인형들의 팔 다리를 가지 되었지만 성공적으로 기를 실은 경을 날려 브리겔라를 격파. 이전엔 가토는 팔다리를 기계로 바꾸었어도 공격에 기를 잘만 사용했다.
- ↑ 이전까지는 범버트 박사의 조나하병 치료기구 '해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기계인형 보스 '브롬 브롬 보'에게는 기가 통하지 않았고 이때 가토는 푸가 개조한 팔다리를 이용하여(다리에 달린 바퀴로 빠른 이동과 벽을 탈수 있게되고 압축 피스톤 달린 팔로 파괴력이 높아지는 등)순수하게 힘만으로 브롬을 제압했다. 이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싸움에 기를 쓰는것을 꺼리고 힘만 사용한것으로 보이며 브리겔라에게 얻어터지면서 스승의 말을 깨닫고 다시 기를 사용하게 된다.
- ↑ 직전에 자기가 그렇게 죽이려고 했고, 기억이 돌아온 뒤에도 일부러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엘레오놀에 대한 회한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급박한 상황인데도 그 생각에 몸이 따라주지 않았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