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차세대 진화형인가, 타락한 인간의 말로인가… 무대는 가까운 미래의 독일. 이곳에선 시체가 갑자기 이형의 존재인 '데모니악'이 되어 민간인을 덮치는 괴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소생한 시체들을 보고 "악마가 도래했다"며 두려워한다. 그런 가운데, 살아있으면서도 데모니악으로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악마'라고 비난받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은밀하게 숨기고 힘을 행사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어떤 사람은 순수한 힘에 매료되어 어떤 사람은 야망의 실현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서 어떤 사람은 복수의 도구로서 하지만 각자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감히 맞설 수 없는 잔혹한 운명이 덮쳐온다. 그것은 데모니악이 된 사람들끼리 펼치는, 생명을 건 배틀 로얄이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사용하지만,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서서히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다. 과연 그들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그들에게 구원은 있는 것인가?─ 고독과 고뇌를 끌어안은 소년·청년들의 가혹하고 처참한 이야기가 막을 연다. |
1 개요
BLASSREITER(블라스라이터)[1]는 독일어로 '창백한 기수(Pale Riders)'라는 뜻으로 이는 묵시록의 4기사중 죽음의 청기사를 가리킨다.
장르는 액션, SF, 다크 히어로, 메시아.
시리즈 구성은 우로부치 겐, 메인 각본은 코바야시 야스코가 맡았다.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로 내용이 전개되며, 늘 용두사미였던 곤조의 뒤를 니트로 플러스가 훌륭히 받쳐 주었다. 하지만 결말부의 무리한 전개와 소설판을 염두에 두고 등장하는 에필로그편 때문에 뒷심부족이란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본편인 애니메이션은 2008년 4월 5일부터 방송되어 2008년 9월 27일에 전 24화로 종결되었다. 코믹스는 챔피언 RED에서 2008년 1월호부터 연재되어 아키타 쇼텐에서 출판되고 있으며, 소설은 카도카와 스니커즈 문고에서 2008년 7월 1일부터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선 곤조와 니트로 플러스의 신들린 3D CG 작업으로 마크로스 프런티어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액션을 보여주었다. 전투신에 돌입하기만 하면 카메라 시점이 현란하게 뒤바뀌어 이리저리 치고받는 격렬한 액션을 보여주며, 구불구불 궤적을 그리며 현란하게 날아가는 미사일과 정신없이 뿜어지는 레이저빔은 눈을 아찔하게 만들고, 메카닉의 기계적인 움직임은 마치 실제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다만 지금까지 마크로스 시리즈에 참여했던 이타노 이치로가 이 작품을 맡느라 마크로스 프런티어 제작에 참여하지 못하는 바람에, 정작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는 특유의 전투신을 보지 못하게 되어 마크로스 팬들에게는 미움의 대상.
스토리면으로 보면 무자비한 폭력, 빈민·이민 계층에 대한 잔혹한 차별, 어떠한 짓을 해도 묵인되는 부르주아층, 인간 불신으로 의한 갈등, 사회적 약자의 고뇌, 죽음이 다가온다는 긴장감, 세계의 존명이 걸린 중대한 사명 등등, 어둡고 암울한 스토리를 적나라하게 그린다.
캐릭터 디자인과 메카닉 디자인은 Niθ(니시)가 맡아서 오토바이가 많이 나오며, 여성 캐릭터의 복장이 몸에 밀착되면 속옷 라인이 드러난다. 흠좀무. 시종일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작화로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DVD의 원화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최근 발매일이 잡힌 DVD Vol.3의 아만다를 보면 아무리 봐도 훌륭한 니트로 작품의 히로인.
여기에 시리즈 구성을 맡은 우로부치 겐 특유의 썩은 물이 줄줄 흐르는 암울하고 하드한 스토리라 곤조의 이름만 빌린 니트로의 작품이라는 평가도 꽤 많은 편이며, 고도의 니트로빠일수록 이 평가가 강조된다.
실제로 각본 담당을 비롯한 니트로 스탭들이 외부 스탭으로 대량지원을 나갔기 때문에, 니트로가 TVA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발판으로 곤조를 벤치마킹했다는 평가도 존재. 이것만 봐도 이 작품의 팬 대부분이 니트로 플러스 팬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동시기에 방영한 「코드 기아스 R2」와도 비교되는 작품이다. 본작은 일요일 오전, R2는 일요일 오후에 방영되었고, 각각 강렬한 캐릭터성과 막장성으로 팬들을 끌어모았는데, 설정에 구멍이 많음에도 깨끗한 완결로 호평을 받은 R2와는 달리, 본작은 하드한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한 많은 시청자들이 도중에 떨어져나갔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 짜인 전개가 후반부에 들어 소설과 코믹스의 떡밥을 뿌리느라 엔딩을 말아먹었기에 더욱 비교된다.
중반까지는 스토리 전개가 치밀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입소문과 함께 호평이 퍼져 도중에 떨어져나갔던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기도 했다. 말 그대로 후반부~엔딩만 빼면 명작에 속하는 작품.이런식으로 단점을 제외하고 평가하면 명작소리 못들을 작품이 몇개나 되겠냐 싶기는 하지만
배경은 독일 이며, 기독교적 상징이나 요소를 다수 차용한다.
다분히 현재의 유럽의 이민자 문제를 참고한 듯한, 사회적 약자가 차별이나 욕망 배출의 대상이 되는 비극적 상황의 묘사도 경향이 많은데, 현실의 난민과 다를 게 없다.
다만 대체로는 현재시점 혹은 근미래의 독일이 배경인 셈인데, 작중의 묘사는 어딘지 19세기, 혹은 잘해야 2차 대전 근처의 독일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현실감을 노린 스토리와 부조화한 느낌을 준다.
(*미국을 제외한 서구 - 주로 유럽국가 - 가 이렇게 의고적으로 표현되는 건 일본 애니메이션에선 왠지 흔한 증세이나, 이민자 차별 같은 동시대의 현실문제를 소재로 사용되는 와중에서 그런 증세가 반복된다는 것이 문제.)
사족으로 애니메이션에선 암울한 스토리 덕분에 에로에로한 장면을 그다지 뽑지 못한 것이 분했는지 코믹스나 소설, DVD 표지, 공식 일러스트 등 상품성 매체들은 대부분 상당히 에로에로하다. 덕분에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국내 오덕들은 좌절.
국내에서는 곤조 전담 채널 애니맥스에서 2011년 2월에 자막으로 방영했으며, 동결 이후 오랜만에 나온 신작이다.
2 미디어믹스/관련상품
- 만화
- BLASSREITER -genetic-
챔피언 RED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 스노우가 주인공이며, 융합체끼리 아이를 낳아 신이 되겠다는 정줄놓은 생각을 가진 여자애를 때려잡을 내용. 아키타 쇼텐에서 1권이 출판되었다.
- 소설
- 블라스라이터 저지먼트 1~2권 발매
- DVD
- BLASSREITER Vor.1 2008년 08월 08일 발매
- BLASSREITER Vor.2 2008년 09월 21일 발매
- BLASSREITER Vor.3 2008년 10월 21일 발매 예정
3 등장인물
※이름의 발음은 영문 위키를 참조하여 표준 독일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 이후 항목 작성·수정시에는 독일어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의 참가를 바라며, 영어권 인물은 영어 발음으로 재수정 요망.
- 비조직 인물
- 요제프 욥슨(Joseph Jobson)
- 마크발트 자르긴(Magwald Xargin)
- 베아트리체 그레제(Beatrice Grese)
- 게르트 프렌첸(Gerd Frentzen)
- 마렉 일드림 베르너(Marek Yildrim Werner)
- XAT
- 츠뵐프
- 기타
- 질 호프만
- 매슈 그랜트
- 요한
- 바이스
- BLASSREITER -genetic-
- 스노우
- 티오 커밍
- 림 브레드
- 레인
- 포프란 메어트
- 등장 메카
4 용어
- 데모니악 : '악마'라고도 불리는 수수께끼의 이형(異型). 의지와 인격, 이성을 모두 잃어버리고 오로지 학살본능만을 가진 잔혹한 존재이다. 추악한 외관과 강인한 신체능력, 기계나 금속과 융합하여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 능력으로 인해 XAT나 정부에서 공식으로 '융합체'라고 불린다.
- 기본적으로 시체가 데모니악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엔 살아있는 사람도 데모니악화하는 경우가 나오기 시작했다.
- 원인은 알렉산드라 욥슨이 개발한 나노머신 '페일 포스'.
- 데모니악의 혈액 속에 있는 페일 포스는 공기와 접촉하면 1분 이내에 단백질이 분해·소실되기 때문에 통상의 혈액검사로는 검출되지 않지만, 데모니악의 혈액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중의 페일 포스가 아직 분해되기 전에 인체에 들어오면 급격하게 증식하여 그 신체를 융합체로 바꾸어 버린다.
- 살아있는 사람이 데모니악이 되면 데모나이즈 후에도 원래의 인격은 남지만, 대부분의 경우 변화할 때에 발열이나 기침 등의 컨디션 불량과 함께 '주변의 모든 것이 데모니악으로 보인다'는 환각에 늘 시달리게 된다.
- 베아트리체 그레제는 이것을 금속의 육체를 가진 '인류의 최종 진화형'이라고 칭했다. 그녀의 이야기로는 모든 충격이나 열에 견딜 수 있는 피부나, 우주에도 갈 수 있는 강철의 신체를 가진 '선택된 사람(=데모니악)' 중에서 무한한 진화와 도태 끝에 블라스라이터가 태어난다고 한다.
(*덤으로, TV판 8화에서 베이트리체 그레제가 볼프 괴링에게 페일 포스를 설명하며 언급한 '스케일리 풋 달팽이'는 실제하는 생물로, 심해 열수분출공 근처에 서식하는 달팽이의 일종이다. [1])
- 데모나이즈 : 데모니악화의 총칭. 대사만 외치지 않을 뿐 전대물의 "변신"이나 가면라이더의 "변신!"이나 마법소녀물의 "변신♡"과 다를 게 없다.
- 블라스라이터 : 데모니악 중에서도 특별히 강력한 힘을 갖게 되는 사람의 총칭.
- 페일 포스가 감염자의 유전자에 간섭하여, 합계 72종의 변이 패턴 중 하나라도 적합한 경우에 일반적인 데모니악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블라스라이터가 된다. 페일 포스를 사망자에게 주입하여 패턴에 적합한 경우는 소생도 가능. 72종의 변이 패턴은 발견된 순서에 따라 솔로몬의 72악마의 이름이 붙는다.
- 융합 능력에 더해 명확하게 마음에 그린 '비전(vision)'을 자신의 신체로 구현화시킬 수가 있다(블라스라이터들의 무기나 외형, 날개, 꼬리 등은 이 능력의 산물이다).
- 블라스라이터는 인간과 데모니악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변할 수 있지만, 힘을 강하게 행사하면 할수록 환각이나 살인충동으로 고통을 받으며 일반 데모니악처럼 폭주하게 된다.
- 컴퓨터 등의 기기에 접촉하여 일시적으로 융합하면 네트워크의 정보를 읽어낼 수도 있다.
- XAT : 'Xenogenesis Assault Team(이종 발생 돌격대)'의 약자로, 데모니악에 대응하는 독일의 조직이다. 잣이라고 읽는다. 데모니악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일련의 데모니악 사건의 실태를 조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군의 특수부대와 경찰의 교통 기동대에서 인재를 발탁하며 기본적으로 6명으로 1반을 편성한다.
- 극 초반에는 1반과 2반만이 존재하였다. 2반은 소수 정예이고 지휘 계통은 2반이 상위. 1기 후반부터 새롭게 팔라딘 부대인 3반이 편성된다.
- 지급되는 슈트와 오토바이는 직무 내용에 따라 각각 색상이 다르다.
- 총격 등의 접근전이나 미사일을 장비한 특수 오토바이를 몰고 아군 스나이퍼의 저격 포인트까지 유도하는 '어택커'는 빨강, 원거리에서 내갑 50밀리탄 등으로 사격하는 '스나이퍼'는 초록, 전체를 지휘하는 '대장'과 '오퍼레이터'는 황색 슈트를 착용한다.
- 주된 개인 무장은 FN P90.
- XAT 대장인 볼프 괴링 자신이 블라스라이터가 된 다음 그의 암약에 의해 소속 멤버 대부분이 융합체가 되고, 1기를 끝으로 괴멸. (...) 하지만 에필로그에선 2반 멤버 중 하나에 불과했던 아만다 베르너가 혼자서 재설립한다.
- 츠뵐프 : 독일어로 'Zwölf(12)'라는 이름을 가진 조직. 겉모습은 평범한 종교단체이지만, 그 실체는 경제·군사 단체를 통괄하는 거대한 조직이다. 중세시대의 '템플 기사단'이 모체가 되어 설립.
- XAT은 사실 츠뵐프가 요격 준비를 갖출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평범한 민간인들로 이루어진 조직은 융합체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츠뵐프가 그늘에서 벗어나 정식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꼭두각시 조직이었다.
- 2기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고, 마크발트 자르긴 패밀리와 대립하면서 괴멸한 XAT의 위치에 서게 된다.
- 요제프 욥슨은 츠뵐프로부터 가룸을 받고, 엘레아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자르긴을 추적하고 있었다.
솔로몬의 72악마에 대한 명칭은 작중 표기를 우선으로 따름.
- 타입 I(1) ~바알~
- 마크발트 자르긴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가장 이상적인 구성 패턴을 가진 최강의 블라스라이터. 변신하지 않아도 다른 개체를 압도하는 힘을 갖고 있다.
- 하얀색 바탕에 파랑·연보라색 투구와 갑옷으로 전신을 감싼 형태. 신장이 2m를 가볍게 넘어가며, 커다란 뿔이 돋은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 둔해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상당히 날렵하며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거대한 양날검과 촉수같은 4장의 날개가 무기로, 디럭스 봄버를 쓸 수 있다.
- 저급 데모니악을 지배하는 것이 가능.
- 타입 XIV(14) ~레라이에~
- 알빈 루츠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스나이퍼 형태의 블라스라이터. 보라색을 베이스로 한 몸체에 거대한 외눈과 맹금류같은 다리를 갖고 있다.
- 생전에 애용하던 스나이프 건을 융합&강화하여 초장거리에서도 블라스라이터의 장갑을 가볍게 관통하는 레이저를 사출할 수 있다.
- 타입 XXV(25) ~글라샬라볼라스~
- 마르코 베를리(소설판에서만 등장)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보라색을 베이스로 한 몸체에 전신을 투구와 갑옷으로 빈틈없이 감싼 모습이다.
- 거대한 도끼를 다루고 등에 돋아난 날개로 비행도 가능하다. 날개를 탄환처럼 사출할 수도 있다. XAT에서는 '포겔(Vogel, 독일어로 '새')'이라고 불렀다.
- 타입 XXIX(29) ~아스타로트~
- 베아트리체 그레제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회색을 베이스로 붉은 스커트가 그물같이 감겨 있고, 전신이 거미줄처럼 야광색의 선이 세로로 그려진 광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 손가락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실칼과 날카로운 손톱, 유도 레이저빔으로 싸운다. 부유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 능력으로 인해 대기권 밖에서도 제트 전투기를 웃도는 공중전이 가능하다. 이 힘 덕분에 다른 블라스라이터들에게 일방적인 우세를 얻고 있다.
- 저급 데모니악을 지배하는 것이 가능.
- 타입 XXXI(31) ~포라스~
- 볼프 괴링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양의 뿔과 두꺼운 손발을 갖고 있으며 그 모습은 마치 두 발로 걸어다니는 검은 숫소와 같다.
- 마음대로 늘어나고 줄어드는 강력한 팔과 손에서 뿜어내는 고열이 무기. 포라스가 가진 최고의 무기는 바로 연료 기화 폭탄의 직격조차 끄떡없는 신체의 내구력일 것이다.
- 저급 데모니악을 지배하는 것이 가능.
- 타입 XXXV(35) ~마르코시어스~
- 헤르만 잘차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붉은색을 기초로 한 몸체, 턱 아래에서 머리 위까지 곧게 자라난 두 개의 뿔이 특징이다.
- 연보라색이 깃든 투명하고 매끄러운 호구를 쓰고 있다. 도끼형 할베르트 끝에 낫을 장착한 자루가 긴 무기를 다룬다. 그 예리함은 포라스의 장갑조차 찢어버린다. 할베르트는 떼어내면 쇠사슬을 생성하여 사슬낫(鎖鎌)처럼 공격하는 것도 가능.
- 츠뵐프의 신형 병기 666와 융합했을 때에는 엄청난 파괴력과 기동력을 선보였다.
- 타입 XXXVI(36) ~스톨라스~
- 티오 커밍(만화판에서만 등장)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흰색을 베이스로 양팔에 작은 날개가 돋아난 천사를 연상시키는 외관이다. 양팔의 날개를 탄환처럼 날릴 수 있지만 전투능력은 낮다. 환상을 만들어 적을 현혹시키는 등의 전술적인 방식으로 싸움을 벌인다.
- 타입 XXXVII(37) ~페닉스~
- 게르트 프렌첸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흰색 베이스에 하늘색 팔. 하반신엔 비늘같은 것이 거꾸로 돋아 있다. 얼굴을 가리는 검은색 바이저 안에 두 개, 바이저 위에 두 개의 눈을 갖고 있다.
- 도약력이 뛰어나며 선풍이나 손발에서 튀어나오는 칼날을 다룬다. 작은 날개처럼 등에 장비되어 있는 부메랑을 쌍칼, 사슬낫 등으로 바꾸어 싸울 수 있다.
- 타입 XXXXVI(46) ~비프론스~
- 레인(만화판에서만 등장)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얼굴 오른쪽에 칠흑의 머리카락과 인간의 눈동자가 들여다보이는 외관.
- 수많은 데모니악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으며, 단독 전투능력도 꽤 높다. 굉장히 예리한 실을 뽑아낼 수 있다.
- 타입 LXII(62) ~바락~
- 마렉 일드림 베르너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황토색을 베이스로 턱선을 따르는 두 개의 뿔, 황갈색 줄무늬와 붉은 다리를 갖고 있다.
- 민첩성이 높다. 물리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최대 2~3m까지 잔상을 그리며 워프가 가능하다. 오른손에서 녹색 채찍을 뿜어 버클러(방패의 일종)나 랜스로 바꾸어 싸운다.
- 타입 LXVIII(68) ~벨리알~
- 스노우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베이스는 검은색으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와 왼쪽 눈이 붉고, 검은 뿔이 머리 위에서 바깥으로 나 있다. 해골가면 같은 얼굴에 팔뚝은 흰색, 허리에 까마귀의 날개가 돋아난 여성형.
- 무기는 십자형의 지팡이로, 강렬한 타격으로 적을 쳐부순다.
- 타입 LXXII(72) ~안드로마리우스~
- 요제프 욥슨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가장 마지막에 발견되어 많은 블랙 박스를 남긴 수수께끼의 블라스라이터. 엘레아]는 "해는 나왔지만 해법을 모르는 수식"이라고 부른다. 색상은 깊은 남색과 검은색. XAT는 '블루'라고 불렀다.
- 솔로몬의 72악마인 안드로마리우스의 '뱀을 가지고 있었다'는 전승처럼, 푸른 빛을 발하는 채찍(뱀)과 변형하는 만곡검 시미터(scimitar)를 무기로 다룬다. 스노우를 도울 때 오른쪽 뿔을, 마렉 일드림 베르너를 구할 때에 왼쪽 어깨를 잃었다.
- 전투력은 상당히 높으며, 움직임도 빨라서 날아오는 총알을 검으로 튕겨낼 수 있을 정도. 츠뵐프에게서 지급받은 슈퍼 오토바이 '가룸'과 융합하여 하늘을 날 수 있다.
- 요제프 욥슨은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폭주를 억제하고 있었지만, 츠뵐프에게 '정신의 리미트를 해제하는 기계'로 속박되어 버서커로 진화한다. 이전의 냉정하고 쿨한 모습 대신, 이성을 잃고 완전히 폭주하여 적·아군을 가리지 않고 무참히 공격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기본색이 검정과 빨강으로 바뀌며, 연수에서 뼈를 연상시키는 꼬리가 자라난다. 가룸의 서포트 없이 단독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저급 데모니악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 후에는 요제프의 정신이 성장하여 기계의 도움 없이도 버서커 형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이때는 초기의 안드로마리우스처럼 깊은 남색과 검은색 컬러링으로 돌아온다. 이전에는 요제프가 자신의 힘을 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모습이 안드로마리우스의 진정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 이 모습일 때의 능력에 대해 자세한 것은 불명이지만, 요제프의 변신체와 컬러링이 같은 바락을 소환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게르트 프렌첸이나 헤르만 잘차의 의식을 다운로드하여, 의사적으로 그들의 육체가 되어 '페닉스'와 '마르코시어스'의 모습으로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다.
- 간단히 말하자면 죽은 블라스라이터들이 안드로마리우스의 육체로 일시적으로 환생할 수 있다.
- 불명의 개체
- 바이스에게 가장 적합한 타입. 변신해도 말의 모습이다. 컬러링은 바알처럼 흰색과 보라색. 거대한 날개가 돋아나며 그 모습은 마치 페가수스를 떠올리게 한다.
- 바알을 태우고 그와 함께 싸운다.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데모나이즈했을 때의 주행 속도는 게르트 프렌첸이 모는 666를 가볍게 따라잡는다.
- 다리에서 번개를 쏘아 공격할 수도 있다.
- ↑ 흔히 영어식 발음 + 일본어 카타카나 표기를 그대로 읽어서 '블라스레이터', '블래스레이터' 등으로 적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이는 틀린 표기. 독일어 관련 지식이 없는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발음이 'ei'와 'w'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