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알

1 개요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이 될 수 있으며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가 어떻게 벨리아르(벨리알)와 마음을 합할 수 있으며······.'

-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6:14~15

사제들이 스스로 하느님을 버리고 모독하는 무리로 변했을 때, 신전이나 제단 곳곳에서 벨리알만큼 자주 숭배받은 자도 없었다. 어디 그뿐이랴. ······지금 다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거리에 어둠이 깔릴 무렵 거만하고 무례한 혈기와 술에 취해 거리를 쏘다니는 무리들도 말하자면 벨리알의 후예인 것이다.

- 『실낙원』

Belial.

악마. '벨리알'이라는 이름은 본래 유대교 경전에 나오는 『무가치한』이라는 뜻이다.(명사가 아니다.) 여기서 명사로 쓰였을 땐 신약에 나오는 악마의 이름을 뜻한다.

벨리알이란 지옥의 대왕이며, 솔로몬의 72악마 중에서도 유명하고 강력한 악마로, 악마로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속인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역천사였으나 루시퍼가 반역을 도모했을 때 동참하여 천국에서 추방당했다고 한다.

신약 시대 위경 바르톨로메오 복음서에 의하면, 사도 바르톨로메오의 요청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660명의 천사들을 시켜 지옥에 있던 벨리알을 지상으로 끌고 왔는데, 그 몸길이가 1천 4백 40 미터에 넓이가 36미터였으며, 얼굴은 불의 번개 같고, 두 눈은 불꽃 같고, 콧구멍에서 악취 나는 연기를 내뿜었으며, 입은 바위 갈라진 틈 같고, 날개 하나가 72미터나 되었다고 한다. 이 때 벨리알은 바르톨로메오에게 목을 밟혀 자신의 경력을 실토했는데, 그에 따르면 천사 시절의 이름은 사타나엘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불꽃의 왕', '암흑의 왕'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옥의 터키 지부의 지부장이라는 소문도 있다(…). 솔로몬 왕에게 지옥의 외교 대사로 갔다가 사기 당해 큰 손해를 봤다는 전설도 있다. 프리메이슨이 섬기는 악마가 벨리알이라는 정보도 있다.

이렇듯 갖가지 마이너스 요소는 다 지니고 있는데, 그것 중에서도 간음, 부유함, 성역에 스폰까기(…)는 벨리알의 3대 함정이라 불린다. 특히 밀턴의 실낙원에 보면 성역에 스폰 까기가 뭔 뜻인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한 나라의 왕이나 의원으로 둔갑하여 나라를 내부부터 썩게 만드는 것도 벨리알의 특기이며, 성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마을 소돔과 고모라를 동성애와 난교, 간음, 강간 등 성범죄로 타락시킨 장본인이라고도 언급된다. 혹은 소돔에서 숭배받았다고 하기도 하는데, 덕분에 남색의 악마라는 이칭도 있다. 실낙원에서 벨리알은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들 중 그와 같이 음란하고, 악덕을 위한 악덕을 사랑하는 괘씸한 자는 없었다고 묘사되어 있다. 또한 지옥에서 타락천사들이 전술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그가 다른 타락천사들을 선동하는 모습은 당당한 풍격을 느끼게 한다.

······우아하며 세련된 태도로 벨리알이 일어섰다. 하늘에서 쫓겨난 자 가운데 이보다 더 수려한 천사는 없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위엄에 차 있고 고귀하며 용감한 행동력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것은 모두 꾸며낸 허식에 지나지 않았다. ······악덕함에는 약삭빠르나, 선행에는 태만하고 소심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선동하는 기술은 그야말로 따라올 자가 없었다.

불꽃의 전차를 타고 있는 아름다운 외견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화술의 천재로 묘사되지만, 가끔씩 쌍두(…)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외견은 타락하기 이전의 잔재이며, 결국은 눈속임에 지나지 않으며, 그 내면은 배신, 모략, 거짓말 등 악덕으로만 가득차 있다고 한다. 인간이 원하는 지위를 줄 수 있다. 계약 조건은 흉흉하게도 인신공양이다. 바알은 산제물 주면 과거/미래에 대한 지식에 거대한 힘까지 주던데

2 대중문화 속의 벨리알

2.2 드퀘의 벨리알

드래곤 퀘스트의 몬스터. 아크데몬의 상위종이며 디자인은 똑같으나 노란색이다.

첫 등장은 드퀘2로 하곤의 3대 부하로서 등장했다. 사실 상의 최종보스급의 능력치를 갖춘 보스급 몬스터이며 2회행동, 이오나즌 난사, 스쿨트와 회복마법 사용 같은 사악한 짓을 일삼는 놈이었다.

이후 드퀘8의 숨겨진 던전에서 컴백했는데 보통 셋 정도가 파티를 짜고 나와서 텐션을 올려서 이오나즌 X3 같은 짓을 해대는 미친 놈들이 되었다. 더 무서운건 여기선 보스가 아니라 그냥 필드 몬스터다.(...) 도망없음 플레이 같은 것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도망을 권한다.

톨네코의 대모험 2에서는 시련의 관 16층에서, 마찬가지로 아크데몬의 상위종으로 등장. 힘을 모으고 그 다음턴에 반드시 통한의 일격을 먹이는 특수능력이 있다. 16층 이상의 몬스터들이 다 그렇듯이 방어력이 높지 않다면 평타마저도 아픈 놈이니 주의.

2.4 여신전생의 벨리알

초기작에서는 드래곤으로 최근작에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모습을 가진 악마. 종족은 마왕

다 필요없고 네비로스와 함께 로리콘 진영의 2대 걸물이시다.

진 여신전생1에서는 높으신 분 명령을 생까고 네비로스와 함께 앨리스를 위해 대규모 소꿉장난을 치고있었다. 상황을 볼 때 앨리스가 부탁하면 다 들어줬던 모양. 그러나 그 힘에 비해 진 여신전생1에서는 협견의 항아리 때문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버리는 허망한 모습을 보여주신다(...)
이후 항아리는 유리코에게 상납당하기 때문에 이후 꽤 오랫동안 진행해야 되찾을 수 있다. 줄지 안 줄지 선택지가 있지만 안 준다고 하면 주인공 파티 전원에게 마비를 걸고 뺏어가버린다.

쿠즈노하 라이도우에서 네비로스와 함께 재참전.
앨리스와 함께 제도에서 평온하게 살아가겠다고하는데 과연 어떨지...

코미컬 라이즈에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했다가 앨리스를 데리고 사라진다.왜 온 거냐 네비로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떡대가 큰편이란걸 알수있다.

데빌 서바이버2에서 다시 참전. 토요일날 은폐 보스인 앨리스와 네비로스와 함께 나타난다. 패턴은 턴이 돌아올 때마다 모든 파티에게 화염 속성 데미지를 주는 것뿐이라서 난이도는 셋 중에서 가장 덜 짜증난다. 이후 앨리스 전에서 앨리스가 죽으면 네비로스와 함께 자살한다. 여기서 느껴지는 감흥이라곤 잘 죽었다 정도? 그도 그럴게 부활할 게 뻔하니까.

진 여신전생 4에서는 로우 루트나 뉴트럴 루트를 타면 갈 수 있는 루시퍼 팔레스의 중간보스로 루키푸그스와 함께 등장한다. 등장하는 보스 중
특이한 패턴이 있는데, 능력치 상승/하강 효과의 스킬을 사용시 자신 턴에 다짜고짜 디아라한으로 풀피를 채우고 정적의 기도로 모든 버프와 디버프를 날려버린다. 이 시리즈의 비슷한 걸 쓰는 이분처럼 다른 보스처럼 버프/디버프 중첩시키고 끔살시키기 극도로 힘든 보스. 다만 차지나 컨센트레이트는 버프로 체크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 이 외에도 폭염의 도쿄의 종말의 기사들 챌린지 퀘스트의 의뢰인으로도 등장하는데, 종말의 기사들을 발라버린 주인공에게 나타나며 다른 세계에서도 나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여담이지만 진 여신전생1의 비저너리 파일을 보면 마인으로 되살리기 전의 앨리스를 보고 네비로스와 함께 하악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2.5 유희왕의 카드

어둠의 후작 베리얼

염마룡 레드 데몬 벨리알

2.9 오딘 스피어에 등장하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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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브리간과 같은 이이즈카 쇼조.

날개가 없는 지룡. 하인델이나 와그너와의 관계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와그너의 언급을 들어보면 아는 사이로 보인다.

2.9.1 작중 행적

본래 인간에게 우호적이고 상대의 말을 잘 믿는 성격이었지만 그게 화근이 되어 삼현자에게 속아 심장이 마법 사슬에 매이는 바람에 의지에 관계없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부림을 당하는, 완전히 노예나 마찬가지인 처지에 빠져 있었다. 정신까지 지배당한 건 아니기 때문에 삼현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잠깐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주로 벨드가 부려먹는다.

벨드가 엘파리아의 수하로 있을 때는 소위 링폴드의 수호룡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불려서, 2차 콜드론 전쟁 때 본진까지 육박한 그웬돌린에게 대신 상대하도록 시키고 자리를 피했지만 그 선택이 오히려 엘파리아의 명을 재촉하고 말았다.
링폴드가 혼란스러워지면서 메르세데스나 멜빈 양쪽 다 벨리알을 부리는 벨드를 포섭하려 해, 먼저 다녀간 오스왈드에게 제압당한 뒤 나중에 온 메르세데스도 벨드의 지시로 공격한다. 벨드가 개구리의 공격으로 잠시 물러나고 메르세데스가 자기를 염려해 주자, 멜빈이 반역 음모를 꾸민다는 언질을 준다.

그 후 타이타니아로 끌려가 지하수로에 갇혀 지내면서 여자들을 산채로 잡아먹는 처지에 놓이는데, 벨벳이 코르넬리우스를 만나러 나타나자 그녀의 혈연을 알아낸 삼현자는 벨벳을 미끼로 오다인을 유인할 음모를 꾸며 지하수로로 유인한 뒤 벨드가 벨리알을 불러내서 주의가 분산된 틈에 사이퍼를 빼앗아 인질로 만든다. 이어서 메르세데스가 벨드와 협상하러 타이타니아에 나타나자 벨드는 메르세데스를 없애라고 명령하지만, 마법 사슬이 심장을 죄어드는데도 반항하며 버티자 성난 메르세데스는 협상을 취소하고 벨드를 뒤쫓는다.

벨드가 사라지자 울즈르가 벨리알의 지배권을 행사해 에드먼드 왕에게 협박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그 자리에 나타난 코르넬리우스가 벨벳 곁의 벨리알을 발견하고 손대지 말라고 외치자 심장이 지배당해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자신을 정말 가엾게 여긴다면 이 자리에서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그 부탁대로 사이퍼 검에 의해 심장이 사라지자, 최후의 의지를 발휘해 도망쳐 온 울즈르를 기다렸다는 듯 씹어 삼키고 동귀어진하면서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각오는 됐겠지, 마법사... 악마의 계약을 끝낼 때가 왔다!"

2.9.2 보스로서의 성능

모든 주인공들과 다 싸우는 보스라 작중 공인 동네북. 입에서 바운드되는 고철 덩어리를 뱉거나 들이받기 따위 체술 공격, 체력이 한줄 이상 소진되면 빨아들여 삼키는 공격 등을 한다. 뱉은 고철은 뭉쳐진 것이든 흩어진 것이든 되쳐내면 미미하게나마 거꾸로 대미지를 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고, 진공 청소기 패턴 도중 간접 공격으로 작용하는 걸 사전에 차단할 때나 제거하는 정도다. 오딘 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에서는 체력이 절반 깎이면 땅을 파고 들어가는 패턴이 추가되었고, 지하수로 한정 패턴으로 땅을 파지 않는 대신 지면을 쳐서 천장을 무너뜨리는 간접 공격이 있다.

체적이 크고 길어서 부지런히 뒤를 잡는 것만 유의하면 큰 문제는 없는데, 벨드와 함께 등장할 경우에는 체력이 크게 올라간 상태라서 장기전으로 빠지기 쉽다. 상태 이상은 빙결에만 내성이 있다.

2.10 디지몬 시리즈의 벨리알 반데몬

묘티스네오몬 항목 참조.

2.11 신라만상 쵸코에 등장하는 황마족 마장군 베리알

마장군 베리알, 마원수 베리알 항목 참조.

2.12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보스

베리알 항목을 참고.

2.13 레이브(만화)의 등장인물

오라시온 세이스
하쟈	슈다 → 디프 스노우	레이나
제간	벨리알	유리우스

ベリアル
성우는 타나카 소이치로/문관일
데몬 카드의 간부 집단 오라시온 세이스의 일원. 사용하는 다크블링은 대지를 조종하는 육성DB 디어스.
처음에는 킹의 소집명령을 받고 등장. 마을 없애고 오는건 덤. 이후 심포니아의 땅에서 에테리온의 여자를 없애기 위해서 하루 일행을 습격한다. 그러나 지그하르트의 등장으로 후퇴한다. 루시아의 명령으로 마계에서 사천마왕 옥염의 메기도를 동료로 삼는다. 하루에게 디어스의 진정하다 힘을 보여주겠다고 하자 칼짓 한방으로 설리고만다.

2.15 서프라이시아의 숨겨진 보스

SS랭크의 최강 보스로 블랙레이져와는 달리 봉인이 7개로 블랙레이져보다 3개 더 많고 경험치 지불부터 시작해서 SS급 현상범인 블랙레이져, 스파게티신, 타이탄, 한마 유지로를 잡을 경우에만 만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제단을 열기 위한 악마의 심장 5개는 필수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신의 조각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악마의 심장 5개를 각각의 제단에 바치면 제단의 울림과 함께 벨리알이 나타나고 전투가 시작된다.

벨리알
레벨 99 HP 70000
약점 : 물, 땅, 신성
내성 : 흑암 면역
전리품/훔치기 : 지옥의 지팡이/쌍화탕 2개

즉사유발 효과와 강제 상태이상을 거는 지옥의 안개와 강제 불붙음을 유발하는 지옥의 화염을 시전한다. 또한 암흑의 기운은 체력회복+격노+속성방어 증가 기술로 지우기와 방어하락 기술을 사용해야하며 독에 걸리는 공격을 한다. 하나하나가 강력한 맹공격이니 꽤나 어려운 전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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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알을 쓰러뜨리면 마그마의 산 동굴에 있던 쫒겨난 악마가 나타나 쓰러뜨린 것은 벨리알이 아닌 그의 사촌 디아블로라고 하며 자신이 진짜 벨리알이라고 말한다. 켈돈은 진짜 벨리알의 공격에 쓰러지게 된다. 그렇게 간단한 말을 주고 받다가 기어이 무저갱의 지배자이자 SS급 보스 중 정상에 서 있는 진짜 벨리알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진 벨리알
레벨 99 HP 70000
약점 : 신성
내성 : 흑암 면역
전리품/훔치기 : 무저갱의 검, 무저갱의 로브, 비아그라/무저갱의 로브

과연 무저갱의 지배자답게 어둠 속성 즉사계 공격을 펼치며 체력을 흡수하는 '무저갱의 검'과 마력폭발까지 사용한다. 또한 '부정함'은 상당량의 체력을 회복하며 격노상태에 모든 속성 방어가 증가하니 신속하게 지워 주는 게 중요하다.

일정 턴에는 오른손에 혼돈의 불꽃을 소환하는데 이게 점점 커지면 방어하도록 하자. 크게 변한 화염구는 혼돈의 소용돌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고는 사라지는데 방어를 하지 않으면 전멸이니 주의하자. 비아그라가 절실히 필요하며 혼돈의 소용돌이를 막아냈을 때나 필요할 때 사용하자.

추천하는 파티원은 킹빅, 쥬시, 보탕같은 데미지 딜러들이나 성 속성의 공격을 쓰는 자들이며 누군가 신의 조각칼을 착용했다면 보다 유리해진다.

벨리알을 쓰러뜨리면 모든 현상금 사냥을 완료했다는 뜻이며 이를 보고하면 최종보스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하드모드가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