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ood of Bahamut
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대표적 소환수인 바하무트를 메인으로 내세운 액션 RPG. NDS로 2009년에 발매되었다.
파판 시리즈에서 유명한 소환수인 이프리트, 시바, 길가메쉬 등을 거수로 등장시켜 사람들은 몬스터 헌터같은 대작을 기대했지만...
발매후 스퀘어 에닉스와 바하무트의 명성에 먹칠을 한 쿠소게임이 밝혀지면서 2014년 2월 현재 아마존에서 정가 5,980엔에서 1엔 상품(배송료 별도)으로 팔리고 있다.
1.1 줄거리
창조신 바하무트가 만든 세계 '알타일'은 대지가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은 잠들어 있는 거수(巨獸)의 등에 나라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그러나 거수들이 깨어나면서 사람들은 살 곳을 잃고, 이에 일곱 명의 용사들이 거수를 쓰러뜨리고 고향을 되찾기 위해 거수와 싸운다는 내용이다.
1.2 특징
건슈팅에 가까운 게임으로서, 플레이어는 일정한 플랫폼 위에서 거수 및 잡병들을 펜으로 터치하여 공격한다. 이동은 펜 및 버튼으로 할 수 있으나 펜으로 하기엔 좀 불편한 감이 있어(이동하려고 눌렀더니 공격하다 경직만 생겨 맞는 등) 양손을 쓸 수 있으면 버튼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미지는 거수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커진다. 거수가 공격 후 정지했을 때는 거수에게 올라타서 근접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거수의 코어 또는 코어 껍데기가 부서지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도로 플랫폼으로 날아오게 된다.
미션은 130개 이상으로, 와이파이는 쓸 수 없으나 와이어리스 플레이로 최대 4명까지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런 게임을 주변에 3명이나 더 가지고 있을까 싶지만
거수에게는 코어가 있어, 이 코어가 실제로 데미지를 입는 부분이 된다. 코어는 밖으로 나와 있는 것도 있지만 껍질에 가려져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코어를 공격하려면 일단 그 부분을 공격해 껍질을 부숴야 한다.
미션에서는 보통 특정 부위의 코어를 공격하라는 목표를 주는데, 이 곳 이외의 다른 부위도 공격할 수는 있지만 너무 데미지를 입어 거수가 죽어 버리면 미션을 실패한다(...) 실패하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코어 파괴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거수 파괴 미션에서 마음껏 때리면서 풀어주자. 게임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션에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부터가 문제이다
일부 코어의 경우 공격하면 그 부위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는데, 예를 들면 길가메쉬의 팔오금 쪽 코어를 공격하면 팔이 떨어져 나간다. 다만 이런 류의 코어는 데미지를 일정량 입으면 원거리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방어막이 쳐지므로 거수가 근접공격을 할 때 올라타서 때려야 한다. 또한 일부 코어 한정으로 원래 거수의 약점과 다른 한 가지 속성에만 데미지를 입는 경우도 있다.
어떤 부위는 공격하면 거수가 약점을 내보이는 행동을 취한다. 예를 들면, 펜릴은 눈을 공격하면 옆으로 돌아서므로 앞다리 및 뒷다리 위의 코어를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이런 패턴은 일부 거수의 눈 정도에만 있다. 이외에는 다리 코어가 부서졌을 때 거수가 엎어지거나 하는 것. 반드시 유리한 행동만은 아니므로 (펜릴은 멀리 가서 누우면 때릴 곳이 보이지 않아 짜증난다) 코어를 어디부터 파괴할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레벨이 올라도 HP, MP만 올라갈 뿐 기타 능력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공격력 등은 순전히 장비에 의존하므로 플레이어는 같은 미션을 반복 노가다해 재료를 모아야 한다. 미션이라도 좀 재밌든가
결론적으론 터치펜으로 거수의 코어를 깔짝깔짝하기만 하는 게임이다. 취향을 매우 많이 타므로 구입할 땐 신중하자.
1.3 살인적인 노가다 요소
이 게임은 거의 노가다로만 이루어진 게임이다(...)
전술했듯 능력치가 순전히 장비에만 의존하므로 좋은 장비를 구하려면 수없이 많은 미션을 반복해야 한다. 미션 중 거수의 특정한 코어들을 파괴하면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생기는데, 100%가 아니다. 필요한 소재도 한두 개가 아닌 경우가 있으므로 노가다는 그야말로 필수요소.
또한 각 미션에는 최대 S까지의 랭크가 있어, 이 랭크를 찍는 것도 노가다의 요소가 된다.
그리고 각 미션을 하다 보면 칭호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슨 조건에 의해 칭호가 붙는지는 공략본 없이는 알기 어렵다.
2 캐릭터 소개
- 주요인물
- 이부키
- 본작의 실 주인공. 거수 기간트에 세워진 나라 기간트의 민족 출신으로 대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용의 힘을 몸에 받아들여 용으로 변신하는 '소환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거수를 잡으러 가는 일행의 셔틀이 된다성격은 그야말로 흔한 용자물의 주인공으로 책임감과 정의감이 강하고 동료를 소중히 한다. 평면적인 캐릭터성이지만 쿠소게니까 그렇다고 하자. 다만 성능은 미묘.
- 유이
- 기간트 족의 소녀로 이부키, 렌의 소꿉친구이자 본작의 히로인. 일행에 방해만 된다고 고민하지만 실제 플레이해 보면 이부키보다 성능이 나은 느낌이다(...) 무기는 지팡이로, 회복마법 및 여러 속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거수의 약점속성 및 거수의 사지절단(...)에 필요한 속성을 쉽게 찌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렌
- 기간트 족의 청년. 이부키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여행한다. 길가메쉬 전에서 자신을 미끼로 내세워 틈을 만드는 등 이부키에 대한 끈끈한 우정
사랑을 보여준다. 무기는 도.
- 카모=오우거
- 거수 이프리트에 살던 이프리트 족의 전 대장.
호구[1]호전적이고 제멋대로 굴지만 일족의 긍지를 잊지는 않았다. 무기는 도끼. 경직이 심해 한번 빗맞추면 뼈아프다. 화염 속성의 특수공격을 할 수 있다. 실은 이프리트 족의 유일한 생존자로, 이프리트 족 모두가 거수 이프리트와 맞서 싸울 때 '대장이 살아야 이프리트 족이 승리하는 것이다'라는 간언을 듣고 혼자 살아남게 된다.
- 산챠고
- 추정연령 1200살에 달하는 펜릴 족의 족장. 얼마 남지 않은 순혈의 펜릴족으로, 늑대인간에 가까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일행의 상식인. 천년 전 깨어났던 거수와 싸웠던 노장으로서, 그 당시 펜릴에 먹힌 아내를 잊지 못하여 천년 간 독신으로 지내 왔다. 무기인 창은 경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러스트의 문제로 스프라이트가 병든 노견 같다
- 류마
- 기계총을 사용하는 시바 족의 방랑자. 분홍색 머리카락은 염색이라는 모양이다. 시바에 지배당하는 조국의 풍습을 싫어하며 은근한 독설가. 무기가 총이기 때문에 근접과 원거리 공격의 모션이 같다. 그래도 근거리에서 하는 공격은 다행히 원거리 배리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수기술은 얼음 계열이나 저격하는 기술이 주를 이룬다. 다만 저격의 경우 솔플에서는 탄환을 다 쓰기도 전에 거수에게 맞는다(...)
- 아스란
- 잉여, 공기. 기억상실로, 거수가 자신의 기억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여 의용대엔 들어왔으나 검을 다루는 방법을 잊었다면서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검은 장발의 훈훈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유이를 능가하는 팀내 잉여. 얼마나 비중이 공기인지 챕터 처음부터 사라진 것을 챕터가 한참 진행한 다음에야 눈치챌 정도이다.
- 거수
- 척안(외팔)의 거수 기간트
-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거수. 기간트 족의 고향으로, 한 팔이 없는 거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 팔이 없는 경위는 끝까지 불명. 어둠 속성이 약점이나 팔은 전기 속성으로만 떨어뜨릴 수 있다. 외팔로 바위를 집어던지거나 손바닥으로 내려치는 등의 공격을 가한다. 코어는 눈, 입, 팔, 손등, 무릎, 가슴, 등, 뿔(아종인 그라티온만) 정도가 있다. 아종으로 두 팔이 다 붙어 있는(...) 호완의 거수 그라티온, 옛 대마신 고라이아스 등 6종이 있다. (나머지는 칭호의 재탕)
- 은랑(은빛 늑대)의 거수 펜릴
- 기간트를 갓 물리치고 왔다면 난이도에 식겁할 거수. 늑대 모양으로, 넓은 필드를 종횡무진 뛰어다닌다. 솔플이면 잡기 짜증나는 보스로, 때리기 어려운 화면 너머에서 전기를 뿌려대거나 잡졸만 불러내기도 한다.
죽은척하다가 물어뜯는 짓도 잘 한다. 시나리오 한정전기 속성이며 약점은 얼음 속성. 단 꼬리는 화염 속성으로만 잘라버릴 수 있다. 코어는 양 눈, 혀, 뿔, 앞다리, 뒷다리, 뒷다리의 발뒤꿈치(...) 등이 있다. 뛰어다니는 것은 다리의 코어를 부수면 멈출 수 있다. 다만 앞다리를 어느 정도 때리면 옆으로 픽 누워버리는 모션이 생기므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가까운 데에서 누우면 뿔의 코어를 때릴 수 있다. 아종으로 암야(어두운 밤)의 늑대 바나르간드 등이 있으며 바나르간드는 이마에 코어가 추가로 존재한다.
- 작열의 거수 이프리트
- 본작의 이프리트는 화산을 짊어지고 뿔이 달린 고릴라체형의 거수이다(...). 고릴라 체형이라 팔이 무릎을 가리고 있어 무릎 코어를 때리려면 네이팜탄을 꺼내 던지는 순간을 노려야 한다. 이프리트 족의 고향으로, 주거지역은 등에 짊어진 화산이었던 듯. 이 화산은 등의 오렌지색 삼각형을 공격하면 떨어져 나간다. 화염속성으로 약점은 전기 속성. 다만 어깨의 갑옷은 어둠 속성으로만 파괴할 수 있다. 코어는 양 눈, 목, 화산, 등, 목 뒤, 무릎, 복부(단 여길 부수면 필살기를 쓸 수도 있으므로 주의), 팔, 뿔, 폭탄(허리의 오렌지색 삼각형)이 있다. 아종인 연무의 악마 벨제부부는 파괴부위는 동일하나 화산의 화염에 독의 추가효과가 있다.
- 흉도의 거수 길가메쉬
- 이번의 길가메쉬는 팔이 6개이다. 잠든 이후에도 워낙 흉흉해서 여기에 세워진 나라는 없다고 한다. 그 성격 어디 안 가는지라(...) 찌질하게 3연속 잡졸소환 등의 만행을 저지르므로 게이트 키퍼가 있던 자리 등에서 싸우자(게이트 키퍼를 쓰러뜨리면 그 자리는 리젠되지 않으므로). 약점속성이 따로 없고, 어둠속성을 제외한 속성공격에 내성이 있다. 다만 맨 위의 한 쌍의 팔은 얼음 속성에만 데미지를 입는 데다가 팔이 도로 자라난다(...) 팔이 없으면 플로트의 포격 이외엔 잉여가 되는 것에 대한 대책인 듯 하다. 등에도 표범과 비슷한 얼굴이 있어 눈을 공격하는 미션에선 두 얼굴의 눈(합 4개)을 모두 공격해야 한다. 팔은 데미지를 어느 정도 입으면 원거리 방어막이 쳐지므로 올라타서 마지막 일격을 가해야 한다. 공격부위는 플로트의 3개의 대포, 플로트(삼각뿔 앞의 납작한 코어), 뿔, 눈, 팔, 가슴, 맨 위 팔 한 쌍의 손등이 있다. 아종인 배덕의 전수 두르가도 색놀이일 뿐(...)부위의 차이는 없다.여기에서도 여전히 엑스칼리파를 가지고 있는지 공격기의 이름이 엑스칼리파이다.
- 빙설의 여왕 시바
- 얼음덩어리에 탄 거대한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주거구역은 건물이 없어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바가 탄 얼음에 시바의 신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도 그 얼음 속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시바는 직접적으로 파괴행동을 취하기보다는 무녀들을 쓰는 등 시바족을 지배하고 있었다. 신사들이 궁금해하는 그 부위는 흔들리지만 비키니 정도로만 벗겨진다. 냉기 속성으로 화염이 약점이나 등의 코어는 전기속성, 목 뒤의 갑옷은 어둠 속성이 필요하다. 다른 거수에 비해 내구력이 낮아 다른 코어를 부수다가 거수가 그대로 다운돼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다. 공격부위는 머리장식, 목 뒤(어둠속성, 부수면 가슴쪽 갑주가 떨어져 나감), 플로트 밑면의 점(...), 절대영역, 무릎 등이 있다.
- 거수신 바하무트
- 용인의 형상을 한 창조신. 4개의 팔 중 한 쌍은 팔짱을 끼고 있으며 절대로 풀지 않는다(...). 이 세계가 이 꼴이 나게 한 원흉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딱히 전체적인 약점이라고 할 것은 없으나 팔의 방어구는 얼음 속성으로, 꼬리의 방어구는 화염 속성으로 파괴할 수 있다.
- 용인의 형상을 한 창조신. 4개의 팔 중 한 쌍은 팔짱을 끼고 있으며 절대로 풀지 않는다(...). 이 세계가 이 꼴이 나게 한 원흉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딱히 전체적인 약점이라고 할 것은 없으나 팔의 방어구는 얼음 속성으로, 꼬리의 방어구는 화염 속성으로 파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