渟中倉太珠敷尊
538~585
일본의 역대 덴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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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
일본의 30대 덴노.
비다쓰 덴노의 재위기간에는 소가 가문의 세력이 점점 부상하여 모노노베 가문과의 대립이 첨예화되는 시기였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불교 숭배가 문제되고 있었고, 특히 소가노 우마코와 모모노베노 모리야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비다쓰 덴노 자신도 불법을 믿지 않고 문학과 사학을 애호했다는 평가가 실려 있다.
대외관계에서는 비다쓰 덴노 시대에 고구려가 사신을 보내 본격적인 교류관계의 개시를 알리고 있고, 577년 백제로부터 경론, 율사, 선사, 비구니, 주금사, 조불공, 조사공이 파견되었다. 584년에는 미륵석상과 불상이 백제로부터 전해졌다. 579년 신라가 불상을 보내기도 했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583년 임나[1] 부흥을 위해 백제의 달솔[2] 일라를 불러들였지만 그 정책이 백제에게 불리한 내용이었기에 암살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달솔 일라가 소환된 것을 백제에 의한 쓰쿠시의 신국 건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여 소가 가문과 모노노베 가문의 권력투쟁으로 일라가 사망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585년, 비다쓰 덴노가 병으로 죽고[3] 요메이 덴노가 즉위했지만, 왕위 계승 문제가 얽히면서 결국 소가 가문과 모노노베 가문 사이에 내전이 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