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

(비만도에서 넘어옴)

1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體質量指數

키와 몸무게로 계산한 대략적인 체지방 지수이다. BMI 지수는 쉽게 잴 수 있는 키과 몸무게만으로 간단히 추정할수 있어서 유리하다. 하지만 기계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체지방을 잰 것이 아니라서 엄밀하지 않다.

BMI = 몸무게 / 키² 로서, 여기서 몸무게는 kg, 키는 m 단위이다. 예를 들자면, 몸무게 55kg에 키 168cm인 사람의 BMI는 55kg/(1.68m)^2 = 19.4이다.

미국의 인치와 파운드로 계산하려면
BMI = 703×몸무게÷키² 여기서 몸무게는 lb, 키는 inche 단위이다. 예를 들자면, 몸무게 130ib에 키 66.5inch인 사람의 BMI는 703×130ib÷(66.5in)² = 20.7이다.

BMI를 근거로 한 비만의 기준은 거의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 동일하며, 동아시아의 경우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다. 서양의 기준으로 BMI가 18.5 이하의 경우 저체중, 18.5 ~ 25의 경우 정상, 25 ~ 30의 경우 과체중, 30 ~ 35의 경우 1단계 비만(class I obesity), 35 ~ 40의 경우 2단계 비만, 40 이상의 경우 3단계 비만에 해당한다.[1] 동아시아의 경우 대략적으로 한 단계씩 낮춰서 25 이상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으로 보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25 이상[2], 중국의 경우 28 이상[3]을 비만으로 간주한다. 대한비만학회는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 23 이상이면 과체중, 25∼30은 1단계 비만(경도 비만), 30∼35는 2단계 비만(중등도 비만),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 남성의 경우 고도비만(30~)은 3.7%, 비만(25 ~ 30)은 32.9%쯤 된다. 저체중(~ 18.5)은 2.8% 정도이다. 정상 내지 과체중이 전체의 60.6%를 차지하는 셈이다.

징병검사 때 BMI 지수가 14~16, 35~37이면 3개월 이내에 불시 재검 판정을 받고 불시 재검시에도 비슷한 BMI 지수가 나오면 공익으로 판정받는다. 14 미만, 혹은 37 초과일 때는 재검 없이 자동으로 공익근무 판정이다. 그 외는 대부분 현역. 하지만 2015년 10월 19일 시점으로 저체중의 현역판정기준이 전보다 더 완화되어 '17 미만이거나 33 이상'로 바뀌었다. 참고로 1급은 20~24.9, 2급은 18.5~29.9, 3급은 17~32.9(각각 높은 등급의 수치를 제외해야 한다)이며 20~30대 남성의 경우 다이어트 등에서 참고할 만한 수치다. 군대는 대한민국 남자 전체의 95% 이상이므로 나름대로 정확하게 참고할 수 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 더 많은 설명이 있다.

1.1 BMI의 엄밀함에 대한 비판

많은 사람들, 심지어 의사들조차 의문을 제기하는 지수이므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신뢰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얼추 들어맞지만, 근육은 같은 부피의 지방보다 5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지방은 적고 근육이 많은 사람과 근육은 없고 지방이 많은 사람을 비교하면 전자의 BMI가 높게 나온다. 단적으로 같은 키라도 근육질인 사람의 BMI는 높게 나오고 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형 [4] 사람은 BMI가 낮게 나온다. 결국 BMI로만 보면 배불뚝이는 정상이고, 근육질인 사람이 비만이라는 상식적으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막말로 의학적으로 비만은 체지방이 많은 것이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반드시 비만인 것은 아니다. 만약 본인이 남자든 여자든 정기적으로 유/무산소 운동을 하고 있고, 어느정도 눈으로 보일 정도로 (광배근이나 복근 등의) 근육이 있다면 체지방률을 관리하면 관리했지 BMI지수는 아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예를들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는 170cm에 72kg으로 bmi로는 과체중에 해당하지만 메시가 비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미용 면에서도 아주 부정확하다. 그러니까 얼마나 날씬한가와는 잘 안 맞는다. 왜냐하면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기 때문이다. 물체는 3차원이므로 부피는 길이의 세제곱에 비례한다. 길이가 2배면 부피 및 무게는 8배가 된다. 그런데 BMI는 키(세로 길이)의 제곱으로 나누므로, 키가 큰 사람일수록 BMI 수치가 높게, 반대로 작은 사람일수록 낮게 나오기 쉽다.

애초에 키의 제곱으로 나누는 이유는 큰 키의 사람일수록 팔다리만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에 비만도에 좀 더 일치하게 하기 위함이다. 당연히 외관적으로 볼 때는 3제곱으로 나누어야 늘씬함과 비례한다. 실제로 Ponderal index 라고 3제곱으로 나누는 지수도 있다.[5]

예를 들어 키 171 cm에 55 kg인 여자의 BMI는 18.8이다. 실제 보면 많이 말라 보일 정도의 몸매다. 키 158 cm에 47 kg인 여자의 BMI도 18.8이지만, 전자의 예와는 달리 균형잡히고 적당히 날씬해 보이는 몸매. 결론적으로 키가 클수록 날씬한데도 BMI는 높게 나온다.[6]

BMI는 서양인, 젊은이에게 잘 맞으며, 동양인이나 노인에게는 다소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노인층에는 약간 살찐 정도인 BMI 25~30(전비만) 정도가 적당하다는 주장이다. 신문기사
한국인의 적정 체중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신문기사. 중년층이후에게는 약간 과체중인 경우가 더 장수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치매환자 과체중, 신문기사. 그런데 이게 어찌보면 애매한게 한국 기준으로 과체중이면 서양기준으론 단지 약간 묵직한 일반인일 뿐이다. 연구결과들이 사실이라면 한국기준이 쓸때없이 빡빡하단 소리...

2 뇌-기계 인터페이스

Brain–Machine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문서로

3 영국의 항공사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문서로
  1. "BMI classification". World Health Organization. Retrieved 15 February 2014.
  2. Kanazawa M, Yoshiike N, Osaka T, Numba Y, Zimmet P, Inoue S (December 2002). "Criteria and classification of obesity in Japan and Asia-Oceania". Asia Pac J Clin Nutr. 11 Suppl 8: S732–S737.
  3. Bei-Fan Z (December 2002). "Predictive values of body mass index and waist circumference for risk factors of certain related diseases in Chinese adults: study on optimal cut-off points of body mass index and waist circumference in Chinese adults". Asia Pac J Clin Nutr. 11 Suppl 8: S685–93
  4. 건강에 안 좋은 형태의 비만이다
  5. Ponderal index는 몸무게/키 ^3^=지수(10.3~13.9가 정상)이고 이 값에 10을 곱한 것이 옛날 생활기록부에 수록되던 신체충실지수이다. 사실 조금 더 따지고 보면, 그 사람이 근육질인지 지방질인지를 알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이므로 BMI에 비해 조금 나을지는 몰라도 신뢰성이 높은 자료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6. 사실 이건 초장신들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례로 세계 최장신인 로버트씨도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갈땐 223.8kg에 264cm였다. bmi지수로는 고도비만이겠지만 사진을 보면 의외로 정상체중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저 키의 기준으로는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