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버전
듀오론 버전
KOF 시리즈의 기술. 린과 듀오론이 사용하는 이동기이며 KOF, 아니 북두무상류무와 함께 대전액션게임 역사에 남을 만한 이동기.
첫 사용자는 KOF 2000에서 처음 등장한 린. 강으로 사용하면 한 화면 정도 이동하고, 약은 약간 덜 이동한다. 선딜레이가 짧고 이동 중에는 상중단 무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단 장풍 등에는 그냥 당한다. 사실 무적시간이 있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믿을 만한 무적은 아니라서...
그리고 린과 같이 비적단 출신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듀오론도 KOF 2003부터 이것을 사용하게 되는데... 듀오론 사기캐화에 일조할 정도로 너무 강했다.
몇가지 강한 점을 꼽자면
- 이동 중에는 완전 무적. 때문에 장풍 쓰면 비모각이 씹고 지나갈 수 있다. 이동 전과 후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한데 극히 짧다. 후딜, 특히 등짝을 볼 때는 후딜이 약간 크지만 아래의 이유 때문에 후딜을 잡히지 않으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죽하면 상대 기상시 비모각-뒷다마 패턴 뿐 아니라, 비모각-뒷다마 공격 하는 척 페이크 걸고 다시 비모각-앞다마 공격... 이라는 초 황당한 패턴 마저 존재한다.
- 이동 시 상대를 뚫고 지나가 무조건 상대의 뒤로 가게 된다. 기술 시전 딜레이에 맞춰 쓰면 뒤에서 상대의 딜레이를 잡을 수 있다.(소위 등짝을 감상한다) 당연히 그 뒤로는 콤보 한 셋.
- KOF 2003에서 전 캐릭의 착지 딜레이가 길어져서 점프 공격에 맞춰 사용하면 대공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쯤에서 눈치챈 사람들이 있겠지만 뒤털기를 아무 조건 없이 해 주는 기술이다. 이 때에도 상대의 등짝을 감상하게 되며 콤보가 한 세트 들어간다.
게다가 2003 듀오론의 콤보는 노게이지 콤보로도 40%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지라 상대의 허점을 노리기 쉬운 비모각은 가히 공포였다. 만약 뒤를 잡는다면? 무한 허용이라면 당연히 한마리 잡는다. 거기다 뒤잡고 무한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또한 위에서 말했듯 대공기가 없다는 약점도 이걸로 때울 수 있는데다 이게 웬만한 대공기보다 더 좋은지라...
이 때문에 KOF XI에서는 이동거리를 절반으로 축소 게다가 비모각은 이동 중에만 무적이기 때문에 무적시간도 대폭 삭제. 그저 그런 이동기로 전락해버렸다. KOF XIII에서는 EX로 쓸 경우 완전무적이다. 근데 모든 EX이동기에 저 옵션은 다 붙어있다. EX비모각이라 할지라도 2003 버전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에서 2003 버전이 얼마나 사기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