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리스 2세

칠왕국의 국왕
타르가르옌 왕조
9대
바엘로르
10대
비세리스 2세
11대
아에곤 4세
VISERYS_II.jpg

오른쪽은 핸드 시절

Viserys II

타르가르옌 왕조의 10대 왕.

생몰년은 122AL ~ 172AL(50년), 재위 기간은 171AL ~ 172AL(1년). 왕비는 없었는데 그 이유는 자유도시 리스로가레 가문 출신인 그의 아내 라라 로가레[1]가 그가 왕위에 즉위하기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

매우 파란만장한 유년기를 보냈다. 용들의 춤이 막 시작될 당시에 흑색파에서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를 전쟁의 화가 미치지 않는 펜토스로 피난시켜, 펜토스 대공의 보호를 받게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둘을 드래곤스톤에서 펜토스로 보내졌는데, 항해 도중 녹색파와 손을 잡은 삼두정(얼음과 불의 노래)의 해군과 마주치는 바람에 전투가 시작된다. 아에곤 3세는 드래곤이 있었기에 어떻게 탈출했지만 비세리스 2세는 드래곤의 알밖에 없었다. 영리한 비세리스는 알을 숨기고 평범한 아이인 척 하지만 결국 알이 발견되면서 비세리스의 정체도 들통난다. 비세리스는 삼두정 함대의 제독에게 붙잡혀졌고 고생길이 시작되어 여러 자유도시를 떠돌게 된다.

오죽했으면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는 그가 죽은줄 알았다. 그렇게 떠돌다가 리스의 명문가 로가레 가문이 그를 받아들여주고 로가레 가문의 가주는 전쟁의 경과를 보고 있다가 흑색파가 승기를 잡고, 비세리스가 유력한 왕위 계승자라는 점을 보고 딸을 비세리스와 결혼시킨다[2] 그리고 용들의 춤이 끝나고 리스에서 비세리스를 본 알린 벨라리온이 이 사실을 발견하자 엄청난 양의 보답을 주고 비세리스를 데리고 귀국한다. 그런데도 로가레 가문은 투자 대한 보답(?)을 받고 싶었는지[3] 웨스테로스 정계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려고 하나 웨스테로스도 사람 사는 동네라 외국인들이 자신의 정계에 갑자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싫어해서 끊임없는 경계와 견제를 했다.

아에곤 3세의 동생으로, 아에곤 3세가 성년이 되자 그의 핸드가 되었다. 다에론 1세바엘로르 1세 때도 조카들을 대신해서 핸드로서 나라를 통치했다. 얼간이 두 형제가 사고치는 동안 그나마 나라가 잘 돌아간 건 이 인물이 유능해서라고. 실제로 핸드로서 다에론 1세의 원정이 무모하다는 것을 알고는 드래곤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지만 다에론 1세는 끝까지 밀어부쳤다.

조카 바엘로르의 죽음으로 왕위를 이었는데, 그가 바엘로르 1세를 독살한 거라는 소문이 있다.[4] 덧붙여 왕이 된 지 얼마 안 돼 병들어 죽었는데, 아들이 왕위에 빨리 앉고 싶어서 독살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돈다.

아내를 매우 사랑했는지 그녀가 자신과 아이들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간 이후 더 엄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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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녀의 가문은 리스에서 매우 영향력있고 부유한 가문 중 하나로 그녀의 삼촌 드라젠코는 마르텔 가문의 알리안드라 마르텔과 결혼하기도 했다. 하지만 웨스테로스 정치계의 의심, 견제와 따돌림으로 자신과 관련된 자들이 고문이나 체포를 당하기도 하는 등 크게 고생하였다.
  2. 심지어 그 딸인 라라 로가레의 나이는 당시 19세로 비세리스보다 7살이나 연상이었다. 그래도 발리리아계 혈통이라 엄청난 미녀였고, 부부간에 금슬은 매우 좋았다.
  3. 로가레 가문은 은행가 가문이었는데, 그 당시에 이들은 브라보스의 강철은행보다 부자라는 말이 돌 정도로 엄청난 부자였기에 딱히 돈이 아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리스는 녹색파였기에 로가레 가문이 한 행동은 이적행위이기까지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작 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4. 왕 되고 싶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교도를 개종시키려고 해서 할 수 없이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교도 개종 = 이교도인 스타크 & 그레이조이 탄압인데, 둘 다 말보다 칼로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 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