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얼음과 불의 노래/과거 인물, 벨라리온 가문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등장인물.
참나무 주먹(Oakenfist)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르가르옌 왕조의 제독. 타르가르옌 왕가처럼 발리리아계 혈통을 가진 벨라리온 가문의 사생아 출신[1](용의 씨앗)이나, 가문의 영주이자 라에나와 라에노르 남매의 아버지인 '바다뱀' 코를리스 벨라리온에 의해 형 아담과 함께 가문에 정식으로 편입되었다. 그의 형 아담은 용들의 춤에서 드래곤을 타고 끝까지 라에니라 공주의 편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인물. 알린 또한 당시 드래곤을 타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등에 평생 동안 남을 화상 자국이 생기게 되었다.
용들의 춤이 끝나고 어린 아에곤 3세가 왕위에 오르자 해군 사령관이 되었고, 스텝스톤 군도의 해적들과 '붉은 크라켄' 달튼 그레이조이의 강철인들을 모두 패퇴시키는 공을 세운다. 놀라운 것은 그 원정이 알린의 정적[2]들이 죽으라고 보낸 것에 가까웠다는 것. 강철 군도 원정길에서는 도중에 들렀던 도른에서 도른 공 알리안드라 마르텔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리스에서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왕의 동생 비세리스를 발견하고 리스의 거상들과 협상하여 그를 킹스랜딩으로 무사히 데려왔다. 하지만 그의 최고의 공적은 '젊은 용' 다에론 1세의 도른 원정에서 국왕 함대를 지휘하여 플랭키 타운과 그린블러드 강을 제압, 도른인들의 방어선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존 스노우와의 대화에서 도른을 진정으로 제압한 것은 다에론 1세의 오솔길 기동이 아니라 알린의 해군이라고 언급한다.
일생에서 여섯 번 대선단을 지휘하여 장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하며, 마지막 여정에서 실종되었다고 한다. 건달왕자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두 딸 중 하나인 바엘라와 결혼하여 자손을 두었지만 엘라에나 타르가르옌과 연인이었다. 참고로 엘라에나 타르가르옌이 아에곤 3세의 막내딸임을 생각하면 엘라에나는 알린과 철컹철컹 수준의 나이 차이가 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까마귀의 향연 제이미 챕터에 등장하는 레드 킵 감옥의 담당자는 알린과 엘라에나의 후손을 자칭하기도 했다. 자기도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았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