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캔 치킨

파일:Attachment/bcc.jpg

Beer Can Chicken

1 개요

이름 그대로 맥주캔을 이용해서 을 조리한 음식. 이것이 바로 진짜 치맥이다

2 설명

닭의 엉덩이 부분에 반 캔정도 남은 캔맥주를 끼운 채로 오븐에 넣어 통째로 굽는다. 무척이나 간단하면서도 맛이 확실하기에 은근히 유명하다. 이 과정에서 닭의 껍질은 열을 받아 노릇노릇한 색깔을 띠면서 바삭하게 구워지며[1], 닭의 속살은 맥주의 알콜이 배어들어 맥주 특유의 향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는 것이 특징. 물론 술을 쓰는 모든 요리가 그렇듯이[2]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 알코올 등은 물보다 끓는 점이 더 낮아 조리중에 다 증발해 버리고 맥주의 향만 닭고기 속에 베어들기 때문에 먹고 취할일은 없다.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인터넷에서 봤다면서 수많은 뻘짓을 벌이면서까지[3] 만들어서 유명해졌다.[4]

미국에선 이 요리를 비어 캔 치킨 외에도 Beer Butt Chicken (엉덩이에 맥주 꽃은 닭) 이나 Chicken on a throne (왕좌위의 닭)치느님이니까 당연히 왕좌 위에 앉아야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는듯. 사실 당장 저 위에 이미지만 봐도 심히 적절한 네이밍이라 할 수 있겠다(...).

3 주의점

한가지 문제는 맥주와 닿는 캔 내부를 비스페놀 A가 들어간 합성수지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가열하면 비스페놀 A 같은 환경호르몬이 생성된다는 것. 내가 고자라니 통조림 항목에서 보듯이 통조림이나 캔은 원래 사용자가 고열로 가열하는 것을 고려해서 생산한 물건이 아니다.[5]

취사 장비중에는 이걸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비어 캔 치킨 홀더(대략 1만 3천원~ 2만5천원)이 존재한다. 캔을 직접 끼워넣는 방식과 달리 환경호르몬이 나올 위험이 없고 조리중에 나오는 기름을 받아주는 그릇이 붙어있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먹고 싶다면 약간 돈을 들여 이런 장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비어 캔 치킨을 취급하는 치킨집이나 술집에서도 이러한 장비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1. 다리나 날개 같은 끝 부위는 오래 구울경우 타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 부분을 호일로 감싸고 조리하기도.
  2. 한국 전통요리에서도 맛술이란 게 있고, 와인 많이 마시는 유럽 지방에서는 물 대신 와인으로 국을 끓이는 요리도 있는 등, 술을 요리에 쓴다는 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렇게 특이한 일은 아니다.
  3. 이전까지 이승기는 1박2일에서 요리만 했다 하면 초대형 삽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요리 구멍으로 낙인찍혀서 그것을 벗어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후로는 스톱 워치나 계량기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100% 그대로 따라하는 식으로 이른바 '데이터 요리사' 기믹을 얻었지만.
  4. 사진에서 보이듯이 닭에 맥주캔을 꽂는 식으로 조리가 되는데, 이승기는 조리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서 처음엔 따지도 않은 캔에 그냥 닭을 올려놓았고 나중엔 생닭을 갈가리 찢은 다음 볶음하듯이 맥주를 간장처럼 들이붓고(...) 볶아버렸다. 근데 멤버들은 의외로 맛있다고 했다. 사실 닭은 웬만하면 익히면 맛있다.(...) 사실 강호동 본인이 먹기전에 증명했다.
  5. 그래서 약간의 변칙적 방법이 존재하는데, 닭을 따로 토막내서 맥주 부은거 + 약간의 허브소금 밑간에 푹 재워서 그걸 일반 오븐이나 더치오븐(솥과 비슷한 물건이다.)에 넣고 구워버리는 방법 / 닭 안쪽에 맥주를 염지주사기를 써서 살 속에 넣어서 구워버리는 방법 / 닭 안쪽에 맥주를 좀 부은 뒤에, 새지 않게 닭목쪽을 밑으로 두고 무명실로 묶어서 구워버리는 방법 등이 있다. 그래도 비어캔 치킨 홀더를 쓰는 것과는 다른 맛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