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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원래 동고르트 공화국의 장관으로, 실질적인 대외적 외교 업무, 국가 운영 등을 도맡아하던 인물로 이른바 '그림자 왕'으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던 자. 성우는 고토 테츠오
이름이 바제흐라고 많이 알려져있지만, 일본판 기준으로 ビゼフ. 즉 비제흐가 맞다. 데이고와 마찬가지로 별로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만(...). 정발판에도 비제흐. 바제흐는 번역본에서 잘못 알려진 이름이다.
동고르트 공화국 지도부가 사망하고 국가 자체가 키메라 앤트들에게 넘어간 지금도,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현재 궁전에서 자신이 데려온 여성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살아있는 인간이 되었다. 나머지 인간들이 다 죽어버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격무를 처리하고 있는 중.[1]
그러는 와중에도 컴퓨터로 공화국 여성 중 미인을 검색해 데리고 와 궁전 지하에 방을 주고 자신의 첩으로 삼는 짓은 그만두지 않았다. 이를 이용해 마르코스[2]가 팜 시베리아가 궁전에 잠입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었다. 팜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검열삭제로 추정되는 플레이도 했던 것 같다.[3] 침대 위에 각종 기구도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팜은 직속 호위군인 샤와푸흐에게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새됐다. 그 후 노부의 흔적을 추적한 키메라 앤트 웰핀이 사라진 팜을 약점으로 잡아 비제흐가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게끔 했다. '궁중 폭파 계획'이라는 거창한 뻥에 속아 넘어간 그는 왕에게 은혜를 입힐 수 있다는 말에 매력을 느끼고 웰핀에게 협력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드래곤 랜스가 내려오고 격전이 더해지면서 궁전이 붕괴되자 그 잔해에 깔려 죽게 생겼는데 마침 키메라앤트 히나와 시드레가 그를 발견했다. 무시하고 가려는 히나에게 재물과 원하는 것은 뭐든지 주겠다고 말해 겨우 구출되었다. 이 때 그는 자신도 모르는 새 개미 토벌을 위해 폭격이 시작된 것이라 보고, 만약 자신이 연합군에게 잡히면 평생 갇혀살거나 죽을 것이라 생각해 키메라 앤트들과 도주를 결심한다.
그 후 웰핀 및 히나의 운전기사가 되어 다같이 쟈이로를 찾으러 유성가로 떠난다. 하지만 자신만 전투력이 없고, 기타 문제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겁쟁이인데다가 군중들을 내려다보는 행위에 쾌감을 느끼는 여러모로 비뚤어진 캐릭터지만 그렇기에 키메라 앤트 편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