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물학 용어
한국어로는 계대배양이라고 한다.
생물체를 배양용기로부터 꺼내어,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새로운 배양용기에 옮겨 다시 배양하는 조작, 즉 계대를 되풀이하여 반복하는 배양법의 일종을 뜻하는 말이다.
용기 하나에 담겨있는 배양액에는 영양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생물체는 영양분을 다 먹어치우고 더 이상 성장하지 않거나, 쇠약해지거나, 심지어는 죽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subculture로, 생물학 실험에서는 생물체의 증식 혹은 보존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미생물이나 세포 배양의 경우에는 긴 시간 동안 배양을 통해 배양 대상의 노화과정이나 변이를 관찰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2 문화사회학 용어
2.1 일반적인 의미
문화의 부분집합
서브컬처(Subculture)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변두리 문화, 주변 문화, 부분 문화, 소수 문화, 하위 문화 등이 가능하다. 딱히 정해진 번역은 없다.
학자간에서는 이 Sub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서브를 하위, 저급으로 번역하는 학자도 있고, 그냥 주류에서 떨어진 변두리로 번역하는 학자도 있다. 영어 위키피디아 서브컬처 문서
반댓말은 Co-culture. 공통문화, 중심문화 등 으로 번역된다.
서브컬처란 사회의 지배적 문화가 아닌 주변적 계층의 하위 문화, 뒷골목 문화나 전위 예술가들의 문화처럼 기존의 도덕규범에 반발하여 새로운 생활양식과 세계관을 추구하는 현상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고정화된 종합잡지의 형식과는 달리, 오락성과 지적인 세련성을 요구하는 잡지 문화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서브컬처의 상대어로서 '하이 컬처(High Culture)'라는 말도 쓰인다. 주로 문학, 고전미술, 클래식음악 등 고도의 문화 달성도를 가진 문화를 말하는데, 원래 19세기 유럽에서 귀족이나 부르주아 계급이 향유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20세기가 되어 대중문화의 시대가 되면서 소수만이 문화를 독점하던 시대가 끝나고 미술이나 음악 자체가 대중화되면서 대중문화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일컬어진다.
2015년 현재, 예술의 범주에 서브컬쳐가 당당히 논의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며, 파격적 형식을 추구한 예술성 등을 재검토하기도 한다. 오히려 서브컬쳐와 하이컬쳐에 대한 구분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관용적인 표현으로 서브컬쳐라고 지칭하는 것 뿐이고, 주류문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구시대적 인식에 가깝다. 물론 대다수의 어르신들은 당연히 하위문화라 생각하며 아예 문화라고 생각 안 하시는 분도 많을 것 같다.
2.2 서브컬처와 대중문화의 관계
'서브컬처(Subculture)'로 표현되는 소수문화와 '파퓰러 컬처(Popular Culture)', 즉 '팝 컬처(Pop Culture)'로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보통 이 둘의 관계는 대중문화가 유행에 따라 서브컬처를 흡수하고 다시 뱉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에서 비주류던 일렉트로니카, 펑크, 스트릿, 힙합이 유행에 따라 대중문화에서 흡수되기도 한다.
2.3 나무위키에서의 용례
본 위키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오타쿠 문화와 동의어로 보면 된다. 오타쿠 문화의 경우 나무위키가 주로 쓰이는 한국에서 대중문화라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말 그대로 서브컬쳐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기 때문.
사실 오타쿠 문화를 다루는 일본 웹사이트에서도 '서브컬처'를 '오타쿠 문화'와 동의어로 쓰고 있으며 나무위키의 특성상 일본 오타쿠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 용법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실제로 많은 곳에서 오타쿠 = 서브컬처 로 사용하고 있다. 오히려 양지로 끌어올려 여기저기 써버리는 바람에 단어 자체의 뜻이 더 변질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본 인터넷에서 서브컬처를 오타쿠 문화와 동의어로 쓰는 것은 오타쿠 문화에 대해 학계 및 미술계에서 현학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행위에 대한 멸시와 풍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음지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오타쿠 문화에 대해 학자나 예술가 등 소위 '고급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뭐라도 되는 양 언급하는 위선적 모습, 그리고 업계 자체에서 그런 지식인들의 권위에 기대는 모습에 대해서도 비꼬는 것이다. 대표적 인물로는 무라카미 다카시(예술가), 아즈마 히로키 등이 있다. 오타쿠와 서브컬처가 충돌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카오스 라운지 사건이 있다. 일종의 반지성주의.
이러한 반지성주의는 자발적인 열등감에 가깝다. 학계에서는 서브컬쳐에 대해 긍정적 검토도 모자라 주류문화와 구분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하위문화로 인식하지도 않는데 그 문화의 주된 향유층이 나서서 주변적인 위치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당당하게 문화의 한 갈래로서 논의하고, 예술적인 측면들을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이러한 인식 개선에 동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2016년 현재의 나무위키는 오타쿠 문화만을 다루는 위키가 아니기 때문에, 위의 용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서브컬처를 오타쿠 문화와 완전한 동의어로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 오타쿠 문화는 서브컬처의 부분집합일 뿐이고, 주류 문화와 대비되는 하위문화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하위문화 내부의 특정 작품 등을 언급하는 것인데도 그냥 서브컬쳐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히 적절치 못한 용법이다. 하지만 '서브컬처에서는 주인공 보정을 받은 사람들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나 '고대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처럼 '창작물'과 '서브컬처'를 동의어로 쓰는 경우도 있는 등, 위키 내에서 오남용이 심각한 용어이다. 이 항목에 링크 걸려있는 것 중 어색한 게 있으면 '창작물' '일본만화' '온라인 게임' 등의 구체적이고 적절한 용어로 고쳐두도록 하자.
2.4 서브컬처의 종류
3 게임
Sub Culture.
번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크라이테리언 게임즈에서 1997년에 제작한 잠수함 액션 게임. 발매 및 유통은 유비소프트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