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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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비치사커 국가대표팀.[1]

beach soccer

해변의 모래밭에서 축구를 하는 것.

해변이라는 한계상, 축구에 비해 경기장이 작고, 인원수도 적어서 양팀 5명 정도.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축구화를 신지 않고 맨발로 경기를 한다.

이 종목의 종주국은 브라질. 바다까지 놀러가서 축구하다보니 이런 종목이 나왔다. 풋살처럼 축구에서 파생된 종목이며 비치발리볼의 축구버전으로 볼 수 도 있다.

2005년부터 피파 주관대회로 변경된 비치사커 월드컵도 존재한다. 2009년까지 15회 대회까지 개최되었는데, 여기서도 브라질이 통산 13회 우승으로 먼치킨급 전력을 자랑한다. 2015년 개최 예정인 1회 유러피언 게임(European Games)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인도네시아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안 비치 게임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정작 FIFA 비치 사커 월드컵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해변에서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규칙은 축구와 거의 같다보니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전향해서 대활약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맨유의 레전드 였던 에릭 칸토나. 그는 프랑스 비치사커 대표팀의 감독이며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네덜란드파트릭 클루이베르트도 이의 대표적인 케이스. 현역시절부터 네덜란드 비치사커 대표팀 선수로 지냈다. 지금은 은퇴.

모래밭이라는 그라운드의 특성상 경기 양상은 일반 축구와 확연하게 다르고, 보통의 땅볼 드리블과 땅볼 패스는 효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공중볼을 통한 공격이 위력적이고, 매우 아크로바틱한 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2013년 비치사커 월드컵 베스트골2015년 비치사커 월드컵 베스트골을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다.
  1. 2008년경의 사진으로, 유심히 보면 알아보겠지만 위 사진의 골키퍼가 훗날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준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