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툴

정식명 BTOOL , 반디툴

과거 '자유 바람의 오에카키'라는 커뮤니티에서 대한민국의 '반디(뎐)'라는 사람이 개발한 인터넷 페인팅 툴. 개발의 목적은 좀 더 '맛깔나는 그림'을 위한 툴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진위여부는 불명. 수정바람)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다.

이 툴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 음모론이 굉장히 많은데, 그 예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크기가 300픽셀이기 때문에 대갈치기(대가리만 그리는 것)하기가 굉장히 쉬워 사람들의 그림 실력을 떨구기 위해서라든가(…), 아니면 비툴을 깔고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꺼내가서 일정 시간동안 비툴을 만지지 않으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포맷한다던가 하는 식의 음모론이 아주 많다. (대부분 우스갯 소리지만)

수치를 입력하여 캔버스 사이즈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레이어(플로어)때, 브러쉬 툴, 타이핑 툴, 반전, 복사 등등 가히 '포토샵'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오에카키 시절에는 그라데이션을 사용하려면 근성이 필요했으나, 비툴에서는 브러쉬의 보급으로 페인터와 같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효과나 수채화처럼 브러쉬를 겹쳐 사용할 수 있어서 훨씬 쉽게 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했다. 게다가 타블렛 드라이버를 인식, T툴의 경우 필압이 적용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국내에서 당시 유행하고 있었던 오에카키를 누르고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었으며, 비툴커뮤니티의 생성에 일조했다.
후에 반디는 '에스카르고'라는 이름의 새로운 툴을 완성하였으나, 에스카르고는 그다지 보급되지 못하였다.

이후 반디툴 상용화라는 떡밥에 의해 상당한 수가 일본의 '오에카키3'이나 '라쿠가키', 'shi-painter'등으로 갈아탔다.

2010년 초, 오프라인 비툴(유료)이 출시된다는 소식으로, 인터넷이 막히면 그림을 그릴 수 없었던 수많은 비툴 유저들이 환호했으나 그 대신 온라인 비툴이 막힌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급짜식하며 비툴세상(이하 비세라고 표기[1])을 욕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비툴이 막히면 대부분의 비툴커뮤니티는 그냥 망하고 개인 비툴에서 소소하게 끄적거리던 유저들도 개피를 보게 되기 때문에 파급은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라이센스 적용횟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몇 군데만 설치해도 동일 라이센스를 못 쓰게 된다는 점 등 때문에 평가는 더욱 낮다. 비슷하게 무료 때는 호황을 누리다 유료화로 개망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예를 들어 비툴이 X망 루트를 탈 거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대다수였다.

이 사태에 대해 비툴의 원 개발자 반디(=뎐)가 2010년 1월 8일 진정 차원에서 채팅방을 개설하고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프라인 비툴 출시의 목적이 수익보다는 단순히 비세로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대부분의 비툴커뮤니티와 개인 비툴에 사용되고 있는 설치형 비툴1(온라인 비툴)의 서비스중지가 이미 오프라인 비툴 계획단계에서 거론된 문제였고, 개인계정 설치형 비툴을 벗어나 비세로 유저를 유입시키려는 의도였다는 것.
게다가 비툴을 이용하려면 설치형 비툴을 사용하는 비툴커뮤니티 대신 비세로 찾아오게 하려는 의도였다.

다시 말해 모든 비툴 이용자를 비세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온라인 비툴을 막겠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설치형 비툴을 사용하는 비툴커뮤를 없애야 한다는 것. 그런데 정작 비세 관계자들은 비툴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한다. 이뭐...
비세 사이트 자체도 과도한 트래픽으로 인해 서버 상태가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닌데다가, 수용 가능한 인원수는 많아야 1000명(...)이라고 한다.

이 계획이 실행되었다면, 수많은 비커들이 비세에 흡수된다는 것인데, 대형커뮤 하나도 제대로 못받아낼 상태였다...

더군다나 당시 오류투성이에, 극단적으로는 필압조차 안먹히던 비툴2를 비세 분양 비툴 게시판에 일괄 적용시켜버린 상태여서 비세 유저들의 민심이 매우 안좋았고 비툴 유저들의 반응은 "뭐 그럼 비툴1 오프화되면 이 오류투성이를 강제적으로 써야한다는 거야?!" 였다.
당시 유저들이 대체툴 개발에까지 들어갔었고, 판권이 넘어가지 않은 에스카르고를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며(이때 유저들이 에카커뮤니티, 에카동맹 생기겠다고 비세를 비꼬았다) 오프화 되면 사줄 성 싶으냐? 하며 사이툴을 쓰고 말지! 라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어쨌든 한마디로 비세 측의 의도는 비툴은 앞으로 우리가 독점할테니 쓰려면 우리 사이트 오셈이라는 얘기다. 쉽게 말해 관심받고 싶었다는 소리

비툴의 판권은 비세 측에 있었고 당연히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비세측의 의도가 채팅방을 통해 알려지면서 수많은 비툴 유저들, 특히 비툴커뮤니티 사람들을 격분시켰고 급기야 다음 아고라에 비툴 유료화 반대 서명까지 개설되었다.(비툴 유료화 반대 서명운동 페이지)

그러나 결국 비툴 독점에 대한 사용자들의 강력한 반대여론으로 인해 비세 측에서는 입장을 변경, 설치형 비툴1을 막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며, 분양비툴에도 비툴1을 다시 서비스했다. 실질적으로 일을 정리하고 수습한건 채팅방으로 유저들과 대화한 반디이다.

그뒤, 비세는 2010년 백호의 해 맞이라고 꾸며놓은 신년맞이 메인을 10월까지 방치했고, 그때 리뉴얼을 하면서 유저들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라는 비툴세상에 유저들이 매우 기대했으나 흐지부지되고 최근엔 비세내의 모든 서비스를 로그인 해야만 사용 가능하게(폭주게시판은 물론 모든 분양비툴 게시판의 로그작성, 리플작성조차 로그인을 해야했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불편해졌고, 따라서 또 유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로그인 페이지에 유저의 허락없이 그림을 도용해 놓았다
(그러나 가입할 때 동의서 내용에 '님들 그림 허락없이 쓰게 해주셈'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따져보면 도용은 아니다. 이 일의 교훈은 사이트 가입할때 꼭 약관 좀 제대로 읽자. 하지만 정말 법적으로 따져 보자면 저런 숨겨진 조항은 불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일 정말로 사용자의 그림을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멋대로 그림들을 가져다가 아트북을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 조항이 동의서에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경우 보통 사람이 계약에 동의했을 것인가 아닌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아니라면 그 조항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막말로 동의서에 님들은 장기 기증에 자동으로 서명하는 겁니다, 라고 써놓으면 그것도 합법인가?)
이때 '아니 내 그림도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쓰인다면..'하는 생각에 불안해져서 비세를 탈퇴한 유저들도 많다.

그 덕분에 안그래도 영 많지아니하던, 전체 비툴유저들에 비하면 소수인 비세 유저들이 더 수그러들었다.

그리고 ...

2011년 2월 15일 설치형 비툴 게시판 사용을 금지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자세한 것은 비세 2011년 2월 15일자 공지사항 참고. 공지사항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오프라인 비툴의 판매 중지, 설치형 비툴의 사용금지라는 내용. 그 외에 가입시 실명확인, 무료분양갠비 개설 제한과 같은 내용이 있으나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프라인 비툴인 오비툴 판매중지의 경우 오비툴이 잠시나마 유료화가 되었었으나 섣부른 상용화로 오류테스트를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판매를 중지한다는 내용으로 비세도 땅파먹고 사는 것은 아니니 좀 더 테스트를 거쳐 유료화 하겠다(무료화의지는 없다고 밝힘)고 해석하면 문제가 없으며, 비툴 유저들도 "비세도 돈벌어야 하는 기업인데 오비툴은 유료로 팔아야한다는거 이해함"이라는 입장이다. 이것은 1년전과 동일. 진짜 문제는 설치형 비툴의 사용 금지.[2]설치형 비툴도 금지되는데다 오비툴 판매까지 중단...이 내용이 실제 적용 된다면 비세 무료분양갠비가 아니면 사실상 비툴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당연히 수많은 비툴러들은 빡침 분노, 이 공지사항은 5시간만에 리플이 이미 600개가 넘어갔고 계속 불어나고 있다. 리플의 내용은 99.9% 공지사항에 대한 반발과 비난.유저들이 제일 화내는 이유는 이번 일이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에다가, 운영하는 사람들의 비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점, 의견교류가 전혀 안되고 유저들입장에서는 벽에다 대고 말하는 느낌이라는 점때문에 유저들의 반발이 증폭되었다.

본격적으로 비툴 이용자들을 비세에 집중시키고 비툴을 정ㅋ벅ㅋ 독점하겠다는 것,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인 만큼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겠으나 코믹월드? 위에도 서술되어 있다시피 비세 서버는 2011년 현재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이것을 피하기 위해 대형커뮤들은 비싼 유료계정 구입해서 커뮤를 굴리고 있는 것인데 이걸 비세가 하루아침에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제일 큰 문제점. 비세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형 비툴을 유료로라도 제공해준다면 상관 없겠지만 이것에 관련된 공지가 전혀 없고, 실제로 어느 비툴사용자가 이것에 관련된 질문을 올렸으나 딴소리만 해서(...) 이용자들을 빡치게 답답하게만 만드는 등 불만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당시 관리자는 진지하게 올라오는 의견글에는 빈정거리는 리플을 단다던가, 자신에 대해 불리한 내용 예를 들자면 관리자 태도에 대한 토로 가 올라오면 그걸 삭제해달라고 지속적으로 땡깡 요청을 한다던가, '이따구로' 의 발언 등등의 태도를 유지, 결국 2월 16을 기해 게시판 관리자가 바뀌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관리자 바뀌기 이전의 수많은 망발들

아니 날 욕하다니, 너 정지
이 짤이 대표적인 예라할 수 있겠다. 유저따위 상큼하게 무시해주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유저무시하는 운영자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그런데 유저들 의견을 듣고있단다.
사용이 한창중인 유저들의 어그로를 순간적으로 끌어보았습니다
이 사태를 비꼬는 짤 (출처 커뮤모아)
이 사태는 이른바 215 비툴대란 이라고 유저들 사이에서 이야기되고 있으며, 바뀐 게시판 관리자의 공지에 따르면 2월 18일에 새로 공지가 올라올 예정이라고한다. 확실히 전 관리자와 다르지만, 공식적인 입장에서 대처를 해야하는 관리자라고 하기엔 대처방법이 어눌하여 아직 부족함이 보인다. 게다가 비툴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지식부족도 인정하고 나옴. 유저들은 똥줄태우며 기다리는중.

여담으로, 2월 16일 바뀌기 이전의 운영자는 개발운영자로, 2월 17일에 사과문을 올리고 개인비툴을 생성해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비툴 사용중 일어나는 버그는 이쪽에 올리면 개발운영자가 조치에 들어간다고 한다. 뭔가 고양이 짤을 올리는게 불문율이다.
개발 운영자 비툴

(#)커뮤모아에 올라온 비세대란 총 정리글

사건이 일단락되고 비툴은 최종적으로 유료가 확정되었다. 학생할인도 있고 게시판당 가격과 계정당 가격이 다른등 자세한 것은 공지참고.
대충 1년에 약 2만원정도 한다.

  1. 2011년 2월 15일 사이트 이름을 "비툴"로 바꾸겠다고 공지를 올림.
  2. 설치형 비툴 사용을 금지시키려면 알아서 차단 시키면 될 문제지만 2월 28일 이후로 불법으로 사용하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써져있다. 이걸 곧이 곧대로 해석하면 비세에 관심이 없어서 이 공지사항을 미처확인하지 못한 선량한 사람이 모르고 자기 계정에 비툴 설치하고 사용하게 되도 법적 대응하겠단 소리로밖에 해석 할 수 없다.(설치형 비툴만 쓰는 사람의 경우 비세에 갈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지사항을 못 볼 수도 있다. 비툴 사용후 그림을 업로드 할때 간단한 공지가 뜨긴 하는데 이 공지를 보려면 비툴을 사용해야만 한다. 로드기능만 사용한다면 이 공지를 못 볼수도 있다.) 설치형 비툴을 일괄 차단 시키는 것이 힘든 일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자세히 아시는 분은 수정바람. 무엇보다 설치형 비툴을 사용한다고 해도 비툴은 사용하지 않고 에스카르고나 로드만 사용하는 사람도 꽤 많기 때문에 비툴 설치했다고 다 법적 대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