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린의 12가신 | |||||||||||
발린 | 드왈린 | 필리 | 킬리 | 도리 | 노리 | 오리 | 오인 | 글로인 | 비푸르 | 보푸르 | 봄부르 |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윌리엄 커처.
Bifur.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 중의 한 명.
보푸르와 봄부르의 친척. 크하잣둠의 난쟁이의 후손이지만, 소린과 혈연관계는 아니었다.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영화판에서는 머리에 도끼가 박혀있어서[1] 공용어는 못 쓰고 난쟁이 언어로만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설정상 본래는 이성적이고 온화한 성격이었는데 도끼가 머리에 박힌 이후로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가끔 정신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마다 자신의 변한 모습 때문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고...
정신이 다소 오락가락한다는 설정 탓인지 가끔 사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리븐델에서는 모닥풀에 야채를 구우려고 하거나 고블린 굴에 떨어질 때 다들 놀라는데 혼자 독수리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거나...
빌보의 집에서 간달프에게 난쟁이어로 웅얼대는 장면 이외에는 이렇다할 대사가 없다. 의사소통은 대개 웅얼거리는 소리와 난쟁이어와 손동작으로 한다고 한다. 안습. 주무기는 창인데, 영화 막바지 부분에 난쟁이들이 오크 떼에게 쫓길 때 비푸르는 이 창을 던져 와르그 한 마리를 끔살시켰다. 흠좀무.
머리에 도끼가 박힌 이유는 오크들과의 전투 때문이긴 한데, 영화 설정집인 비주얼 컴패니언에서는 오크들로부터 광산을 지키다가 그런 거라고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에레보르가 함락당한 이후 청색산맥으로 피난가는 도중 오크들의 습격을 받고 그런거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어쨌든 전투 도중에 그의 아내와 딸이 오크들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이후로 비푸르는 딸을 위해 만든 독수리 장난감을 늘 가지고 있다.
확장판에선 머리에 박힌 도끼로 박치기를 해서 오크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도끼가 빠진다. 봄부르가 그걸 갖고 와서 다시 끼라고 하자 잠시 쳐다보더니 "이게 어디 박혀있었는지 몰라서 그래?" 하며 드디어 공용어로 말을 했다.- ↑ 참고로 배우 인터뷰에 따르면 자료조사 할때 보니 실제로도 이렇게 머리에 뭔가 쇳조각이나 날붙이, 총알 등이 박혀 있는 채로 사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놀랬다고 한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도 이런 설정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