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호

영어: Lake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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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세계 제3위 면적의 호수이다.[1] 68,800km2니까 한반도 면적의 1/3 정도 된다. 남한 면적 기준으로는 한국의 약 70%나 되는 아주 거대한 호수. 다만 평균수심이 40m, 최고 수심도 83m 정도로 이 정도 넓이의 호수 치고는 다소 얕은 편이다.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3국이 국경을 맞대는 호수이다.

이름의 유래는 빅토리아 여왕. 이러다보니 독립 이후 아프리카에서는 "백인 놈들 여왕 이름이 왜 쓰여야 하냐"고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키냐르완다어에서는 Nyanza 호수로 부른다. 이 호수에서 백나일 강이 발원한다.

또한 이곳은 제3신생대 원시인류의 첫 발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인류가 이런 호수에서 시작해 지구 전체로 뻗어나간 건 정말이지 장족의 발전이다.

한때 '다윈의 정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자랑했지만, 20세기 중반에 영국인들이 낚시 목적으로 육식 어종인 나일 농어를 대량으로 풀었고, 그탓에 생태계가 완전히 박살나버렸다. 400종 이상이었던 것이 200종 이하로 줄고 그나마도 절멸 위기이라니 그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만성적인 부영양화에 수질오염은 덤이라, 수질을 회복시키기에 위해 주변국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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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답다

문명 5에서는 자연 경관 중 하나로 나오며 식량 6을 제공해준다. 처음에는 빅토리아 호수 주변 농장은 담수 타일이 아니였지만, 나중에 패치로 담수 타일이 되면서 공공행정으로 인한 농장에 1식량이 추가 될 수 있게 되었다.
  1. 첫번째는 바다로도 일컬어지는 카스피해. 두번째는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