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카펜터 감독 1986년 영화
Big Trouble in Little China
1986년에 제작된 존 카펜터감독의 영화. 원제는 '빅 트러블 인 리틀 차이나'이나, 국내에서는 빅 트러블이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했다. 국내 극장판 작은 팜플렛. 리틀 차이나는 차이나타운을 부르는 말. 주연은 역시나 커트 러셀. 제작사는 SLM 필름 그룹. 배급은 20세기 폭스. 더불어 존 카펜터는 음악을 알런 하워스와 공동으로 맡았다.
1.1 개요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B급 분위기가 풍기는 액션 영화이며,(다만 이 영화는 저예산은 아니다.)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참신한 캐릭터와 요소들이 등장하는 컬트 영화로서 엄청난 반향을 준 작품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온갖 중국풍 판타지스러운 대결이 벌어진다. 참고로 비디오 게임인 모탈컴뱃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작품중 하나인데...
이 영화의 악당들이 모탈컴뱃의 라이덴을 비롯한 "삿갓을 쓰고 전기를 다루는 동양풍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극장 개봉 흥행은 실패했는데 제작비가 2000만 달러를 들였으나 미국에서는 1100만 달러 흥행밖에 못 했다. 존 카펜터와 커트 러셀은 원인중 하나로 하필이면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가 개봉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시기적으로 2주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 상관 없었을 것 같다(...).
그래도 비디오 대여같은 2차 시장에서도 꽤 대박을 거둬들였으며 존 카펜터 팬들에게는 컬트물로 꽤 찬양을 받은 작품. 어찌보면 중국인을 무슨 판타지 세계로 만들었다는 오리엔탈리즘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아시아인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여러 악역 및 최종보스도 중국인이지만 주인공을 충실히 돕고 잘 활약하며 악역들과 싸우는 것도 중국인이다. 그만큼 중국인 조연 비중도 높고(악역으로 나온 배우들이 홍콩 배우가 여럿 있다) 반대로 백인 주인공 커트 러셀이 어리버리하며 때론 중국인 조연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헤쳐나오기도 한다.
미국개봉하고 약 40일이 지난 1986년 7월 12일에 국내에 개봉, 서울관객 13만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은 했다. 참고로 국내에서도 비디오로 제법 인기가 좋았는데 CBS/FOX 우일비디오로 정품 비디오가 나오기전에 화질이 꽤 좋은 해적판 비디오로 꽤 인기를 끌었다. 다만 정품 비디오가 극장 개봉하고 거의 5년 가까이 지나서야 국내에 비디오로 나왔던 점도 있지만. 그리고 ,SBS 금요 씨네마에서 더빙되어 여러번 방영했던 바 있다.
2015년 드웨인 존슨 주연으로 리메이크 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
2 베리 소넨필드 감독 2002년 영화
이 영화야말로 원제목도 Big Trouble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배급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계열인 브에나 비스타.
아담스 패밀리, 맨 인 블랙 시리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로 알려진 촬영감독 출신인 베리 소넨필드 감독 영화.주연은 팀 알렌, 르네 루소, 톰 시즈모어.
4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8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 정도를 했다. 국내에서도 개봉했으나 소리소문없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