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름의 영화에 대해서는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The Men in Black(검은 옷 입은 남자).
1 정체불명의 요원
UFO나 외계인 등의 목격자들을 찾아와 정부 요원 운운하며 그들을 취조하거나 위협하는 괴인들을 통칭하는 은어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UFO나 외계인을 봤다는 사실을 절대 누설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것.
제시되는 신분은 다양하며 개중에는 군복을 입고 오는 경우도 있고 전화 등으로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목격자들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일부 사례에서만 등장하는데다 외견에도 통일성이 없어(대표적으로 입이 없다거나 동양계라는 설정) 사실상 UFO 실재론자 사이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에 가까운 존재다.
이상하게 미국과 영국 말고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라틴아메리카, 소련, 중화인민공화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에도 나타났었다. 주로 남북미와 유럽에서 나타나지만 가끔 소련이나 중국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오곤 했다. 특히 영국에선 맨 인 블랙이 1991년 민간인 일가족 실종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종종 모르몬교가 모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맨 인 블랙의 본래 뜻은 성직자였으며 가톨릭 신부가 검은 옷을 입은 데에서 착안했다. 그러다 이게 모르몬교의 엄숙한 사악한 이미지[1]와 대칭되다가 아예 그쪽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였다는 것이다. 당연히 확실한 근거는 없다. 다만 목격사례가 너무 많고 디테일해서 적어도 "정체불명의 검은 정장 착용 괴청년"들 자체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 외는 과장되었거나 조작되었을 것이다.
목격사례는 이런 식이다.
- 빗속을 달리는걸 보았는데 전혀 물이 묻지 않았다.
- 얼핏 바지 아래쪽의 양말 근처에서 초록색 물체나 빛을 본 것 같았다.
- 새와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 눈썹이 없고 동양계 얼굴이었다.
- 새 것처럼 보이는 1940년대 캐딜락을 타고 다녔다.
이러한 사례를 중점으로 혹자는 MIB가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의 CIA 및 NSA같은 정보부에서 군사기밀 유출을 막으려 일종의 입막음 조 목적으로 일부러 고용한 사람들이 MIB의 정체인데 목격사례에 초현상을 추가해 겁을 주어 군사보안을 유지한다는 주장도 있다. UFO의 정체가 미국이 몰래 실험, 개발해 온 최신의 무인기나 우주선이라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
2000년대 이후 오늘날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목격담이 한참 전해지던 당시는 냉전이 최고조였던 시기이다. 특히 1960년대 및 1970년대에 목격담이 집중 되었었다.
2 그래픽 노블 맨 인 블랙
로웰 커닝햄(Lowell Cunningham)의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출판되었으며, 최상단 영화의 원작이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개그 액션 버디 무비지만, 사실 이 원작이 되는 코믹스는 상당히 진지한 미스테리 액션물로 영화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이 백인이다. 하지만 주연들의 이름이 제이(Jay), 케이(Kay), 제드(Zed)란 점은 흡사하다.
영화와는 비슷하면서 정반대로, 본작의 맨 인 블랙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숨겨서 대중을 조종하려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에 반발한 Ecks(X) 요원은 조직을 떠나고 그런 요원은 철저히 사냥당해 처리당한다. 또한 기억소거장치가 없어서 목격자는 다 사망한다.
3 성직자
가톨릭의 신부들이 검은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 농담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