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코락 유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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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X2에 등장하는 적 엘리트 편대. 이름인 빌코락은 루마니아어로 늑대인간 이라는 의미.[1] 당연하다는 듯 위의 편대 엠블럼도 늑대인간을 도안으로 사용하고, 기체 도장 역시 늑대의 이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사용한다.[2]

원래 주인공 안타레스와 같은 PMC, 마르티네즈 세큐리티 M42 비행전대 소속의 '라이젤' 편대 소속이었으나, 전투 중간에 헤드헌팅에 응해서 배신을 때리면서 적으로 돌아선다.

적으로 돌아선 이후는 편대의 이름을 발코락 유격대로 변경하고 무장집단 발라히아의 에이스 편대로써 활약하다가 발라히아 붕괴시 안타레스에게 격파당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생존해있다는게 밝혀지고 올리비에리의 골든 액스 계획 핵심 멤버로써 다시 적으로 등장한다.

초반부엔 아군이던 놈이 미션 진행 중에 배신이라는 희대의 배신방법으로 적이 되는 황당한 놈들.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탑승기는 각각 세번씩 바뀌는데, 첫 번째 탑승기는 처음 등장시부터 미션 11까지 사용하고, 두번째는 미션 13에서 바뀌어 17까지, 마지막인 GAF-1은 최종 미션에서 전원이 공통으로 탑승하고 등장한다. 두번째 탑승기부터는 빌코락 유격대 특유의 기체 도장을 사용한다. 덤으로 아군이던 때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한가히 하늘을 노닐다 배신하면 변태기동으로 날아다니는 못된 놈들.

  • 다니엘 오르마(33세) : 라이젤 대에서 2번기를 맡고 있던 대지 공격의 스페셜 리스트. 토네이도 IDS, A-10, GAF-1 순으로 탑승기가 바뀌어 등장. 대지 공격이 특기이라 그런지 안타레스와의 공중전에 A-10을 타고 나오는 기행을 보여준다.[3] 역시 발라히아의 헤드 헌팅에 '재미있어보인다'면서 응한 인물이지만 개중 그나마 유쾌하고 정상적인 성격. 최종전에서 안타레스에게는 "그 정도로 원한은 없지만…" 이라는 식으로 다소 미안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동료들의 데미지를 걱정하는 등의 모습을 볼때 다분히 좋은 사람 기믹.[4]
  • 패리드 가비리아(32세) : 라이젤 대에서 3번기를 맡고 있던 고속 전투의 스페셜 리스트. 탑승기는 MiG-29, MiG-31, GAF-1 순으로 바뀐다. 단순무식한 성격으로 실력은 뛰어난듯 하지만 오르마의 말을 빌자면, 한마디로 바보.[5]
  • 톨리아 키리아코프(27세) : 라이젤 대에서 4번기를 맡고 있던 접근전의 스페셜 리스트. 탑승기 변천사는 Su-27, Su-37, GAF-1. 빈정거리기를 잘하고 시니컬한 성격으로 본인의 실력에 절대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슬레이마니가 격추돼도 '그 정도의 실력인가보지' 같은 문제발언을 일삼는다.[6] 자기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은 슬레이마니 만큼 돈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말하지만 싸우는 것에 목숨을 거는지라 헤드 헌팅에 응한다.

사실 편대원 각각이 네임드인 주제에 이들의 난이도 자체는 전작의 알렉트 편대에 비해 높지는 않다. 일단 숫자 자체가 적은 편이고 조종 실력도 좀 떨어지는 편. 게다가 타고 나오는 항공기도 수준 이하. 심지어 최종보스기체인 GAF-1 발코락마저도 전작의 레사스군 사양 펜리어에 비할 바가 안된다. 게다가 엘리트 편대 주제에 무려 4번이나 싸우기 때문에 왠지 약해보인다.[7] 그러나 전작과는 다르게 고급 기체의 비용이 매우 비싸져서 상대적으로 플레이어의 기체가 전작에 비해 약화된 상태로 맞서게 되는 점은 유의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최종전 사양 슬레이마니만큼은 미친 난이도니 주의하자. 전작 최고 난이도에서 알렉트 편대에게 이지메 당하던게 훨씬 인간적일 정도다. OREO니 뭐니 해서 웃음거리가 돼서 그렇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대 최약의 보스기체라고 봐도 전혀 심하지 않을 오징어를 타고서 변태☆슬레이마니☆댄스 하나로 역대 에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어떤 의미에서는 역대 에이스들을 능가하는), 나름 신기원을 이룩하신 분이시다. 확실한건 전작 X1 때의 최종전보다는 훨씬 어렵다. 게다가 PSP는 조작이 힘들다.
  1. 영어 음성은 '발코락 스쿼드론'으로 발음하고, 일본어 음성은 '빌코락 유격대'로 발음한다. 루마니마어로 발음하면 '빌콜라크'가 되니 일어쪽이 원어에 가깝다.
  2. 덤으로 빌코락 유격대를 격추하는 것으로 얻는 훈장의 이름이 'Wolf Hunter'이기도 함.
  3. 근데 이거로 플레이어와 대등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은근히 숨겨진 에이스(…).
  4. 미션 17에서 동료기가 터질때마다 대사가 있다.
  5. 이 녀석도 오르마와 마찬가지로 MiG-31을 탄 채로 기체의 성능을 뛰어넘는 기동성을 보여줘 어떤 의미로는 충격적.
  6. 그러나 사실 4인방 중에서는 그다지 비중이 없는 편. 독 파이팅의 스페셜리스트 답게 Su-37에 탑승해서 제법 굉장한 기동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옆에서 오르마나 가비리아는 A-10이나 MiG-31을 타고 똑같은 짓을 하고있어 빛이 바랜다(…).
  7. 게다가 3번째 대결에서는 그 변태기동의 주인공 슬레이마니가 가장 처음으로 격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