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V건담 코믹스판에 등장했던 것.
원작 3화에서 출력이 바닥나려는 빔 사벨 2개를 묶자 빔이 굵어지는 장면이 있다. 용접 이후로도 종종 빔 사벨 두개를 합쳐서 길이를 늘리는 장면이 많이 있었고 결국 크로노클 아샤는 이거에 걸려서 끔살당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1]
빅토리 건담에 탑승한 웃소 에빈이 우주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돌연 남아있는 빔 사벨들을 한 뭉치로 묶더니 빔 사벨 7개를 하나로 모으면 어떻게 될까? 한번 보자! 라고 열혈한 표정과 함께 외치며 빔 사벨을 드니, 나타난 빔 사벨의 크기가 지구보다 길더라라는 훈훈한 전개.
이후 잔스칼 제국군은 함대째로 일격에 괴멸 당했다. 틀림없이 빔 사벨 7개로만 이루어진 것인데, 휘두르는 순간 갑자기 폭이 넓어져 함대를 벤 게 아니라 통째로 삼켜버렸다. 만약 이 빔이 반대쪽으로 향했다면 지상 최강의 남자 류가 될 뻔 했다.(...)
이후 웃소는 웃소횽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이데온 소드는 빔 사벨 7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빔 라이플을 7개 모으면 이데온 건인가효? 라는 질문도 등장했었다.
사실 기존 건담 설정대로면 빔샤벨의 출력은 빔라이플 보다 한참 딸린다. 빔을 사출해서 멀리까지 날아가게 밀어내는 것(빔라이플)과, I필드로 묶어서 일정 지역 내에서 유지만 하는 것(빔샤벨) 어느 쪽이 더 에너지가 많이 들지는 뻔하니... 즉 빔샤벨 7개 드립은 만화가 토키타 코이치의 개인 창작이다. 애초에 지극히 평범한 양산형 빔사벨 겨우 7개를 모았을 뿐인데 그 큰 콜로니 레이저 급 파괴력이 나오는 장면은 완전 개그다. 개나 소나 그걸로 싸우게?
- ↑ 정식 설정은 빔샤벨을 일정 길이로 유지시키는 I필드가 일시적으로 사라지면서 길어지는 것. 사실 빔라이플 잃었을 때의 임기응변 정도의 기술이다. Z건담이 함브라비를 쪼갤 때 쓴 하이퍼 빔샤벨도 이런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