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최

司馬漼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 자는 사충(思沖).

낭야무왕 사마주의 4남으로 283년에 사마주가 사망하자 형제들과 땅을 나누어 받았고 광릉공에 봉해져 식읍 2900호였으며, 좌장군, 산기상시를 지냈다. 팔왕의 난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나라가 혼란했고 300년에 사마륜이 전횡을 부리던 가남풍을 몰아냈지만 이후에 스스로 황제로 즉위해 황위를 찬탈하자 301년에 사마경, 사마예, 사마영, 사마옹 등이 연합해 군사를 일으키자 왕흥과 함께 손수를 공격해 죽였으며, 이로 인해 회릉왕이 되었고 상서에 임명되면서 시중이 더해졌다.

종정, 광록대부를 지냈고 이후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후사는 아들 대까지만 이어지고 회릉왕의 작위는 2차례로 다른 황족이 받다가 송나라(유송)의 유우선양을 받으면서 그의 봉지는 폐지되었다.

시호는 원왕(元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