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카도 노부요시

1 소개

佐々門信芳. 일본의 애니메이터로 아시 프로덕션 출신.

아시 프로덕션에 있을 당시엔 내일의 죠 팀의 젋은 호프였다. 이후 데자키 오사무 등과 함께 매드하우스의 초기 멤버가 되지만 똑같이 내일의 죠에 참여했던 카나야마 아키히로의 권유로 설립한지 얼마 안되서 선라이즈에도 참여, 나가하마 다다오 작품을 중심으로 메인 애니메이터로서 활약하기 시작한다.

이후 선라이즈의 초대 건담의 히트를 계기로 발생한 제2차 애니메이션 붐에 따른 제작화수의 과다에 의한 만성적 인수부족이 작품 퀄리티의 저해및 소수인원에 의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8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관적으로 TV시리즈를 통채로 1화분의 레이아웃&원화&작감을 각 달 로테이션으로 해내 초인급의 파워와 스피드를 겸한 국보급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이런 작업속도를 자랑하면서 사사카도어전이라 불리는 자택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건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결정하여, 기간이 4주 있다면 3주에 완성시킬정도로 몰두하고 나머지 1주는 자유롭게 보낸다고까지 할 정도의 스케줄 관리력을 보여준다.

선라이즈의 로테이션 참가는 본래 은하표류 바이팜 13으로 마지막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머신로보 레스큐에서 당시 설립된지 얼마안된 선라이즈 제8스튜디오에서 그때까지의 연으로 인력이 모자란 8스튜디오를 보충하기 위해 참여했었고, 그 이후로는 도에이에서만 참가하게 되었다. 덤으로 이 분이 거친 후의 8스튜디오는 선라이즈내에서 손꼽힐 정도의 작화력을 자랑하게 된다.

사사카도와 마찬가지로 작업속도 빠르기로 유명한 오오츠카 켄은 "(1개월 1화분의 원화는)아무리 들이는 성의를 줄여서 작업해도 난 도저히 못한다. 그러니 혼자서 원화를 맡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해도 굉장하다" 라는 발언을 모처 게시판에 투고했는데 이 분의 전문분야가 로봇 애니메이션인걸 생각해보면 십중팔구 사사카도를 지목한것.

작화일로만 벌어서 자택을 짓는 경지까지 다다른 몇 안되는 애니메이터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굉장한 초거물 애니메이터인것 같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한국팬덤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라 실감이 잘 안오는 편인데, 용자 시리즈의 시청자들에 한해서는 이 사람의 이름을 잊고싶어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시리즈에서 간간히 작화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은 화가 몇몇 나오는데, 그런 화가 있다면 십중팔구 이 분의 작화다. 파이버드 43화의 개더웨이 블래스터페가서스 세이버의 주 활약, 두번째에서야 기어코 제대로 시전된 파워 라이오 소드, 빙룡과 염룡의 크레인/래더 늘려 공격하는 뱅크 등이 주 피해사례. 아 물론 마냥 비난할 수도 없는게, 빠듯한 애니메이션 업계의 스케줄 상황에서 이 분이 원화를 맡으면 대부분은 한 화의 원화를 통채로 그린다. 작화 퀄리티와는 별개로 용자 시리즈의 모든 시리즈에서, 90%는 원화를 1인작업으로 해내는 신업을 벌였다는 이야기. 괜히 동업자인 오오츠카 켄이 극찬한게 아니다. 알게모르게 용자 시리즈를 지탱해온 보이지 않는 거물과도 같은 분이라 일본쪽 용자팬덤에서 사사카도 작화는 여러 의미로 애증의 대상. 되려 사사카도 작화로 나온 화를 보고 치유된다고 하는 말기증상도 간간히 보인다.

대략 여기까지 보고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 용자 시리즈이노우에 요시카즈 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경력은 이노우에랑 비교하면 이쪽이 넘사벽이지만

담당화수 등의 자세한 정보는 본 항목 작성에 참고된 이 글을 참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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