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초인 점보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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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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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파일:Zambot 3.jpg無敵超人ザンボット3
Invincible Super Man Zambot 3
장르거대로봇물
원작스즈키 요시타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 디자인야스히코 요시카즈
메카닉 디자인후지와라 료지
오오카와라 쿠니오
스튜디오 누에
음악와타나베 타케오
마츠야마 유지
제작일본 선라이즈
방송국나고야 TV
방영 기간1977.10.8~1978.3.25
방영 횟수23화 완결

1 소개

선라이즈의 첫 오리지널 작품.

토미노 요시유키감독한 애니메이션으로 3대의 로봇이 합체하여 싸운다는 설정의 로봇 애니메이션. 원래는 무적강인 다이탄3의 후속작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처음 계약했던 스폰서의 파산으로 다이탄3가 나중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점보트3의 후속작으로 다이탄3를 내게 되었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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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진 패밀리과거 캇펠라 행성계에 존재했던 비알 성이라는 에 살고 있던 외계인 일족들로, 일정 레벨 이상의 문명을 소거하는 역할을 받고 우주를 떠돌며 문명을 멸망시키는 '가이조쿠'라는 외계 집단에게 고향이 멸망당하여 지구로 피난을 오게 된다.
진 패밀리의 차남인 진 캇페이는 점보트3, 그중에서도 메인인 점보에이스의 파일럿으로 선택되어 수면학습 등을 거쳐 점보에이스와 점보트3의 조종 방법을 익히고, 동료인 카미에 우츄타, 카미키타 케이코와 함께 가이조쿠와 맞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 외계 집단을 물리치기 위해 가족들, 심지어는 동료인 우츄타와 케이코마저 목숨을 버려가며 공격하는 가운데 가이조쿠는 캇페이에게 묻는다.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누가 기뻐하지?"

결국 캇페이와 점보에이스는 승리하지만 가이조쿠는 자신은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일어났던 싸움들은 모두 의미없었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잃은 캇페이는 홀로 지구로 귀환한다. 최종화 배경에서 바닷물이 눈가에 고인 것이 꼭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점보에이스가 캇페이의 심정을 대변한다.

그러나 그 때 지금까지 매도하던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이 모두 달려와서 캇페이를 인정해준다. 캇페이의 고행은 무의미하지 않았다. 진 패밀리의 어머니들과 우츄타, 케이코의 동생들도 반갑게 달려오며 기뻐한다.

3 제작 비화

소에이샤는 본래 토호쿠 신샤의 자회사로, 점보트3 제작 이전에 '제로 테스터', '용자 라이딘' 등을 만든 바 있으나, 상품 수익은 토호쿠 신샤가 전부 가져갔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에이샤 내부에서 엄청난 불만이 형성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윽고 소에이샤는 당시 여아용 인형 상품을 판매하던 타카라에 독립 의사를 요청했지만, 타카라는 그 요청을 거절하였으며 대신 클로버란 완구 업체를 소개시켜 주었다. 클로버는 자사의 인지도 향상과 캐릭터 상품을 유지시키고 싶은 의도를 지니고 있어 소에이샤와 서로간의 이해가 일치하였으며, 1977년에 소에이샤는 일본 선라이즈로 개명해 토호쿠 신샤에서 독립하였다.[1]

초기 계획은 콤바트라V나 볼테스 V처럼 5대 합체 메카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선라이즈의 재정 문제와 클로버의 기술상 구현 비용 문제로 인해 겟타로보G처럼 3대 합체 메카로 바꾸었다고 한다. 메카닉 디자인의 원안은 히라야마 료지(후지와라 료지)가 작성했고, 스튜디오 누에가 최종적으로 수정하였다.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는데, 당시 콤바트라와 비톤을 작업한 그의 피로 누적 우려로 인하여 토미노는 당초에 야스히코가 작화감독을 맡는 것을 취소하였다고 한다.

토이저널 1978년 2월호에 의하면, 슈퍼카 붐과 라디오 컨트롤 카 붐으로 인해 슈퍼카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기존의 캐릭터 상품들을 구입했던 3~6세의 아동들이던 시장 환경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얼마 안된 작품이라고 한다. 점보트3는 1977년의 로봇 애니들이나 특촬 로봇 같이 다양한 경쟁 상품이 있던 환경에서 흑자를 기록했으며, 얼마 안되서 완구 공급의 과잉 현상이 발생해 점보트3의 라이벌 상품들은 속속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이 영향으로 인해 1978년, 1979년 2년간 일본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의 제작 편수가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도 작용했다.

관련 상품들을 출시했던 클로버는 1년에 1개 정도 남성 시청자를 겨냥한 로봇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방침을 세우기에 이르렀으며, 본 상품의 판매 전개는 4~5점의 소수 집중적인 아이템 방식이었으나, 이후 같은해 토이저널 7월호 광고에서 무적강인 다이탄3의 메인 아이템을 12장으로 대폭 확장시키는등 상품 판매를 늘려나가게 되었다.

3.1 메카 설정

제작진의 기획이나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갑자기 전환시켜놓는등 스폰서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메카 설정이나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데[2], 이것으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이 여럿 벌어지기도 했다. 그 사례로 나가이 고의 기획과 전혀 관련성 없는 작품들(그레이트 마징가, UFO로보 그렌다이저)을 완성시키게 한 사례와 용자 라이딘의 총감독을 맡고 있던 토미노 요시유키가 2쿨째에 도달하자 토호쿠 신샤와 스폰서들 쪽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한 사례가 있었다.[3]

이런 영향은 당시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에게도 여파를 미쳤는데,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의 흥행 대성공으로 인하여 하청 작업을 담당하던 선라이즈 입장에서 어느 정도 스케줄에 대한 목소리를 낼수 있게 되자 토에이와 포비[4] 측에서는 한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그것은 차기작에 나올 메카닉 디자인을 절대로 스폰서가 결정한 디자인에서 바꾸지 말라는 것.

이 결정으로 인해 1976년을 얼마 못 남긴 상태에서의 스태프들은 무척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작화와 디자인 및 기본 설정들을 모두 페이퍼플랜화시키고 다시 시작했던 경험은 선라이즈 입장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음에는 틀림없었으며, 당초에 목표로 정한 방영 시간을 계획 변경으로 인해 몇달이나 늦추게 되었다.[5] 해결책으로 콤바트라의 종영일자를 늦추게 함으로써 초전자머신 볼테스V를 제작할 시간을 벌게 되었다고 한다.[6]

위 사례처럼 애니메이션을 별탈 없이 제작하다가 시청률이 감소하여 완구 상품 판매량이 줄어들면 경영진이나 방송국 측에 감독과 제작진들이 호출받아야 할 상황에 놓였고,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론이 좋지 않으면 감독이 교체될 수도 있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확정한 일본식 사무라이의 메카닉 디자인과 무기 디자인들은 기존의 서구식 갑옷과 무장이나 연구소에서 제작한 비현실적인 초과학적 갑옷이나 무장들관 무척 대비된 디자인이었으며, 당시 소재 고갈에 대한 매너리즘을 겪고 있었던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게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다가왔다. 이는 활용하는 소재를 더욱 넓혀주는 계기로 작용하였으며, 많은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일본식 디자인이 사용되기에 이른다.

4 주요 요소들

사무라이형 메카 디자인과 밑의 내용들을 살펴볼 때 점보트3는 이후의 일본 로봇 애니 제작에 있어 상당한 영향을 남겼음을 알아낼 수 있다.

4.1 절대선악적 구도 배제

캇페이 일가와 헤이자에몬을 필두로 모든 진 패밀리가 가이조쿠와의 전쟁에 참여하면서 이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속속 발생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들을 질타하고 비난하지만 캇페이는 처음에 이런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친척들을 겨냥하는 음모론적 소문으로 알고 있었다. 급기야 미치와 아키도 캇페이와 진 패밀리를 멀리하면서 그들은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으면서 위기를 헤쳐나간다. 진 패밀리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폐를 피우던 적 메카들을 공격해 꿋꿋이 처치시키나 민간인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들이 거주하지 않는 먼바다와 쪽으로 킹 비알을 이동하게 된다.

악역인 가이조쿠 진영의 킬러 더 부처는 반도크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면서, 메카부스트들을 생산시켜 지구를 목표로 정해 침공시켜 인명피해를 쌓아나간다. 별도로 부하들에겐 관대해서 실수로 빔에 맞아도 한대 치는데 그치거나 작전에 실패하더라도 처벌하지 않고 적절히 충고해주는 선에서 끝낸다. 사실 기존 악역들처럼 내리갈굼을 하거나 무차별적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보단 부하들을 다독여주고 충고해주면서 단합시켜나가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이끄는 집단을 유지시킬수 있고 내부고발 등으로 인해 와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더욱 군사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기존의 슈퍼로봇물들과 달리 민간인이 주역들을 무차별적으로 응원해주거나 인정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의심하면서 무시하거나 냉대하면서 내쫓는 모습, 심오하게 살펴보면 비고전적, 비영웅적 연출이 일본 로봇 애니에서 자리잡아가는 계기로도 작용한다.[7]

4.2 병기적 연출 삽입

거대로봇물 마니아들 중에선 이 작품을 동시기의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혹성로보 단가드A와 같이 리얼로봇물이 만들어지기 전의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해당 사례로 전함의 기기들이 망가지자 대부분의 진 패밀리가 수리를 진행하며, 한동안 전함의 함선들을 분리시켜서 중정비시키고 비알 1세 혼자서 후반까지 버텨내는 모습, 자재가 부족해서 인근 기업인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연출이 나온다.[8] 또한 점버드를 점보에이스로 변형해 주변의 지원 없이 단독으로 활동하면서, 매그넘의 탄피가 떨어지면 총기의 탄창을 갈아 끼우거나 점보 매그넘을 전송받아서 장착해 라이플로 변형시키기도 한다. 더불어 기체에 적의 공격이 닿아 후퇴하여 얼마 동안 수리시키고 재출격하거나 이로 인해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나온다.

합체 장면으론 퍼스트 건담의 파츠 결합과 부분적으로 닮은 콤비네이션 씬이 삽입[9]되며, 에너지 파이프란 회로의 존재로 중간에 끊기거나 출력량이 못 미치면 이온포와 문 어택을 발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런 연출은 적 메카에도 동일하게 나오는데, 메카부스트는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일체가 기계 부품들로 조립되어 만들어져서 적 입장에서도 일일이 지시하지 않고 인력 손실을 대폭 감소시켜 병력을 유지해 나갈수 있다. 또한 섬멸형이나 공격형, 정찰형[10] 같이 일종의 타입들로 분류되어 만들어져서 내부에 삽입된 시스템으로 무작위로 장소를 이동하여 도시를 파괴시키고, 아군 입장에선 약점을 추적해 격파하는 모습은 실제 전쟁에서도 쓰이는 전술과 동일하다.

특히 아군 전함인 킹 비알뿐만 아니라 적 전함인 반도크도 전원 회로와 딴딴한 장갑들로 구성되어 있고 에너지와 세세한 컴퓨터 기기들이 존재하는 점이 있다. 이것은 오작동으로 인해 에너지가 출력되지 않거나 회로가 끊겨버리면 시스템이 파괴되어 폭발할 수밖에 없단 것을 의미한다. 아군 기체인 점버드, 점블, 점베이스의 모습은 전쟁에 활용되는 전투기나 전차, 정찰기와 유사하며, 작중에서 활용하는 모습도 이와 닮은 점들이 있다. 반도크도 우주에서 머물면서 무방비하게 노출시키지 않도록 기뢰미사일들을 대폭 발사시켜 킹 비알을 최대한 접근시키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또다시 밀려올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전황이 불리해지면 일시적으로 후퇴해서 재정비하고 출격하게 된다.

1화에서 합체하지 않은 주역 메카가 적 메카를 격파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최초이다. 3화에서나 합체 형태가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는 비슷하게 기동전사 V건담의 원래 기획에서 건담이 첫화에 등장하지 않기로 구상했던 시나리오와 비슷한 점. 이 설정들은 꼭 합체해야 적을 물리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임엔 서로 닮아있다.

4.3 부분적 구성, 공식 타파

이전의 거대로봇물이나 특촬물에서는 전투로 인해 마을이 박살나는 게 그냥 배경이 파괴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토미노는 이 작품에서 그에 따른 인명피해를 적나라하게 표현해냈다. 즉, 건물이 박살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안에 있던 사람이 죽어나는 장면을 따로 연출해서 삽입한 것. 캇페이의 불찰로 인구 밀집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다 말려들어 죽은 사람들도 어림잡아서 최대로 수만은 될듯.[11][12]

적 집단인 가이조쿠는 그 진영의 캐릭터들이 몰래 이탈하거나 항복한 사례가 없었으며, 작중 일본 정부의 시찰단을 대부분 죽여버린 사례와, 진 패밀리에 의해 작전에 방해를 받자 캠프들을 세워 인간들을 유인해 폭탄으로 개조시킨 사례에도 보듯이 이놈들은 인간들과 지구를 애초부터 정복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고 비알성처럼 완전히 파괴시키려 했었다.[13]

진 패밀리의 전함과 메카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물자가 제한되었을때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만으로 싸우며, 신무기를 개발해 배치하지 않았고 중간에 물자를 지원받기도 했다. 각각의 메카에 보다 개별적인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합체한 경우들을 제외하고 모든 기체들이 뭉쳐다니며 적을 해치우진 않았다. 중간중간마다 메카들이 손상되거나 곤경에 처할 때엔 점보에이스 혼자서 싸우는 경우도 있었다. 극중에 양쪽 진영의 캐릭터들이 만나기 전까지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헤이자에몬과 켄고로는 작중에 직접 반도크로 침투하기도 했다.

전투 씬에선 필살기인 문 어택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모습과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무기들을 조작하는 모습[14]들이 나오며, 메카부스트도 공포스럽고 기괴한 모습과 달리 미사일이나 레이저 및 대형 포탑, 전자기장과 화염 방사 공격을 활용하며 주역 메카들과 대립한다. 전함과 메카의 에너지로는 이온 에너지를 채용하면서 보다 현실적인 에너지 자원을 대입시켰다.

아군 기지의 내부 모습도 전체적으로 전함에 가까운 모습이 많으며, 주조역들이나 악역들이 우람한 육체를 지녔거나, 비현실적인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난다. 적 진영의 지휘 체제는 현대의 군 보직 관계와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군 진영의 지휘 체제도 연구소나 전대물에서처럼 대원이나 파일럿들을 소집하지 않는 대가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은 진 패밀리의 유대적인 모습과 방황하는 상황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촉매적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4.4 에폭메이킹적 결말

극중에 조연들이 일부가 아니라 다수가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수리가 불가능한 함체들을 이끌고 적에게 돌격해 사망한 연출은 다수의 로봇물과는 너무나 대조된 모습으로, 파일럿들이 위기상황에 처하여 기체를 분리해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사망하는 장면과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적 기지에 들이박아 마지막 남은 함선까지 돌격시킨 모습은 무적초인이란 제목과는 무척 상반된 연출임엔 틀림없다.

점보트3는 똑같이 리얼로봇의 과도기적 작품으로 꼽히는 메칸더V나 단가드A의 희망적인 결말과는 대비적으로, 주인공이 주위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최종적으로 그 싸움이 무의미하진 않았는지 구슬피 울면서 회상하는 결말로 끝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주역들과 싸워온 가이조쿠의 정체가 사실 그들한테 만들어진 컴퓨터였음이 밝혀졌으므로, 주역들은 가이조쿠 성인들이 아닌 사이보그들과 전투를 치뤘음이 명백해졌다. 이로써 진짜 가이조쿠 성인들의 성격이나 모습도 하나의 떡밥으로 남게 되었다. 붓처 밑에 있었던 부하들이 21화 이후 어떻게 되었을지는 처형했을 거라는 것이 유력하지만 현재로선 미상. 이런 연출에 대해 차기작인 다이탄3의 결말을 예로 꼽지만, 사실상 이 작품이 먼저라고 할수 있다.

5 의의

5.1 작가주의 발전

위의 여러 현실적인 요소들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일본 리얼로봇물의 초석을 마련한 로봇 애니메이션을 무적초인 점보트3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록 한계점들도 드러나지만 주요 무기들을 최소한으로 재활용함과 더불어 보급을 활용해나가며, 악역들이 부하들에 대한 유화적 전략을 활용하는 것과 전함의 체계적인 관리 장면과 수리 장면, 민간인들의 시선을 알아차리고 먼 곳으로 이동해서 활동하는 모습, 정부 조직에서 메카를 반강제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와 마지막에 이어지는 주조역들의 죽음 등등 거의 현대 사회의 전쟁에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것에서 더욱이 그렇다고 볼수도 있다. 이런 흐름은 기존 일본 로봇물의 비현실적이던 점들을 극복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 점에서 이후 일본 거대로봇물의 역사와 향방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으로 작용해나간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1970년대 중기에 선배인 나가하마 다다오와 우주전함 야마토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의 로봇물들과 상당히 다른 내용의 최종화로 인해 2006년 도쿄신문(12월 14일 기사)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덕션, 스폰서, 광고대행사 측에서 최종화를 보고 엄청나게 황당했었다고 밝혔다. 그들 모두가 예상하던 결말을 깨버린 철저한 뒤통수침이였기 때문이었다.[15] 물론 2010년대 현재는 스태프들이 이런 연출을 하는데 대해서 크게 간섭받는 사례는 흔치 않다. 그렇지만 1970년대에는 이런 리얼리즘 지향의 로봇 애니메이션이 일본에선 극소수에 불과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스폰서나 애니메이션 제작진들도 해피 엔딩을 지어내려는 기존의 관행에서 대부분 벗어나지 않으려 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후반에 이어지는 특공 만능적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불편해지게 한다. 조연급 캐릭터들이 적 기체에 특공하여 자폭하기를 밥먹듯 한다[16]. 심지어 최종 전투에서는 직전에 캡슐로 지구에 귀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전함에 남은 사람은 캇페이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망...

카미에 우츄타와 카미키타 케이코의 마지막 모습으로, 무적초인 점보트3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이외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23화 후반부 영상을 추출해온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1]

5.2 한계와 영향

로봇물 팬이나 마니아들은(루리웹 등) 충격적인 내용 때문이었는지 '몽땅 다 죽는다'라거나 '꿈도 희망도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몇몇 캐릭터들은 끝내 죽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후대의 이데온, 단바인, Z건담 등을 감상해보면 오히려 이 작품이 어느 정돈 더 희망적으로 느껴진다고 판단하는 의견도 있다.

해답은 일부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연출. 이러한 전쟁에 대한 불편한 연출은 기동전사 V건담까지 계속 이어졌다. 1998년브레인 파워드를 제작하게 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당시에 찾아볼수 없었던 매우 과격한 연출 덕에, 이후 토미노와 제자들 및 후배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에 스토리 텔링과 연출자로서의 표현의 자유(작가주의 애니메이터의 탄생)를 진일보시키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하고 있다.

토미노는 점보트3를 구상함에 있어서 새로운 요소들을 많이 삽입하였으나, 스폰서의 요구 또한 일정 부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구시대적 클리셰들이 완전히 배제되진 않았으며, 작품이 제작된 때는 1977년. 고로 리얼로봇이란 장르와 그에 해당하는 로봇 애니메이션도 일본에서 존재하지 않았었던 시기에 방송된 점을 생각해볼 것.

  • 주역 진영과 악역 진영의 캐릭터 설정이 외계인이었었다.
  • 최후반에 킬러 더 부처가 결전병기(헬다인&데스카인)들을 소환시켜 진 패밀리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 악역 기지의 벽에 악마의 얼굴처럼 생긴 것이 붙어있었으며, 데스카인과 헬다인의 모습도 말을 탄 중세 기사의 모습이었다.
  • 붓처는 가이조쿠한테 큰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처벌을 받으며 그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다.
  • 주역과 악역간의 부대 및 함대 설정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 점보트3는 대부분 마지막에 필살기를 활용해 메카부스트를 격파해냈다.
  • 점보에이스가 일부 씬에서 표정 연기를 하기도 하며, 메카부스트는 접근할 때마다 괴상한 음성을 연발한다.
  • 악역 진영에서의 모습이 많이 연출되지 않았고, 캐릭터들이 가끔씩 개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각각 진영의 무기와 에너지에 대해 세부적인 설정들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었다.
  • 메카부스트들이 처음으로 드러낼 때 자막으로 이름이 표기된다.
  • 기체 구성이 이름이 서로 비슷하며, 전형적인 3체 메카 형식이다.
  • 케이코나 캇페이가 위기에 처했을때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들도 연출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후 토미노가 감독해낸 로봇 애니들에서 보였던 소년의 성장과 일치함에는 다름없었다. 하지만 무적초인 점보트3는 우주전함 야마토 극장판을 접했던 초창기의 일본 오타쿠들과 애니메이션 잡지평론가 및 로봇 애니 마니아들에게 엄청난 쇼크를 남겼으며, 1979년(추정)에 발간된 아니메쥬의 표지에도 게재되었다. 일러스트는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그림. #

이렇게 (당시엔) 너무나 과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론 완구의 판매 실적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토미노는 차질없이 차기작(무적강인 다이탄3)을 구상할수 있게 되었고, 업계에서도 메이저급 감독이자 애니메이터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첫발을 디딛었다. 이 작품에서부터 시작된 거대로봇 간의 현실다운 전쟁을 토미노는 전설거신 이데온, 성전사 단바인,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V건담에서 더욱 진보스런 내용과 전개로 재현시킨다.

비록 이전의 마징가Z, 콤바트라V처럼 먼치킨스럽진 못하나 일본 로봇물 역사에 엄청난 파장을 남긴 점은 부정하기 어려우며, 후에 이런 리얼리즘 지향의 로봇 애니메이션들이 토미노와 많은 애니메이터들에 의해서 발표되어 훗날 거대로봇물의 한 주축으로 자라게 한 토양을 마련한 점에서 무적초인 점보트3는 막대한 가치를 지닌다. 실제로 이 시기에 비슷하게 나왔던 토에이의 오리지널 로봇물들이 이 작품처럼 독창적인 설정이나 스토리를 구상하지 않고 계속 과거 로봇물의 기본적인 패턴들만을 우려먹었다가 대부분 말아먹은 상태였으며, 나가하마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전부 마징가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다이나믹식 로봇물에서 따오거나 오마쥬해온 것들이 많았던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기에 이런 시도는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진보적인 연출이었음엔 다름없었다.

5.3 세부 요약

이 작품의 연출을 좀더 관찰하면 현대 사회의 '솔직한 인간상'을 일본 로봇물에서 입체적으로 연출해냈다는 의의가 있다.

일단 메카에 탑승하게 된 원인부터가 캇페이한텐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으며 처음에는 메카를 조종하는 데에 대해 만족을 느꼈었다. 그러나 전쟁이 격렬해지고 메카부스트가 도시에 출몰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게 되자 캇페이와 진 패밀리는 점점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배척당했다. 물론 처음에 캇페이는 이런 사람들의 반응을 헛소리로 여기고 도리어 자기 가족들을 노리는 코즈키와 사람들을 폭행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었다.

허나 코즈키 일행과 아키, 미치를 포함한 일반인들은 평소에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민간인에 불과했다. 하지만 서로서로가 입장이 너무나도 달라서 소통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들 대부분이 인간폭탄으로 개조되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폭사해 버리고 캇페이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반 이상이 생을 마감한다.

아무쪼록 전투가 계속되면서 국제연합도 그들의 공적을 재평가하고 휘하 부대에 소속시키면서 작전을 수행해내 보급물자를 지원해줄 정도로 점차 진 패밀리를 향한 시선이 달라지게 된다. 이에 비해 일본 정부는 그들의 동의없이 킹 비알과 점보트3를 통제받게끔 만들어서 자기들의 공적 쌓기에 활용해먹으려한 뜬금없는 행위를 보였다. 이들의 태도에 드러나는 공통점은 메카를 구원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병기로 활용하려는 점이다.

최후엔 우주로 부상하면서 가이조쿠와의 전투가 이어지자 진 패밀리의 전투원들은 하나둘씩 승리를 맺기 위해 목숨을 던졌고, 캇페이의 동료 파일럿들마저 절체절명 상황 속에 자폭해버리면서 생을 마감한다. 종국에 캇페이 혼자서 가이조쿠의 정체를 알아냈으나 전쟁을 일으킨 원인을 알면서 잠시 흔들리지만, 마지막으로 의지를 이용해 기지에서 빠져나와 바닷가로 추락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형과 삼촌들도 사망해버린다.

캇페이는 수많은 전투들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갔다. 그러나 친구들과 가족들, 마을과 도시에 살던 민간인 다수가 죽음을 당해버렸으며, 이렇게 전투 속에서 나타났던 모순들을 붓처와 제8호한테 쌀쌀맞게 비판당해 그나마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던 가치관과 신념은 완전히 무너졌다(멘탈붕괴). 종국엔 자신이 경험한 싸움이 무엇이었는지 되짚어보며 울부짖는데 밑 주소의 유튜브 영상에서 해당 씬이 나온다.

#

"할아버지.. 아빠.. 할머니... 우리들.. 해낸 거지? 정말 싸워 해낸 거지? 우츄타... 케이코... 이치 혀엉...... 으.. 으윽... 우리들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았지..? 그렇지!? 아키... "

무적초인 점보트3의 또다른 명장면이기도 하며, 진 캇페이의 발언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고 토미노가 표현한 작품의 메시지가 제대로 드러나 있다.

이런 연출을 표현한 이유는 특공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유발하는 전쟁 자체가 나쁜 것과 좀더 객관적으론 전쟁을 일으킨 자들(가이조쿠), 피해를 겪고 이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일본인), 적과 싸우면서도 피해를 끼치는 자들(진 패밀리)이 서로 목적만을 내세워 타협하지 않는다면 끝내 그들 모두가 마지막에 불행한 최후를 맞게 되는 새로운 결말을 만듬으로써 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비판하는 토미노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결정적으로 작품의 내용에서 가미카제[17] 행위와 비정상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군중심리 행위와 무차별적인 집단괴롭힘 및 배척 행위와 불신 행위, 군국주의[18] 행위를 좋게 나타내지 않으며, 첫 작품인 바다의 트리톤에서도 이와 동일한 메시지가 최종회에서 드러나왔다.

점보트3의 일본웹, 구글 연관 검색어에서 '트라우마', '인간폭탄', '최종회'가 탐색되는 것과 블로그에 남기는 평가와 질문들이 다양한 것처럼 본작이 일본인에게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고 할순 없다.[19] 실제로 작중에서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직접 표현되지 않은 점과 상품 구매 실적 결과처럼 주요 대상인 아동층한테도 점보트3가 냉대받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그런게 당연한 것이 적들의 주역들을 향한 비판도 상황을 고려해보면 막판에 저지른 발악이나 황당스럽고 뜬금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고, 주역들이 다수가 죽어버리는 결말을 그 시청자들은 이런 전개를 미처 예상하지 못했단 반응이 많았다.

5.4 다른 의견

이 애니메이션을 일본 로봇물 중에서 상대적으로 소수인 다크 히어로적인 (행동을 연출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평소 생활을 유지하던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친 진 패밀리를 가해자로도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주민들은 가이조쿠의 침공이란 예기치 못한 계기로 일상이 헬게이트가 되어버리고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게 사라지자 이성을 상실해버려, 수상히 여겨본 진 패밀리에게 모든 분노와 야유를 퍼붓고 급기야는 폭력을 가한다. 그러므로 캇페이의 시선으론 헛소리거나 작은 사회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서 곰곰히 생각하면 범법 행위를 저질러서라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 절박한 심정에 처한 모습임을 알아챌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행동들이 나타난 원인에 대해선 진 패밀리에게도 적잖은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먼저 일가 전체가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무작정 메카와 전함들을 발굴한 것과 초반에 자신들의 정체와 싸움이 발생한 이후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그리고 메카부스트를 도시에서 재빨리 몰아내지 못해 피해를 가중시킨게 이유들이란 것. 상황이 이렇게 되니 제대로 구출해주고, 보호해주려 해도 시민들에게 버림받는게 마땅할 수밖에 없지만.

후반부에 파일럿들이 받은 수면학습으로 인해 메카를 조종하면서 유발할수 있는 공포적인 심리를 삭제시켜 전투가 진행되는 도중에 부득이하게 탈출할 수 없도록 반강제적인 마인드 컨트롤(감정 조절)을 경험하는 흠좀무스런 사실이 헤이자에몬의 언급으로 밝혀진다. 다시 살펴보면 전쟁을 겪지 않은 어린이들한테 주입식 교육적인 조종 방법을 알려주고 자동적으로 신념과 가치관을 확립시키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소년병이 되어버렸단 소리. 이는 심오하게 살펴본다면 국제법으로도 위법 행위로 처벌받으며 파일럿들한테 장기적으로 PTSD를 심어주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범죄이다. 어찌 보면 이런 경험을 자손들에게 불가피하게 겪도록 만든 진 패밀리의 성인들 또한 결국엔 위선자임을 부정할수 없긴 마찬가지.

이전에 나가하마가 감독한 로봇물에서도 동심파괴적인 요소들이 하나하나씩 삽입되었음을 고려하면 이런 연출들은 토미노 혼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이전의 각본가들과 감독들에 의해 서서히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되어왔음을 알수 있다. 실제로 현실에 외계인이 쳐들어오고 난데없이 거대한 로봇이 등장해서 서로 맞서싸운다면 충분히 나타날 모습들이기도 하고, 슈퍼로봇물의 기본 전개를 우려먹는 로봇 애니만 계속해서 나오면 아이들은 계속 그것들을 보면서 호응할 수도 있지만 성인이나 청소년들은 '저게 무슨 소설도 아니고 내용이 너무 비현실적 아냐?! 로봇이 도시를 깨부수는데 주민들은 계속 환영만 내보내거나 신경쓰지도 않네, 나왔던 얘기만 계속 나오니까 현실감이 하나도 없잖아'인 심정으로 외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마을 주민들이 캇페이를 환영하긴 했어도 이전에 주민들이 진 패밀리를 불신하고 배척하는 행동들을 표출했기 때문에 적이랑 싸워 결국 해치운 것을 알아채 그들의 사정엔 신경쓰거나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자기들만의' 영웅으로 대접하는 결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역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란 것임을 확실히 깨닫는 블랙 코미디이기도 하지만(...) 그렇다 해도 다른 로봇물들과 대비된 전개와 결말이 나왔단 점에서 심의가 강화된 현재에 이런 로봇 애니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의견도 나온다.

6 주제가

OP 「가라! 점보트3 (行け!ザンボット3)」 가수 : 호리 코이치로, 더 브래슨포, 더 챕스

ED 「우주의 별이여 영원히 (宇宙の星よ永遠に)」 가수 : 호리 코이치로, 더 브래슨포, 더 챕스

오프닝 주제가는 전형적인 열혈 노선으로 쌈쌈하다. 하지만 전자와 대비적으로, 엔딩 주제가는 해당 작품을 모두 시청한 후에 들으면 쓸쓸한 느낌이 남으며 작품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20]

7 트리비아

  • 참여한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퍼스트 건담의 제작에 참여했다. 실제로 캐릭터 디자이너가 동일한 야스히코 요시카즈이고 디자인들을 서로 맞추어서 보면 형태에서 미묘한 공통점들을 찾을 수 있다.
  • 애니메이션을 유심히 살펴보면 카나다 요시노리의 작화 파트가 두드러지는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캐릭터의 신체 묘사와 역광 표현, 질주에 관련된 속도감 및 원근감 강조 표현 등등으로 5화, 10화, 16화, 22화에서 그가 이끌던 스튜디오Z의 원화맨으로 참가하였다.
  • 작화붕괴가 유난히 두드러지는 장면들이 많다. 3화에서 케이코의 파일럿 슈트빨강색으로 입혀진 모습이 나온다거나, 조주연급 캐릭터들의 표정이 장면마다 각각 다르게 그려지는 연출과 반도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어느새 기뢰로 바뀌어 있으며 점보에이스의 매그넘이 사라져 있다던지... 이것은 당시에 갓 독립했었던 선라이즈의 내부 사정에 따라서 작화감독을 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그래도 차기 작품인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부터는 작화감독을 따로 투입하게 되었다.
  • 작중에서 주요 무대는 일본 열도가 중심이며, 에피소드가 총 23화인데 토미노는 후에 방송 시간(6개월)이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이런 에피소드 개수 결정에 대해선 제작사 내부에서 본작의 제작에 적잖은 애니메이터들을 투입하였으니 자칫하면 볼테스V와 차기작 투장 다이모스의 제작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그 때문에 토미노가 적절한 선에서 결정지어야 했다는 추측이 있다.
  • 20화 '결전전야'는 최종화를 제작 종료한 후 스폰서에서 추가로 주문을 받아 급히 제작한 에피소드라고 한다. 셀화를 뱅크신으로 재활용시키고 작화를 보다 최소로 삽입시켰는데, 나카무라 프로덕션이 하청을 맡아서 작화를 그렸다.
  • 일본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1982년 7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TV 아사히에서 재방송함으로 인한 영향으로 인해 토미노가 감독을 맡은 극장판도 기획되어 있었지만,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하여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또한 1993년 10월부터 1994년 3월까지 치바 텔레비전에서 재방송되었는데 5화부터는 시리어스한 내용 때문인지 방송시간을 오후 11시대로 옮겨 방송하였다. 이로 인해 본치 않게 심야 애니메이션으로써 편성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되었다.
  • 비슷한 시기에 나온 만화책 판에서는 우츄타와 케이코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실질적인 해피엔딩이다. 다만, 아키와 미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메카부스트한테 흥분하면서 달려들다가 총격을 당해 사망하게 되는 전개가 되었다. #
  • 한국에서는 수입되지 않았다[21]. 반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방영되었는데 잔혹한 내용과는 별개로 작품의 주제 자체는 "정의를 지키려는 노력에 대한 고난과 보상"으로 문제가 없다보니 당시 유럽 판권 관계자 사이에서는 꽤 좋게 보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의 인간폭탄 에피소드도 무수정으로 방영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前 이탈리아 AC 밀란 소속의 축구선수 필리포 인자기는 자신이 어릴 적에 본 가장 충격적인 만화로 점보트3를 꼽기도 했다.
  • 나고야 텔레비전이 2번째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가했다(TV 아사히 계열). 당시엔 도쿄오사카 이외의 방송국이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써, 이는 1969년 토쿄무비(현. TMS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六法やぶれクン' 이후 8년만에 일어난 사례라고 한다.
  • 오쿠 히로야의 원작 간츠의 코믹스 최종화에서 본작의 최종화와 구도와 비슷한 점이 많이 나온다. 자신의 인터뷰에 의하면 어린 시절 인상깊게 본 작품이었기에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 카미카와 타카야도 2014년 5월 12일 닛폰 테레비(니혼 TV)에서 방송된 '샤베쿠리 007'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초등학생 때 감상했던 이 작품에 대해서 의견을 말했다.
  • 2016년 9월에 아동용 애니 종결자로 국내에서 이 애니의 인지도가 높아졌는데, 한 유튜브 유저가 이 작품을 다룬 영상을 [2] 제작하기도 했다. 허나 이 영상에서 잘못된 점들도 있는데 감독이 (무조건) 아동혐오자인 듯 마냥 조장하는 영상 제목과 부모의 항의가 빗발쳤다는 정보를 영상 중에 알려준다는 점이 있다.[22]
  • 2016년 4월 2일 후지 TV에서 방송된 한 토요일 프리미엄 프레임 프로그램에서 'アニメ女子が選ぶラストが衝撃!切なすぎるアニメランキングベスト3'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나머지 둘은 전설거인 이데온, 스쿨 데이즈) 마지막 특공 장면을 틀자 스튜디오가 크게 어수선했다고 한다.

8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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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에선 작품에서 표현되거나, 감상한 후에 다시 보면 전개를 미리 알아채게 하는 요소들을 서술한다.

  • 1화에서 메카부스트 도미라를 격파한 다음에 비알 2세와 비알 3세가 부상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나에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헤이자에몬은 이렇게 답한다. "우리 진 패밀리의 슬픈 운명일지도 모르지."
  • 20화에서 양산형 메카부스트들을 파괴시키고 무사하게 전장에서 빠져나온 점보트3를 확인한 다음, 이런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노자키 부총리와 대장한테 진 우메에는 자신들의 활동에 관한 각오를 전한다. "노자키 씨, 정부의 높으신 분들한테 가서 우리들은 목숨을 버린 상태라고 알려주세요."
  • 21화에서 우주로 부상한 킹 비알에게 반도크에서 발사한 부유 기뢰들이 접근하면서 곳곳에서 폭발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진동이 전함의 내부로 자연스레 전달되면서 우메에가 머무는 방의 찻종이 굴러가더니 떨어져 깨져버린다. 몸을 일으키고 나서 우메에는 깨진 찻종을 보고 걱정스럽게 말한다. "이런이런이런이런, 어떡하지? 나의 소중한 찻종이... 고칠 수 있을까?!" 뒤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사망 플래그적인 대사이기도 하다.
  • 22화가 시작되고 몇분 지나 킹 비알[23]로 시선이 전환되면서 진 패밀리의 여성들과 우츄타, 케이코의 동생들, 코즈키와 미치를 탈출용 캡슐에 태우고 발사시키기 약 3분 전에 진 켄고로가 카미에 다이타한테 완전히 수면약을 먹였다는 응답을 받은 뒤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전력으로 싸울수 있다는 거다. 만약의 상황이 오더라도 모두를 말려들게끔 하지 않고 끝낸다!"
  • 22화에서 붓처를 해치우고 파일럿들은 이렇게 말한다.
" 카미에 우츄타: 해냈구나, 우리들... 가이조쿠를 해치워냈구나... 카미키타 케이코: 그렇네.. 우리들의 지구를 지켜냈다고... 진 캇페이: 아빠, 해냈어..! 우리들.. 정말 해냈어!!!

하지만, 이내 반도크의 본체가 다가오면서 그들을 비롯해 남은 진 패밀리는 경악스러움이 반영된 대사를 남겼다.

" 진 캇페이: 저것은? 카미에 우츄타: 반도크의 본체잖아...! 카미키타 케이코: 아직 가이조쿠가 있다고? 진 이치타로: 바.. 바보같은...! 붓처는 파괴시켰는데!!! 카미에 다이타: 붓처 뒤에 있는 가이조쿠가 온 거다. "
  • 23화 에피소드가 시작하고 바로 헤이자에몬의 나레이션이 나온다.
" 카미키타 헤이자에몬: 지금.. 진 패밀리와 가이조쿠의 싸움은 이어지고 있다. 켄고로가 비알 3세를 분리시켜 특공을 감행하여 메카부스트를 파괴시키고, 남은 캇페이들이 이온포를 사용해 반도크의 두부를 파괴시켜버리고 붓처를 매장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승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
  • 더욱이 17화, 18화, 21화, 22화, 23화(최종화) 예고편을 유심히 살펴보면 전개와 결말을 암시하는 스포일러성 내용들을 찾을수 있다. 17화와 22화는 비교적 간접적이지만, 18화와 21화, 23화 예고편은 직접적으로 캐릭터들이 사망할 것임을 드러내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대감과 불안감을 남기는 내용이기도 하다.

9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에선 좀 애매한 기체 성능으로 등장하지만 정신기가 뛰어나고 게임의 전략적 포지션 상 키워야 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4차에 처음 등장할때는 우주루트와 후반 분기에서 주인공이 리얼계일 경우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이 루트에서 딱 하나 더 있는 슈퍼로봇이 그 단쿠가다...) 믿을만한 슈퍼로봇이라 가능한한 키우는게 좋았다.

원작의 불행했던 행보에 대한 위로 차원인지 스토리도 원작처럼 파멸로 가는 일은 없고 거의 다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슈퍼로봇대전 R이 우츄타와 케이코의 자폭을 재현한 최초의 로봇대전으로 남았다.(직접 나오진 않고 '말도 안 돼! 그렇다면 우츄타와 케이코는 뭘 위해 죽은 거냐!' 라는 투로 언급된다.). 결국엔 이쪽도 미래가 바뀌어서 해피엔딩이 되지만.[24]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주요 진 패밀리가 대부분 등장하고 캇페이의 친구들까지 싸그리 등장하는 초유의 대우를 보여주었으며 슈로대 참전 역사상 최초로 점보트3의 컷인이 리얼 사이즈다. 인간폭탄 이벤트까지 원작과 거의 비슷한 전개로 재현했다. 그러나 캇페이의 능력치가 최악 of 최악인지라 정작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난감하다는게 문제. 다행히도 원작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은 죽지 않으며, 아키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살린 쪽이 정사가 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Z의 세계로부터 돌연히 날아와버렸다는 설정으로 등장. 어떻게든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하란 반죠와 함께 타케오 제네럴 컴퍼니에서 일하다가 결국 다시 돌아간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짤렸지만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 재참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차 PV에서 적으로 반도크가 나와서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점보트 본편의 스토리는 Z에서 완결되었고 가이조크의 컴퓨터 돌이나 킬러 더 부처도 이미 사망했기 때문이다.

스토리상 나오는 반도크는 컴퓨터 돌 21호로 설정상 트라이더 G7의 등장인물 우미모토가 살던 고향 행성을 멸망시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일본에 나타났다가 캇페이를 비롯한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격파되면서 소멸. 원작의 오리지널 컴퓨터 돌 8호는 다른 슈퍼계열 스토리 최종보스들이 부활했을때 죽음의 공간에서 같이 부활했다가 무적 로봇 3인방의 합체 공격을 받고 그냥 소멸해버린다(...)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참전확정인상태

10 스태프

  • 기획 : 일본 선라이즈
  • 원작 : 스즈키 요시타케、토미노 요시유키
  • 연재 : 테레비 매거진、즐거운 유치원、모험왕
  • 치프 시나리오 라이더 : 스즈키 요시타케
  • 음향 : 와타나베 타케오、마츠야마 유지
  • 캐릭터 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 메카닉 디자인 : 히라야마 료지
  • 메카부스트 디자인 : 히로다 미츠루
  • 디자인 협력 : 스튜디오 누에, 오오카와라 쿠니오
  • 프로듀서 : 토치히라 요시카즈(일본 선라이즈)、오오쿠마 노부유키(소츠 에이전시)
  • 총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원화 : 시오야마 노리오, 아오키 유조, 키노시타 유우키, 엔도 마츠미, 카나다 요시노리, 토미자와 카즈오, 사사카도 노부요시, 나베시마 오사무, 이이지마 마사카츠, 토미노 요시유키 외
  • 동화 : 카메가키 하지메、히라야마 사토시 외
  • 미술감독 : 나카무라 미츠키 → 디자인 오피스 메카맨
  • 배촬 : 마스코트、아트 틱 원、스튜디오 노아
  • 오프닝 원화 : 시오야마 노리오、야스히코 요시카즈
  • 임상 : 스튜디오 딘샤프트
  • 현상 : 토쿄현상소
  • 음량감독 : 마츠우라 노리요시
  • 음량효과 : 마츠다 아키히코(이시다 사운드 프로)
  • 음량제작 : 오디오 플래닝 U
  • 제작 : 나고야 텔레비전、소츠 에이전시、빅 웨스트、일본 선라이즈

11 등장인물

11.1 점보트3 조종자(파일럿)

11.2 진 가

11.3 카미에 가

  • 카미에 다이타
  • 카미에 스미에
  • 카미에 카즈유키
  • 카미에 키이로

11.4 카미키타 가

11.5 친구들

11.6 악역

12 등장메카

13 관련항목

  1. 당시 1970년대 중후기의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무시 프로덕션의 파산으로 인한 인력 분산(및 새 애니메이션 회사들 설립)과 오일 쇼크의 여파로 일부 애니메이션들이 조기종영되는 상황이 나타났었다.
  2. 물론 이것은 현재까지 건재하며, 애니메이션의 제작 예산 지원 및 편성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곳이 스폰서이다 보니 서로간의 요구가 다르거나 돌발상황이 일어날때 빚어지는 마찰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로썬 피할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
  3. 이것은 당시의 오컬트 붐에 대해 토미노가 삽입한 초능력 설정 논란과 작중 부자연스러운 시나리오로 인해 나가하마 다다오로 교체된 것으로 토미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4. 반다이의 자회사로써 1970년대 중후반에 완구 상품에 대한 전개와 판매를 담당하다가 모회사로 병합된 기업체이다.
  5. 원래는 볼테스 V의 외장 무기가 검이 아닌 총기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6. 사실 스폰서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결정한 디자인 형태의 메카닉을 나가하마는 자신의 작업 사무실에 전시하였었는데, 놀러왔던 아이들이 이 디자인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쏟아내었고 이런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불만을 확인한 나가하마 다다오는 메카닉 디자인을 일신하게 된다. 스폰서 측에선 경영진과 상의 없이 이런 일을 서두른 것이 아주 불쾌할 만도 했을 것이다.
  7. 예를 꼽으면 초반에 하나에가 경찰서로 호출당하거나 마을 사람들이 순식간에 캇페이 일행을 포박하거나, 파일럿들이 전함의 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요청하다가 사장한테 쫓겨난다던지 아니면 케이코와 캇페이가 구조한 친구들한테 도리어 외면당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8. 사실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따가운 시선 속에선 주역들이 신무기들을 개발할 수도 없고 보유 물자도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밖엔 없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한테 유리한 방법이기도 하다.
  9. 사실 점보트3가 건담 제작 이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건담에서 이 작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10. 실제로 이들 중 공격형, 정찰형은 5화와 1화에서 킬러 더 부처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었다.
  11. 그래서인지 이후 거대로봇물은 민간인이 없는 곳으로 적을 유인해서 싸우는 클리셰가 생기게 되었다.
  12. 물론 이런 전개의 도입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마징가Z에서 아수라 남작이 주민들을 선동해 훼방을 놓다든지, 콤바트라V에서 가루다(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가 가짜 콤바트라V를 만들어 배틀팀을 사회에서 매장하기 직전으로 내몬다든지.
  13. 굳이 말해보면 인간을 소모품 취급하는 태도와 더불어, 계속 자의적으로 생명체들을 판단해 학살을 일삼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은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
  14. 물론 문 어택을 시전할 때는 필수적으로 음성을 지르며, 합체했을 때보다 각각 기체가 분리되어 있을때 이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15. 쉽게 줄이면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물론 토미노 자신이 그들에게 미리 낚시를 걸고자 한 생각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로봇물에서 이런 엔딩을 당시까지 접하지 못했던 방송국 측의 한 관계자가 무척 열폭한 표정으로 항의했었다고도 인터뷰에서 답했다.
  16. 캇페이의 가족 대부분이 이렇게 죽는다.
  17. 굳이 꼽자면, 인간폭탄의 공포에서 오키나와 전투일본군이 저지른 행각을 동일하게 표현했단 떡밥이 있을 정도.
  18. 중간에 부하들이 킬러 더 부처에게 가하는 경례를 보면 나치를 비판하는 연출로 해석할 수도 있다.
  19. 만약 10대와 20대에서 시청했다는 가정으로 계산해 보면 그들이 현재 50대에서 60대인 일본의 중추 세대로 자리잡았음을 알수 있다.
  20. 발매된 DVD의 소책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는 토미노 본인이 작사한 것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차기작인 무적강인 다이탄3의 주제가는 자신이 작사했다고 말했다. 본작의 가사와 뉘앙스가 비슷한 것에 대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21. 인간폭탄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잔혹한 내용인데다, 케이코가 생일날 기모노를 입는 등 일본색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심의를 통과할 수가 없었다.
  22. 실제로 시민단체에서 항의를 받기도 했었던 전설거신 이데온과 달리 점보트3에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는 기록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23. 물론 이 상태는 비알 2세가 분리되 파괴당한 뒤였으며, 곳곳에 적의 포격으로 인하여 파손된 부분들이 다수 존재한 모습이었다.
  24. 사실 행성 파괴급 괴수들이 넘치는 슈로대에서는 아무리 위기 상황이라도 어린애인 얘네들이 자폭을 한다는 건 전혀 당위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