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X-MEN의 등장인물.
본명은 엘리자베스 벳시 브래독으로 '캡틴 브리튼' 브라이언 브래독의 동생이며 맏형으로는 제이미 브래독이라는 미친 현실조작자가 있다.[1]
괜히 오빠를 이어 캡틴 브리튼이 됐다가 오빠의 숙적이었던 빅슨과 슬레이마스터에 의해 실명하는 수난을 겪지만, 이후 모조에게 납치당한 뒤 이를 대체할 인공 안구를 받고 구출, 결론적으로 모조는 먹튀당했다.
하지만 여기서 수난이 끝난게 아니라 이후 암살단 '핸드'의 리더인 마츠오 츠라야바[2]가 사이록을 납치해간다. 그의 목적은 자신과 싸우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여자친구 콰논의 정신을 사이록의 몸에 이식하려던 것. 작업은 스파이럴의 힘을 빌려 이뤄졌고 콰논이 되살아나긴 했으나 뭔가 일이 꼬여서 사이록과 몸이 뒤바뀌고 만다.
콰논의 육체에 들어온 사이록은 세뇌당한 뒤 레이디 만다린이라는 이름의 암살자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이후 자신의 의지를 되찾고 X-MEN에 돌아왔으며 사이록의 육체에 들어가 있던 콰논은 레거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리벤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레거시 바이러스에 완전히 잠식되기 전 스스로의 의사로 츠라야바에게 죽는다. 콰논의 기억과 능력들은 자신의 원래 육신에 있는 사이록에게 전해졌다.[3] 콰논의 몸에서 사이록은 텔레파시 능력자지만 암살자의 경험 때문에 능력보다 주로 일본도 두 자루로 싸운다.
아무튼 이런 관계로 게임 등에서 주로 등장하는 모습은 원래 몸이 아니라 콰논의 몸.
도미노가 일본 여행을 갔을때 울버린의 부탁으로 진 그레이의 무덤에 갔을 때 마침 시스터후드가 콰논의 관을 파내고 있었다. 도미노는 싸움 끝에 진의 관을 지키고 칼로 키메라의 심장을 찢어버렸지만 콰논의 시신을 빼앗기고, 엑스맨에게 이를 알린다. 한편 활동하던 사이록은 시스터후드에게 붙잡히고, 끌려가 보니 레드 퀸이 부활시킨 콰논과 함께 있었다. 매들린 프라이어는 둘의 정신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고, 리밴치를 시스터후드에 영입한다.
엑스맨이 울버린파와 사이클롭스파로 갈라선 <스키즘>에서는 사이클롭스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울버린의 비밀임무 팀 엑스포스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 활동.
All-New, All-Different X-Men에서는 매그니토가 이끄는 언캐니 엑스맨의 멤버가 된다.
2 능력
텔레파시 및 정신조종, 염동력을 구사할 수 있으며 이런 정신공격계열에 대해서 오빠의 도움으로 면역을 갖추고 있었다.
엑스맨 내에서 중급 텔레파스로 그렇게 강력한 텔레파시를 구사하는 건 아니다. 다만 콰논과 육체가 바뀌면서 닌자 무술을 마스터하게 되고, 이 때부터 사이코 블라스트를 응용한 사이킥 나이프를 사용한다. 사이킥 에너지를 일본도에 주입시켜 적을 공격하는 기술인데 상당히 강력하다. 매직의 영혼의 검처럼 적의 육체와 정신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자주 사용하는 기술로 사이킥 카타나가 있는데,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검처럼 생긴 사이킥 무기를 만들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사이킥 에너지를 구체화시켰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따르지만 반대로 텔레파시 방어 장치를 씹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매그니토의 헬맷도 사일록 앞에서는 무용지물. <X-Men 4부>를 시작으로 화살이나 창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게 되면서 공간의 제약도 어느 정도 해결하게 된다.
염력은 진 그레이와 능력을 교체하면서 얻게 된다. 상당히 강력하다. 사람들이 평하길 '산을 움직일 수 있는 여걸'이라고.(...) 레이첼 그레이와 함께 도시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에너지 블라스트를 막아내고 시아제국 우주선을 부셨다. 엑스맨에서 힘 좀 쓴다는 콜로서스도 나가떨어지는 상황.
콰논의 육체와 바뀌고 나서는 무술까지 마스터한 살인 무기다. 실제로 사일록은 전투 중에 무술과 사이킥 공격을 혼합하는 방식을 애용하고, 상당히 효과적이다. 오래 전부터 몸을 단련하고 싶었던 사이록에게는 개이득.
제이미 브래독의 현실조작으로 모든 정신공격으로부터 면역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것 같다. 다만 정신공격에 면역이 생긴 동안은 자신도 텔레파시를 비롯한 모든 정신계열 능력을 잃었었다.
3 다른 매체
캡콤의 대전액션게임 X-MEN이나 마블 슈퍼 히어로즈 그리고 이후의 배리어블 시리즈에 계속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사실 X-MEN 코믹스에서는 그다지 메인 멤버 급이나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캐릭터인데[4] 어째 캡콤 게임에서는 계속 출연했다. 일본에 어필하기 좋은 쿠노이치스타일 X-MEN에 일단 외모도 받쳐주고 캡콤이 도트를 잘 찍어서 본토에서 사이록의 인기는 게임 캐릭터 쪽이 더 앞선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인지도가 낮음에도 빵빵한 몸매와 노출도가 높은 코스튬, 위의 게임에 출연한 덕인지 물건너에서는 코스프레나 피규어그리고 동인지로 나올 만큼 인기가 많다.
웹게임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는 PVP 시즌 3의 아다만티움 보상으로 등장. 이후 약 한달 뒤 일반 유저들에게도 해금되었다. 클래스는 인필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