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명: 西古レイ(さいこ れい)
영문명: Rei Saiko
한글명: 레이
록맨 에그제 3의 등장인물. 화교같은 차림새가 인상적인 범죄조직 네오 WWW의 멤버로, 넷 내비는 플래시맨.EXE.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이주창.
교장실 컴퓨터에 있는 테트라 코드를 습득하기 위해 한밤중에 덴산 초등학교에 잠입한다. 문제는 이 때 데카오가 숙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플로피 디스크를 잊어버린 덕분에 넷토 일행도 학교에 들어와 있었던 것. 교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눈치챈 넷토 일행은 교장실에 처들어가지만, 거기에 버티고 있던 레이는 플래시맨.EXE를 이용해 최면광선을 발사, 넷토의 친구들에게 최면을 걸어버린다.[1]
친구들이 앞에서 방패막이(…)가 되어준 덕택에 최면에 걸리는 걸 피한 넷토는 플래시맨의 최면공격을 피하기 위해 양산[2]을 방패로 가져와 최면광선을 막고 교장실의 컴퓨터에 플러그인 한다. 결국 학교 네트워크 중심부에서 플래시맨.EXE와 결투, 승리를 거머쥔 록맨.EXE였으나, 레이는 이미 테트라 코드를 손에 넣었다며 플래시맨을 자폭시키고 빠져나온다.[3]
원래는 최면술사로, 넷 내비를 이용한 최면술로 동료를 배반한 것이 들켜서 업계에서 추방된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최면 능력을 눈여겨본 Dr. 와일리에 의해 WWW에 입단한다.[4] 조직의 엘리트에 오르겠다는 승진욕구가 매우 강하며, 나긋한 태도로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지만 결국 하라구로. 록맨 에그제 배틀칩 GP에서는 말은 공손해도 속으론 싫은 소리를 낸다던가, 돈을 밝힌다던가 하는 모습도 보인다.
프로토를 막기 위한 최후의 결전에선 플래시맨.EXE와 싱크로화해서 록맨을 막아서지만 또다시 패배. 딜리트되기 전에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다시 한번 자폭을 시도하지만 킹맨.EXE의 기습공격을 받고 리타이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