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하지메(박앵귀)

350px
박앵귀의 공략 캐릭터 중 한 명.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배우는 무대에서는 나카무라 토모야,뮤지컬에서는 마츠다 료(1~4),하시모토 쇼헤이(5).
모티브가 된 인물은 실존 인물인 사이토 하지메.

신센구미 3번대 조장. 굉장히 과묵하며 옷도 검은색만 입는다. 그리고 목도리는 절대 풀지 않는다. 이미 그것은 그의 아이덴티티. 키는 168cm. 좋아하는 음식은 두부. 弘化元年(1844년) 출생으로 히로인인 치즈루와는 3살차이. 사이토 하지메는 가명으로, 본명은 야마구치 하지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토의 설명을 보자면 고독한 한마리의 늑대라고 하지만 인간관계가 매우 좋은 데다 공략을 시작하면 제일 데레가 된다. 수상록과 유희록, 드라마 CD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막판의 나가쿠라 신파치와의 만담은 반드시 봐야 할 걸작.
주적은 카자마 치카게. 완벽한 악당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이토 루트 타기 전에 카자마 루트나 헤이스케 루트를 탔다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사이토가 왼손잡이라는 설을 박앵귀에서도 채택하여 홀로 오른편에 검을 차고 있다.[1] 그러나 왼손잡이 설은 이 후 창작자에 의해 만들어진 설정이다. 초기에는 앞머리가 오른쪽 눈을 완전히 가리는 그림이 많았으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오른쪽 눈도 자주 보이게 된다.

전투력은 신센구미 내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박앵귀 여명록 애니판에서는 신센구미 최강의 검사라는 오키타 소우지(박앵귀) 에게 승리하기도 했다. 주로 힘보다는 속도로 밀어붙이는 스피드 타입의 검사. 애니판에서는 여명록을 제외한 1기, 2기에서는 한두번씩 꼭 크게 부상당하는 다른 주역 캐릭터들과는 달리 홀로 완결 때까지 작은 생채기 하나도 입지 않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1기 후반부터 2기 초반까지 하라다 사노스케를 제외한 주역 캐릭터 3인방이 모두 라세츠가 되어서 엄청난 파워업 이벤트를 겪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이후로 전투력은 역전당했다고 보는 게 맞는 듯.. 다만 라세츠가 되지 않은 사이토도 웬만한 라세츠 졸개는 눈 감고도 처리하기 때문에, 히지카타나 오키타, 토도가 라세츠가 되었다 해도 꼭 사이토보다 강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타 루트에서는 히지카타와 결별하고 홀로 아이즈 성을 지키다가 전사처리된 걸로 서술된다. 그러나 실제 사이토 하지메는 제법 천수를 누린 인물이었다. 무슨 지거리야 이후 수상록에서 실은 전쟁 중 생겨난 오보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임이 밝혀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뚜렷하게 설명하지는 않지만 게임과는 달리 라세츠(羅刹)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실제 역사의 사이토처럼 장수했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식에서도 사이토는 자신이 한다고 믿으면 그렇게 하고야 만다는 성격이라고 했기 때문에 라세츠가 되었지만 아마 장수하지 않았을까 하는 분위기이다.

사이토의 특이한 말버릇인 なにゆえ(何故)는 성우인 토리우미 코우스케가 지정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なぜ라고 읽히지만 사이토의 성격을 생각해서 옛스러운 방법인 なにゆえ로 하기로 했다고.
본편 첫 등장(분큐 3년)당시 19세다. 토도도 19세다(....)

히지카타 본가에서 만든 이시다 산약을 맹목적으로 신봉하는데 이게 엄청 개그. 어느 정도냐면 다쳐서 퍼렇게 부푼 팔을 해서 이시다 산약을 먹었기 때문에 나을 것으로 생각할 정도이다. 물론 이시다 산약은 아무런 효능이 없다.

피를 마시는 부위는 귓볼이라는 다소 마니악한 부위. 본인은 상처를 내도 가장 티가 안나는 부위를 골랐다고 하지만 누가 믿겠나. 상처가 아물고 피가 나지 않아도 귓볼을 계속 핥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다음에 당황하며 주인공을 밀쳐내는 장면이 있어서 여러 처자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키타와 함께 인기가 제일 높은 캐릭터. 그리고 동인계에서도 둘이 잘 엮인다(...) 동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보통 주인공들만 얻는다는 총수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애니화 버프를 가장 많이 받았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재활용 CG도 존나많고 작붕도 꽤 있는데다 처음 얼굴을 보고 기대해서 루트를 타는 유저들을 절망시킬만큼 느린 진도와 답답이속성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히지카타, 오키타와 함께 주연급으로 올라가고 그야말로 간지폭풍으로 나온다.
  1. 실제로는 왼손잡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왼편에 검을 차야한다. 그게 예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