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스

Silence

1 沈默

말 그대로 침묵.
아무 말도 없이 잠잠히 있음, 또는 그런 상태.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성직자 2레벨 마법

곤충떼와 더불어 대 마법사 테러 마법중에 하나. 약 5미터 정도의 반경에 완벽한 무음지대를 만들어내 그 지역에서는 그 어떤 소리도 나지 않게 만든다. 만약 이 마법을 어떤 상대를 지정해 시전한 경우, 그 무음지대가 상대를 따라다니며 이동하게 된다. 마법이 유일한 밥줄인 마법사에게 주문 영창을 못하게 만들어 잉여인간화 시키는 무서운 마법.

하지만 영창이 필요 없는 주문에는 소용이 없고, 2nd에서는 보컬라이징[1], 3판 이후에는 메타매직 특기 중 무음 영창을 이용해서 여전히 주문을 쓸 수도 있는 등 우회할 수단이 없지는 않다. 거기에 3.5부터는 개인을 시전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내성굴림으로 마법 효과를 무효화할 수도 있게 되었는데, 저레벨 주문이니만큼 DC가 낮아 어느정도 레벨만 올라가도 주문 방지용으로는 그다지 효용성이 없게 되는 주문.

소리를 무효화하는 주문의 특성상 해당 범위 내에서는 소닉 속성이나 그리고 언어 기반 주문의 효과가 차단된다. 예를 들어 밴시의 통곡과 블라스페미[2] 같은 주문도 사일런스의 영역에 들어간 대상에는 소리가 전달되지 않으므로 효과가 없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마법사 6레벨에 '파워 워드: 사일런스'라는 주문이 있다. 권능어 계열이라서 1개체를 지정해 쓰는 방식이나, HP만 일정 수치 이하라면 내성굴림 없이 무조건 걸린다. 그런데 이건 성직자가 아니라 마법사 주문인데, 사일런스로 엿먹였던 성직자들에게 보복이라도 하라는 건가.(…)

언뜻보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처럼 마법사들이 득세인 게임의 해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발더스 게이트에서 이 주문은 잉여롭기 그지없다. 왜냐하면 마법사면 개나소나 보컬라이징을 기본옵션으로 달고나오기 때문. 물론 적이 쓰면 그런 거 없다.

3 겁스에 있는 같은 효과의 주문

기본세트가 아니라 겁스 마법에 실려 있다.
단 이쪽 세계의 마법사들은 주문 실력이 20만 넘어가면 다른 거 필요 없이 정신만 깨어 있고 마나[3]만 충분하면 무조건 마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D&D의 그 물건만큼 강력한 주문은 아닌듯. 단 CP를 조낸 많이 받는 캠페인이 아닌 이상은 마법 주문 실력이 20을 넘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에[4] 최종보스급 NPC나 PC를 상대로 하지 않는 이상 그럭저럭 효과는 있다는 모양이다.

4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에 나온 중립 영웅다크 레인저의 동명의 기술

효과는 위와 별로 다르지 않다.

5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한글명인 침묵 항목 참고.

6 닥터후의 외계종족

사일런스 항목 참고.

7 존 케이지가 지은 책

존 케이지의 강연과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1. 주문시전시 영창, 즉 음성 요소를 생략시켜주는 주문
  2. 홀리 워드의 악 성향 버전으로 발러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이 주문은 시전자와 레벨 차이로 각종 페널티를 주는데 1레벨만 낮아도 힘이 2d4 라운드간 2d6만큼 감소한다. (페널티라 0까지 떨어지지는 않고 중첩되지도 않는다.) 내성굴림도 없는 이 능력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사일런스 범위 내에서 싸우는 것.
  3. 정확히는 캠페인에서 따로 지정하지 않은 이상 겁스에선 자신의 피로점(FP라고 부른다)을 이용해서 마법을 시전해야 한다.
  4. 겁스 판타지에 있는 배틀메이지 템플릿이 IQ + 마법 재능이 17인데, 이 스탯에서 주문 하나를 20까지 찍으려면 16CP가 든다. 근데 이 CP를 들이면 전투반사신경 장점을 찍을 수도 있고 외모 수치를 엄청 높여서 반응 보정 +4를 박을 수도 있고, 피로점으로는 5점(기본 피로점의 1/2배)을 더 찍을 수가 있다. 겁스 던전 판타지의 250CP짜리 마법사 템플릿은 IQ + 마법 재능이 18인데다가 원하면 마법 재능을 1-2렙 정도 더 찍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이 쪽은 주문용으로 배당된 CP가 30CP 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