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러

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등장 몬스터

Balor_roar.jpg

이 높이 솟은 인간형 생명체는 거대한 박쥐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어둠의 영기가 몸을 감싸고 있다. 붉은 불꽃이 피부 위에서 넘실거린다. 이 생명체는 영혼조차 자를 정도로 날카로워 보이는 검을 쥐고 있다. 다른 손에는 불꽃의 혀가 널름거리는 채찍을 쥐고 있다.

 
Balor. 혼돈 성향을 띤 악마타나리(데몬, demon)의 최고위 등급인 진정한 타나리(True Tanar’ri) 중 하나로, 이름을 가진 개체를 제외하고 종족으로만 따지면 타나리 중 가장 강하다.

보다시피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발록의 변형이다. VI형 데몬(Type VI demon)이라는 명칭도 있다. D&D 초기(대놓고 발록이라고 나온 그 시절)와 AD&D 1판 시절. AD&D가 대중화된 뒤에 톨킨 재단 쪽에서 태클을 걸어 수정되었다고 한다. 발록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 후 붙은 발러(Balor)라는 이름은 켈트 신화포보르의 왕 발로르(Balor)에서 따온 것.

발록의 변형 아니랄까봐 불꽃 혹은 번개 같은 형상의 보팔 장검에 불타는 채찍을 들고 있지만, 타천사로서 속성을 가진 발록과는 다르게 타나리 소속. 오히려 이 이미지에 맞는 위치는 핏 핀드가 차지하고 있다. 같은 위치의 바테주로 핏 핀드가 존재하는데, 두 쪽 다 강대한 최상급 악마로 취급되지만 전체적인 전투력을 따지면 핏 핀드에 비해 떨어지는 편.[1] 그래봤자 둘 다 최상급 천족솔라보다는 약하다.[2]

타나리 군대의 장군으로서의 위치를 가지며, 혼돈적인 타나리답게 싸울 기회가 생기면 절대 겁먹지 않고 최전방으로 난입하는 호전적인 성격이다. 선호하는 전술은 부정한 오라[3]를 이용해 스스로를 버프한 후 적들에게 화염 폭풍, 신성 모독, 부하 악마 소환 등의 위협적인 광역 공격을 퍼붓고 광기를 부여해 교란시켜서 적들의 세력을 충분히 약화시킨 후 걸어가서 위협적인 적과 근접전을 벌이는 것. 근접전에 너무 오랜 시간과 힘이 소모될 경우 다시 상급 순간이동으로 뒤로 빠진 후 광역 공격으로 적들의 힘을 빼놓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

+1 불타는 채찍과 +1 보팔 장검이라는 굉장히 멋진 무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죽을 때 엄청난 빛을 발하면서 자폭, 반경 100피트의 범위에 무려 100의 고정 피해를 가함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장비를 파괴하기 때문에 죽여도 발러 자체가 남기는 전리품은 없다. 무기만 무장해제해서 빼앗은 후 발러는 살려두고 도망쳐버린다면 무기는 빼앗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의 주 무기를 빼앗긴 발러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으므로, 발러와 휘하 악마 군단이라는 몹시 성가신 추적자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DM이 발러로부터 빼앗은 무기에 대해서 "이미 발러의 소유가 아니게 되었으므로 자폭으로도 파괴되지 않는다."라는 판정을 내릴 경우, 그냥 무기를 빼앗고 발러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얻게 될 수도 있다.
패스파인더 RPG에선 무기까지 자동적으로 파괴해버리진 않게 되었지만, 보팔 능력이 장검 자체의 능력이 아닌 발러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 자기 소유의 베는 무기에 부여하는 특수능력이 된 데다가 발러 사망 후 1시간까지만 지속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4]

5% 확률로 즉사라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보팔 장검에 밀려서 부각되진 않지만 채찍 공격도 의외로 굉장한데, 발러가 불타는 채찍으로 적을 공격하면 마치 그물처럼 적을 휘감아 움직일 수 없게 만든 후 발러와의 싸움을 강요하고, 지면 발러 쪽으로 당겨져서 발러의 불타는 몸에 휘감기게 된다. 이후 붙잡힌 상대방은 발러의 불꽃에 휩싸인 몸에 의해 라운드마다 6d6이라는 상당한 피해를 받게 된다.[5]

네임드 발러로 악마 대공인 죽지않은 것들의 대공 오르커스(Orcus, Prince of Undeath)가 있다. 최하급이라는 말조차 아까울 정도로 하등한 타나리인 메인(Mane)에서 최강의 타나리인 발러까지 성장하고, 그라즈트, 데모고르곤과 데몬 군주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기까지 한 최고의 근성을 지닌 악마. 심지어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서는 시어릭켈렘보르에게 관광당해 죽음의 신성 영역을 빼앗긴 이후 주인을 잃고 버려진 언데드의 신성 영역을 차지해서 불멸자가 되기까지 했다.[6] 이외에 D&D 최초의 데미리치아세레락의 부친이자 무한층의 어비스 489층의 군주인 타른헴(Tarnhem)도 발러였다.

1.1 NetHack에서의 발러

원래 넷핵에서는 톨킨 작품에서 나온 Balrog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지만 모티프는 D&D의 그것이므로 이 항목에 기술되었다.[7] 초기장비 역시 원작을 반영해 broadsword랑 bullwhip으로 고정되어 있다. 정말 보팔 블레이드를 들고 나왔다면 답이 없었을 것이다

비 네임드 악마중에서는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개체로 8d4+4d6라는 엄청난 공식을 가졌다. 게다가 무기 의존 공격력이라서 양손검이나 도끼를 끼면 안 그래도 아픈 게 더 아파진다. 비무장 수치로도 연타의 마릴리스나 뇌강탈의 마인드 플레이어를 거뜬히 뛰어넘는 수치로 게헨놈에서만 나온다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진가가 드러나는 건 펫으로 데리고 다닐 때인데, 굴림횟수가 작으면 아무리 주사위 크기가 커도 대미지 기대값이 시궁창이 되는 이 게임의 특성상 별다른 보조 없이 저 정도 파괴력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강점이 된다. 더욱이 마릴리스는 유리몸에 후반 갈수록 별 볼일 없어지는데다 마인드 플레이어는 뇌없는 생물한테 덤비다가 자폭하는 개그 패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천후 유닛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으로, 펫으로 길들이면 더러운 일 전담 처리반(...)뿐만 아니라 딜탱으로까지 활용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약한 펫을 변신 함정으로 변신시켜 얻을 수 있는 몬스터 중 최강이라는 점이다. 최고의 펫이라면 단연 아콘을 꼽지만 아콘은 소원이나 80(+a)의 마법저항을 뚫는 길들이기로밖에 못 얻기에 당연히 비경제적인 반면에 발러는 그냥 펫 아무거나 주워서 변신함정에 계속 밀어넣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데다,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 치고 적당히 잘 패고 몸빵도 잘 하기에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을 쌈싸먹는 단점이 있으니 바로 스피드. 이속이 꼴랑 5로 가속의 지팡이를 쑤셔줘도 해골바가지들보다 느린 7이다(...). 이속이 느리면 당연히 공속도 떨어진다. 얘를 굴릴 시점이면 마법의 호루라기 정도는 있겠지만 빠름 상태의 플레이어는 얘에 목줄을 맸다간 심심하면 뒤쳐저셔 끊어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계속 데리고 다니다 보면 인내심이 시험당하는 느낌도 든다. 갑옷을 못 입는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음식을 못 먹기 때문에 친숙도 관리가 힘들고[8] 후반부에 망령 사육(= 공짜 레벨업) 등의 메리트를 못 본다는 점 등도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다만 밥을 못먹는다는 페널티는 그만큼 코카트리스나 카멜레온 시체를 잘못 먹어서 사고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 마냥 나쁜 것만도 아니다.

요약하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아콘 정도. 비슷한 강캐로는 자바워크가 있으며 굴림횟수는 발러를 상회하지만(2d10*4) 코카트리스를 잘못 만나면 죽는다는 점때문에 내가 폴리모프해서 쓴다면 모를까 컨트롤이 불가능한 펫으로 데리고 다니긴 껄끄럽다.

사실 그냥 다 필요없고 일격필살의 보라색 벌레(Purple Worm)를 레벨 49까지 키우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

2 드래곤 라자에 나오는 몬스터

원래는 발록이었으나, d20 룰의 오픈 게임 라이센스를 사용해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수정된 개정판에서는 SRD에 따라 1번 항목의 발러로 바뀌었다.

이름 자체는 발러와 발록에서 유래했지만 외모 묘사는 덩치가 크고 검과 채찍을 사용한다는 것 이외에는 발러와도 발록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 있어야할 곳에 얼굴이 없고 공포스러운 암흑만 있다는 점은 발러나 발록보다는 오히려 나즈굴에 가까운 모습. 10큐빗의 키에 1큐빗 정도 길이의 거대한 뿔이 달린 검은 갑옷같은 외형을 하고있으며 투구를 통해 보이는 내부에는 얼굴은 없고 칠흑같은 무한한 어둠만이 존재한다. 이후 미노타우로스들에게 날아가기위해 12큐빗[9]의 검은 날개를 펼치기도 했다. 무기도 타오르는 불꽃의 형상을 한 검과 불타는 채찍이 아닌 그냥 평범하게 거대한 클레이모어캣 오 나인테일.

아비스의 미궁에 서식하는 괴물로 무지막지한 덩치와 힘과 교활함을 가지고 있다. 아비스의 미궁을 내 미궁이라고 칭한 것을 보면 미궁에 갇힌 사악한 존재들 중에서도 우두머리급의 존재인 듯. 타이번이 부르면 타이번이 지정해준 통로로 공간 이동해와서 적을 박살내주고 돌아간다. 작중 발러가 직접 개입한 일은 극초반 타이번의 부름에 응해 나타나서 미노타우로스 12마리를 혼자서 멸절시킨 것이 유일하지만 이 모습이 후치 네드발에게 상당한 인상을 남겼는지 이후에도 종종 언급된다. 타이번이 장님이 되어 전성기에 비하면 거의 전투 능력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약해졌음에도 타이번이 요구를 끝내고 돌아온 자신을 돌려보내주지않을 때 "시력을 잃은 마법사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장님이 된 마법사는 손가락으로도 죽일 수 있다."라는 협박만 하고 그 이상의 별다른 반항은 없었던 것을 보면 의외로 의리가 있는 남자일지도?

발러가 미노타우로스를 도륙하는 모습을 본 터너는 타이번이 발러를 소환했다는 것보다도 발러가 소환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경악했는데,[10] 발러가 타이번의 요청에 따라 불려나와서 그를 도와주는 이유는 과거 타이번과 모종의 계약 관계에 묶여있기 때문에, 스스로 타이번의 요청에 따라 그를 도와준다는 것이었다. 계약의 내용은 피 대 폭력의 계약. 타이번이 멸절시킬 적을 지정해주면 발러는 적들을 멸절시킴으로서 타이번에게 폭력을 제공하고, 타이번은 발러의 폭력으로 인한 멸절 과정에서의 유혈 사태를 유발함으로서 발러에게 를 제공한다는 계약으로, 1권에서 미노타우로스 12마리와 조우했을 때 발러는 타이번이 눈이 안 보여 상대하기 힘든 미노타우로스를 멸절시킴으로서 폭력을 제공했으며, 그렇게 미노타우로스가 멸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유혈에 대해 타이번은 "지금쯤 미노타우로스들에게 피를 제공받고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설명했다.[11] 타이번이 발러를 소환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사실은 마법으로 발러를 소환한 것이 아니라 타이번이 자신의 위치에 차원문을 만들자, 발러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차원문을 타고 헬턴트 영지로 나왔던 것.[12]

칼라일 영지에서 헬턴트 사절단과 동행한 바 있는 펠레일 일행이 이전에 아비스의 미궁에 들어갔다가 그를 만나 전멸할 뻔한 적이 있다. 운이 좋게도 딱 그 시점이 1권에서 타이번이 발러를 불러내는 시점이라 목숨을 건졌지만. 사실 타이번이 미노타우로스들을 멸절시키고 돌아온 발러를 그냥 돌려보내줬다면 도망치기도 전에 죽을 뻔 했지만, 침입자들을 박살내다가 불려왔다는 발러의 말을 통해 발러를 일찍 돌려보내면 어떤 모험가 일행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낸 타이번이 일부러 늑장을 부려서 발러를 늦게 돌려보내준 덕분에 무사히 도망칠 수 있다.

3 미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폴른 로드 편의 최종보스

레벨러이기도. 하지만 그 정체는... 바로 늑대의 시대를 연 1000년전 인류의 대영웅 늑대 코나트다.

여섯 명의 폴른 로드들의 지도자인데, 이 폴른 로드들의 면면을 보면 역사상 최강급의 마법사(디시버&와처)도 한 둘 끼어 있으니, 사실상 역대 최강의 존재 중 하나라 할만하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도 (아이템 빨이지만) 시리즈 최강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그의 군단에는 세계관 최강 종족인 트로우를 위시해 다종다양한 종족이 연합하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어둠의 세력을 구성하고 있다.

그레이트 워 개전 초기, 고워 왕국과 캐스 브루익 제국을 차례대로 멸망시키고[13] 동부 전체를 황폐화 시켰고, 이후 서쪽의 전쟁에 이르러서는 직접 전선에는 나서지 않고 리아논의 자신의 요새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스파인 산맥 동부로 넘어왔던 알릭이 디시버에게 패하고 사로잡히자 그를 직접 고문했는데 알릭은 이걸 계기로 어둠의 세력을 무너뜨릴 방법을 알아낸다. 바로 폴른 로드들은 발러에게 속박되어 있고, 그 속박을 통해 힘을 얻기에 발러를 쓰러뜨린다면 힘을 잃고 무너질거라는 것.

알릭은 나인이 파견한 5명의 챔피언들에게 구조되었지만 서부로 넘어가지 않고 동부에 남아있다가, 포레스트 하트의 참사[14]에서 살아남은 병력을 흡수한 후, 한창 내전이 진행중인 서부가 아닌, 녹아내린 트로우들의 도시와 발러를 향해 진군하기로 장교들을 설득했다.

리젼이 다이어 마쉬에 진입하자, 와쳐가 앞에서 매복하고 소울블라이터가 뒤에서 추격하며 포위된 상황이었으나 실버마인에서 회수한 와쳐의 팔 뼈로 만든 화살촉과 아티팩트를 이용해 와쳐를 석화시키고[15], 기욜 강에서 소울블라이터를 저지하는 동안 주력을 온전히 보존하여 포위망을 돌파하여 리아논에 입성한다.

한편 저 먼 서쪽의 도시 윌로우에서 넘어온 버서크는 모종의 꾸러미를 알릭에게 넘겨주었고, 알릭은 남은 병력에서 100명을 차출한다. 리아논 내부에는 칼의 시대 때는 쓰이지 않은 월드 낫이 있으며 알릭은 이를 통해 미리 뽑은 100명을 요새 꼭대기 근처로 이동시켜 발러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리젼의 나머지 약 2,200명은 요새를 정면 공격하여 약 50만 명의 적들을 상대로 분전하다 죽어갔다.

꼭대기로 올라온 알릭은 테인에서 회수한 머크리디아의 깃발을 세워 발러를 끌어낸다. 머크리디아를 향한 오랜 증오 때문에 발러가 틀림없이 모습을 드러내리라고 생각한 그의 생각은 정확히 들어맞았고, 천 년 만에 다시 나타난 레벨러와 구원자가 마주하게 된다. 몇 번 쫓고 쫓기는 대면 끝에 간지나는 아래의 대화가 오고 간다.

  • 발러 : 나를 섬기던가 아니면 죽어라, 알릭! 이 전투에서 이길 순 없다.
  • 알릭 : 이 전투를 이기려는 게 아니다, 발러. 그저 널 죽이려는 것일 뿐.

이 대화가 끝난 후 몰려오는 페치 떼거리를 제거하고, 몰려오는 머마이돈 무리까지 전부 정리하면 알릭이 천천시 발러에게 접근하더니 그를 속박한다. 버서크가 윌로우에서 가져온 꾸러미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 꾸러미 안에 들어있던 것은 5개만이 존재한다는 이블리스 스톤이었던 것. 알릭은 "죽여라!, 그를 죽여!"라고 외친다. 그 틈을 이용해 발러의 목을 베자 바로 그레이트 디보이드로 목과 병사들을 순간이동시켰다. 순간이동된 병사들은 그레이트 디보이드에 발러의 목을 던져 넣는데 성공하여 이 세상에서 발러의 존재를 완전히 지울 수 있었다.[16]

그 최후도 그렇고, 이미지가 블랙 컴패니에 나오는 도미네이터와 약간 비슷하다.

4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의 파트너

원래 태그팀이란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의 PBE 발매 당시 이름은 퀸과 발러(Quinn and Valor)였으나 이름이 너무 길어져 에러가 발생한 탓에 정식 발매 시 주인인 퀸의 이름만 나오게 되었다.
  1. D&D 3판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극단적인 차이가 없기 때문인지 둘 다 앤 드래곤 시리즈/용어#도전 지수 CR 20이었으나, D&D 5판에 와서는 CR도 핏 핀드 쪽이 높게 바뀌었다.
  2. 솔라는 CR 23으로, CR 20인 발러와 핏 핀드보다 2√2배가량 강하다. 사실 솔라는 악마 대공아치데블과 맞먹을 정도로 강대한, 발러나 핏 핀드와는 격이 다른 존재다. CR 23인 3.X의 능력치조차 약화된 걸로 볼 수 있다. 일단 HD에서는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고(솔라 22, 발러 20, 핏 핀드는 18) 힘이나 민첩, 건강 등은 솔라가 오히려 떨어지는 데다 독이나 질병, 휘감기 같은 근접전용 특수능력도 별달리 없으므로 근접전 능력 자체는 발러나 핏 핀드가 좋아 보이지만, 솔라의 진정한 강력함은 20레벨 클레릭의 능력과 말도 안 되게 강하고 다양한 주문유사 능력에 있다.
  3. 불경한 기운을 내뿜어 선한 생명체들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억제하는 주문. 선으로부터 보호의 강화판 격이다.
  4. 다른 악마들의 자료를 봐도 상급 바테주인 코누곤이 자신의 징 박힌 사슬에 기절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등, 무기 자체는 평범한데 그 무기를 통해 고유의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악마가 많기 때문에 무기에 보팔 성능을 부여하는 패스파인더 쪽의 설정이 더 자연스러운 경우다. 무장해제당할 위험을 감수해가며 일일이 마법 무기를 들고 다니는 몬스터 설명서 3.5의 발러가 비정상.
  5. 발러에게 붙잡혔을 때는 물론이고 발러를 붙잡았을 때도 라운드마다 6d6 피해를 받게 된다.
  6. 비슷한 위치의 바테주로 레무어에서 핏 핀드까지 성장한 베이아터 1층의 전 군주 벨이 있는데, 이 쪽은 악마 군주 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인 오르커스와는 반대로 신생 군주인데다 아치데블도 아니었기에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7. NetHack이 최초로 공개된 1985년 당시의 D&D 판본은 AD&D 1st로, 이름이 발러로 바뀌기 전이었다.
  8. 굶기지만 않으면 충성하는 다른 펫들과는 달리 충성도를 올릴 방도가 딱히 없는데 멀리 떨어져있다거나 해서 충성도가 떨어지는 페널티는 그대로 받으니 당연히 편하게 다룰 수가 없는 것.
  9. 4큐빗 정도의 신장을 가진 사람이 상당한 거한으로 취급되므로 12큐빗이라면 양쪽을 합해서 12큐빗, 즉 한쪽이 6큐빗이라고 해도 한쪽 날개만 키큰 인간의 1.5배 가량인 엄청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10. 일종의 개념 비슷한 것을 구체화시켜서 부리는 엘프의 정령술이나 그랑엘베르 신자에어 엘리멘탈과 달리, 발러는 개개인의 인간과 같이 그냥 존재하는 존재로서 상식적으로 따지자면 평범한 마법사가 소환해서 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11. 1권 시점에서는 그리 나쁜 조건도 아니라며 만족하고 있긴 하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처음 계약을 맺던 시점에서는 당시의 타이번에게 제압당한 후 억지로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보인다.
  12. 실제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마법 차원문(Gate) 주문은 마법사 스스로가 다른 차원으로 갈 때 뿐 아니라, 다른 차원의 존재와 즉석에서 계약을 맺고 그 자리로 불러내는(Calling)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13. 인류 멸종 위기였던 바람의 시대 머크리디아와의 전쟁에서도 멸망만은 피했던 나라들이다.
  14. 겨울이 지나 세븐 게이트와 바그라다를 수비하던 리전이 동부로 넘어가 포레스트 하트에서 진을 치고 있었고, 나인 중 쿠 로이와 머겐이 같이 와서 숲의 거인들에게 도와줄 것을 청하던 상황이었다. 헌데 소울블라이터가 어디선가 발굴해낸 아티팩트 테인을 사용해 쿠로와 머겐이 이끌던 병력을 가두어버렸던 사건. 갇힌 이들은 이틀간 출구를 찾아 헤멘 끝에 머겐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테인을 내부에서 박살내 탈출할 수 있었다. 두 아바라타의 병력 대부분이 말 그대로 사라지고 쿠 로이와 머겐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정황상 머크리디아의 깃발도 이 때 회수한 듯 하다.
  15. 궁수들과 함께 싸웠던 30명의 버서크들이 달려들었으나 모두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에 100명의 병사들이 지원해 결국 와쳐를 박살냈다.
  16.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빛과 어둠의 싸이클을 끝내고 인류의 영원한 해방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알릭이 자신이 레벨러로서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자신에게 위협이 될 빛의 구원자로 돌아올 코나트의 영혼을 완전히 멸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 블러거는 후자를 지지해 알릭 마왕설을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