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판타지소설)에서 등장하는 인간중 최강의 먼치킨
일단 이름부터 남다르다. 지니, 한마디로 천재란 소리다. 안하는 게 없고 못하는 게 없는 세계관 최고의 먼치킨 캐릭터. 뭐든 했다하면 프로페셔널이다.
검술, 전략, 전술, 연애, 정치 등등 마법 빼곤 못하는 게 없다.[1] 주인공 히로에게 유일하게 밀리는 세 가지는 도박, 말빨, 무력.[2] 외모도 드래곤에 꿇리지 않는 수준이라 이세계든 한국이든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엄청난 능력은 그의 누나인 사일런스 일루니아에게 일종의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그도 이를 자각하는듯. 하지만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볼 때 그럼에도 둘 사이의 우애는 제법 깊은 편이다.
아이리스 왕국에서는 사일런스 백작으로 불리며, 직책은 아이언스 히로 보좌관. 즉, 부군사에 위치.
이런 엄친아라는 말로도 부족한 인간에게 딱 한가지 흠을 잡자면 아이언스 히로에 대해서 무한한 존경을 담고 있다는 점. 주위 사람이나 누나도 대체 저런 놈팽이를 왜 존경하는거냐면서 의아해한다. 그리고 그 무한한 존경을 기반으로 히로를 도우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늘 히로에게 마이너스 어시스트를 해준다.(...)[3] 애초부터 지니가 히로와 크로니스와의 대결을 전 대륙에 호외로 만들어 배포하지만 않았어도 아이리스 2부는 현실세계가 아니라 판타지세계에서 계속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아이언스 히로를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린 1등 공신. 사실상 아이언스 히로 최악의 천적이다.
에로게의 주인공처럼 엄청난 양의 페로몬을 풍기지만 아이리스 루시아에게는 씨알도 안먹힌다. 어렸을때부터 오빠처럼 지내서 면역이 되었다나 뭐라나. 그러나...2기에서 일어날 뻔 했던 히로가 무림세계에 갔었다면 루시아와 지니가 결혼하게 됐을 거라고 한다(...)
일루니아 X 히로 커플링(...)을 열렬히 지지하지만 히로와 루시아는 결혼에 골인했으니 포기할만도 한데 아직도 포기 안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근성가이다. 그건 근성이 아니라 불륜입니다
히로를 존경하고 늘 그의 곁에 붙기를 원하는 거 보면 사실은 자신이 히로와 맺어지길 바라는 걸지도 모른다. 일단 히로는 그렇게 여기고 있다.(…) 뭇 부녀자들을 설레게 하는 캐릭터.
사실 캐릭터성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뒤에 뭔가 흑막이 있거나 뒷통수 치는 전개를 기대한 독자도 조금은 있었을 것이다. 2부 중반에서 히로가 스치듯이 '혹시 드래곤이 아닐까'라고 한 생각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꽤나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그런 거 없다. 그리고 히로의 뒷통수를 때린적은 1,2부 통틀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조언이라는 명목하에 히로를 매번 엿먹인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히로가 잘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한 행동들이라는게 문제인 것이고 히로도 지니의 조언을 따르면 항상 후회한다는걸 알지만 지니의 마음가짐을 듣고 감동해서 또 조언대로 행하고...무한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