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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長令嬢誘拐事件
단행본 1권의 에피소드이자 애니메이션 제 2화. 쿠도 신이치가 어려진 직후, 다시 말해 에도가와 코난 최초의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이다. KBS에서 방송될 때 제목은 이슬이를 찾아라 당연하겠지만 그 이슬이나 이 이슬이가 아니다
사건 자체는 이후의 굵직한 사건들과는 별 관련이 없으나 에도가와 코난이라는 이름의 탄생 경위와 소꿉친구인 모리 란의 집에 얹혀 살게 된 이유가 나오는지라 명탐정 코난 팬이라면 적어도 이 에피소드 초반의 내용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사실 극장판에서 매번 지겹게 설명해 준다
1 등장 인물
- 타니 아키코(이슬)[1]
- 타니 사장
- 아소
2 사건 내용
"코난! 내 이름은 에도가와 코난이야!"
검은 조직에 의해 어린아이가 된 신이치는 자신을 발견하고 보호중이던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도망쳐나와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그후 힘들여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실험 도중 폭발로 튀어나온(…) 아가사 히로시를 만난다. 결국 그에게 자신이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아가사 박사는 그와 함께 쿠도 가의 저택에 들어간 뒤 섣불리 정체를 밝히면 위험해지게 될 것을 염려하여 신이치에게 자신 이외의 인물에게 정체를 밝히지 말라며 당부한다. 그 때 갑작스러운 란의 방문으로[2] 신이치는 란이 어릴때의 자신을 알아볼까봐 서둘러서 아버지의 안경을 써써 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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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자신을 발견한 란이 귀엽다며 이름을 물어보자 당황하다가 순간 눈에 들어온 에도가와 란포 전집과 아서 코난 도일 전집을 보고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답해버렸다.[3] 다행히도 란은 특이한 이름이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이 때 아가사 박사의 부탁으로 이 아이의 부모가 사고로 입원해 있어서 퇴원할 때까지만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4] 그리고 란은 아버지에게 허락받기 위해 코난을 데려간다. 집으로 들어가려던 도중, 집에서 뛰쳐나온 모리 코코로에게 부잣집 딸이 검은 옷의 사내에게 유괴되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을 작게 만들어 버린 검은 조직과 관련된 인물이 벌인 사건이라 생각하고 억지로 같이 따라가게 되었다.
유괴당한 이는 타니 사장의 외동딸 타니 아키코. 유일하게 현장을 목격한 타니 저택의 집사 아소는 유괴범이 "딸을 되찾고 싶거든 한달간 회사문을 닫아라. 경찰에 알리면 딸의 목숨은 없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증언했다. 다른 고용인들은 목격은 하지 못하였으나, "아가씨가 유괴되었다"라는 아소의 목소리만 들었을 뿐 주변은 매우 조용했다고 한다. 범인의 생김새나 특징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리 탐정은 증언들을 듣고 아무래도 경쟁사의 소행일 것 같다며 타니 사장에게 말하자, 그는 방금전 현찰로 3억엔을 요구하는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아소는 그럴리가 없다며 왠지모르게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범인은 집사인 아소였다. 타니 사장은 점보라는 개를 키우고 있는데, 이 개는 저택의 사람이 아니라면 매우 사납게 짖어대는 개라고 한다.[5] 그런데 딸이 유괴당할 당시에 개 짖는 소리는 커녕 주변이 조용했다고 하니 이는 모순.[6] 게다가 목격자는 아소 한 명 뿐. 어떻게 봐도 아소가 범인인 상황. 결국 아소에게 딸은 근처 호텔에 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이렇게 해서 코난으로써의 첫 사건[7]이 잘 마무리 되는 듯 했는데…….
갑자기 사장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의문의 사내에게 "3억엔은 다 준비 됐겠지?"라는 말을 듣고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 즉 유괴범은 2명이였던 것. 정확히 말하면 아키코는 처음에 아소가 데려다 놓은 장소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다른 유괴범에게 납치되었다. 모리 탐정과 사장은 얘기를 끌어서 어떻게든 은신처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유괴범이 눈치채고 말아서 전화가 끊기려던 찰나에 아키코가 커다란 굴뚝이 보이는 학교 창고에 있다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끊어지고 만다. 그리고 최강 사기캐 코난의 활약으로 범인의 은신처를 알아내게 되지만 어려진 몸으로는 공격하기에는 힘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코난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범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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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난이 있던 창고에서 뛰쳐나온 점보를 본 란의 활약으로 아키코의 구출에 성공하게 된다. 사건이 끝난 뒤, 아키코는 아소가 벌인 사건은 일 때문에 바쁜 아빠와 잠시라도 같이 있고 싶어 전부 자신이 아소에게 부탁하여 꾸민 연극이였다고 자백했다.[8] 이렇게 진상을 듣게 된 타니 사장은 아소에게 처벌로 내일부터 일주일간 아키코가 가고싶어 하던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준비를 하라고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짓는다.[9]
3 기타
이 때의 코난은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이고 뭐고 없는 그냥 초딩상태였기 때문에(…) 범인에게 대항도 하지 못하고 손쉽게 털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발명품이 활용되는 건 이 직후 에피소드인 '아이돌 밀실 살인 사건'. 이 때의 발명품은 아가사 박사가 처음 만든 나비 넥타이형 음성변조기.
그리고 이 에피소드 초반에 모리 란이 에도가와 코난이 장난으로 한 말에 진지하게 신이치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 한국판에서는 성 없이 이름만 나왔다.
- ↑ 신이치가 전화를 받지 않아 무슨 일이 생긴거라 짐작하고 직접 집으로 찾아 온 것.
- ↑ 이 애는 누구냐는 란의 질문에 아가사 박사는 자신의 먼 친척 아이라고 둘러대었다.
- ↑ 물론 표면상으로는 사고로 입원한 부모가 퇴원할 때까지만 맡아주기로 했으나,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란의 아버지 모리 코고로와 함께 있으면 언젠가 검은 조직의 단서도 잡힐 거라는 아가사 박사의 조언을 듣고 신이치 스스로 란네 집으로 따라간 것.
- ↑ 그러니까 저택 내의 사람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짖지 않는다는것.
- ↑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두말할 것도 없이 실버 블레이즈의 오마주이다.
- ↑ 애초에 코난이 모리 탐정에게 은근슬쩍 전부 힌트를 주었기에 풀 수 있었던 사건. 참고로 이 시점에선 아직 마취총이나 음성변조기 같은 건 없었다.
- ↑ 당연히 진짜 유괴범과도 모르는 사이. 애니메이션에선 안나왔지만, 만화책에선 유괴범 본인이 관련없다고 밝혔다.
- ↑ 근데 만화책에선 그 직후에 빽빽한 스케줄 핑계를 대며 언젠가는 꼭 가자고 한다.(…)
또 유괴사건 벌이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