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駿四狗
dörben külü'üd, dörben noγas
칭기즈 칸을 도와 몽골 제국을 건국한 8명의 살육머신 개국공신 장수들을 이르는 말. 여기에 주르체디, 쿠일다르의 이첨(二尖. 두개의 창)를 더해서 칭기즈 칸 10장수(10훈)이라 하기도 한다.
사구사준이라고도 하며 이 명칭은 몽골 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원조비사에 나오는 4마리의 준마와 4마리의 충견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한다. 말과 개에 비유될 만큼 말할 필요도 없이 칭기즈 칸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수많은 공을 세운 인물들이며 그만큼 몽골 제국 내에서 그들의 위치는 칭기즈 칸 외에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확고부동한 것이었다.
사준은 주로 보좌를 하거나 전쟁에서 전략 수립하는 것을 담당하는 인물들이며, 사구는 전쟁에 나서서 용맹을 떨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