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췌

파일:Attachment/chinfood-sanche.jpg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성우사카구치 다이스케이와나가 테츠야/김정애.

유마오신(비룡)이 양천주가에서 만난 사형. 메이리와 동갑으로 14살이다. 사실 상해의 유명 가게인 용진주가의 후계자로 사천의 유명 가게인 국하루의 후계자인 마오와 비슷한 처지. (다만 산췌의 경우 아직 부모님이 건재하시다.) 게으름뱅이라 마오에게 일을 다 미루지만, 그것은 사실 예전에 요리를 하다 칼에 손등을 뼈가 잘릴 정도로 다쳐서 칼을 무서워해서 식칼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자신은 요리사가 될 수 없다며 포기하고 있었지만 실은 밤중마다 냄비 돌리기 특훈을 하고 있었다.[1]

결국 마오가 양천주가의 정식으로 입문하면서 정원제에 의해 산췌가 퇴출 대상이 되어, 그 시험으로 만든 청초육사가 도공이 형편 없어서 맛이 없어 파문되게 되었는데, 냄비 돌리기 특훈을 본 마오의 이의로 도공을 마오가 맡고, 화공을 산췌가 맡는 식으로 청초육사를 다시 만들어 오기로 한다.

그리고 새로운 청초육사의 개발로 라우 대사부(만사통)에게 "정원제를 폐지한다" 라며 파문을 철회받았으나, 요리인으로서 재출발을 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아버지의 가게인 용진주가로 돌아간다. 그 후 칼에 대한 공포증을 무사히 극복하고[2] 상해에서 유망주로 주목받을 정도로 성장. 그 칼솜씨도 레온(일석)이 "나 말고 이런 도공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 줄이야!" 하고 경악시킬 만한 정도가 된다.

그리고 뒷요리계의 음모에 휘말리는데, '연석요리결전'에서는 선봉을 담당. 로코(여포)와의 탕 요리 대결에서는 연석요리의 본질을 적절하게 꿰뚫어 멋진 승리를 얻었다.

원작에서는 마지막의 자금성 요리대전에서 상해의 전설의 조리기구 전룡호를 가지고 다시 등장, 마오를 돕는다.

여담으로 일본판에서 이름이 탄 산체タン・サンチェ인데, 이게 당나라 시대 도자기인 당삼채(唐三傑)이다. 실제로 한자도 동일. 중국어판-대만판에서는 졸지에 아Q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작가의 후속작중 하나인 푸드 헌터에서는 작품의 주요무대가 상해인 덕분에 서너컷정도 카메오로 출현한다. 마오와 시로도 더불어 두어컷정도 등장.
  1. 다만 아버지가 막장부모일 정도로 엄격함이 심한데 어린 시절의 산췌를 혹독하게 교육시켰고 얇게 썬 무를 얼굴에다 던지고 심지어 산췌가 뼈가 보일 정도로 칼에 베었는데 걱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심하다면서 매로 때릴려고 했다.
  2. 작중에선 계속 하지 못했던 어스름달이 비치는 무를 썰어내기에 이른다. 무를 얇게 써는데 막 종이처럼 팔랑팔랑 하늘을 날면서 거기로 달빛이 비쳐보인다! 원작에서는 청초육사를 볶아내는데 그 많은 야챠들이 굵기가 모두 같아서 일렬로 쌓을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