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공포증


尖端恐怖症
fear of needles / needle phobia / trypanophobia

1 개요

흔히 날이 서 있는 물건이나 뾰족한 물건, 그러니까 이나 가위, 바늘, 또는 깨진 유리 등에 공포심을 가진 것을 이야기한다.

2 어원

'선단공포증(先端恐怖症)'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본식 용어가 그대로 넘어온 것이다. 원래는 일본에서도 '첨단(尖端)'이라는 단어를 썼으나 1946년 고시된 당용한자표(当用漢字票)에 尖이라는 글자가 빠져있기 때문에 발음(せんたん)이 같은 '선단(先端)'이라고 바꿔쓰게 된 것.[1] 모서리 공포증이라고도 한다.

3 상세

계기는 대개 뾰족한 것에 깊게 찔리거나 날카로운 것에 깊게 베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그것이 공포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 하지만 대개의 공포증이 그렇듯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걸리게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피로도에 따라 평소에는 거슬리던 물건이 괜찮기도 하고, 손가락 끝에 공포심을 느끼는 날이 있기도 하는 등 무조건 뾰족한 물건이라고 다 공포심을 느끼는 것도 아니며, 딱히 뾰족하지 않더라도 거슬리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책상 모서리나 페이지 언저리까지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으며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에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2]

일반적으로는 미간이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이 시리는 등 주로 머리 중 눈 위쪽 부분으로 거부반응이 나타난다. 자가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고 신경정신과에서 절차를 걸쳐 치료받는 것으로 해결되기도 하나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군대에서도 인정하는 정신병으로, 첨단공포증이 있는 인원에게는 예방접종을 맞히지 않는다.

칼이 나오는 게임에서도 이 공포증은 영향이 큰데, 공포증이 심하면 아예 칼을 안꺼내고 다닐정도. 특히 이현상은 FPS게임에서 제일 큰 영향이 나타난다.

4 첨단공포증을 가진 사람들

4.1 실존 인물

4.2 캐릭터

  1. 비슷한 예로 '함수(函数)' 역시 函이 당용한자표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관수(関数)로 바꿔쓰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발음은 동일하다.
  2. 이 경우 버스지하철에서 잠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잘 때 이마나 눈꺼풀 위에 꼭 손을 올리고 자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 경우.
  3. 근데 이 성우가 맡은 캐릭터 중엔 검사사무라이 계열이 많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4. 무한도전 No스트레스 특집에서 첨단공포증이 있다고 정신과 전문의가 언급했다.
  5. 예전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주사 맞는 게 두렵다고 고백함
  6. 본인이 말하길 식칼을 쥐면 손이 떨려서 요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모든 날이 선 물건에 나타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상현실에 근접한 헤드셋 게임을 하면서 주저없이 가시촉수나 검을 쓰는것을 보면 식칼 한정인 듯.
  7. 록맨 시리즈에서 가시에 찔리면 무조건 사망하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 가시 같이 뾰족한 물건을 무서워한다는 묘사가 많다. 실제로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 가시 밭이 나오는 맵에서 절망하는 엑스와 제로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