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구름 모자는 안 쓰고 있는 산할아버지. 이 산 할아버지는 아니다.
보고 있으면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오고 싶은 할아버지다. 이 할아버지는 그러면 이놈하고 물벼락을 내리며 천둥처럼 고함친다. 여기서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지면 하하하하 웃으며 구름 모자를 다시 쓴다. 이것을 볼때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할아버지인 것 같다.
.....는 아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산울림이 1981년 10월 01일 발표한 동요앨범 <동요선물 2집 - 산할아버지>에 타이틀곡으로 실린 동요다.
3형제 중 둘째인 베이시스트·키보디스트 김창훈이 작곡과 작사를 전담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불후의 명곡(지금 하고 있는 이것이 아니라 옛날에 했던 것)에서 김창완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1980년대 이전 세대들은 "산할~아버지~"라고 부르지만, 1980년대 이후 세대들은 "산~할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할아버지 나무를 하다가 잘못하여 검열삭제를 베었네.'로 개사해 부르기도 한다. 한국어, 영어, 사자성어 형태를 차용한 나름 중국어 버전으로 삼절까지 있다. (...)
음반 버전
산할아버지+개구쟁이(산울림) 라이브
악동뮤지션의 리메이크 버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중)
2 가사
[[파일:/20140917_204/iduo22_1410941494944BjpSo_JPEG/37_2_%BB%EA%C7%D2%BE%C6%B9%F6%C1%F6.jpg]]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 오지
이놈하고 물벼락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소리에 고개 들어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결에 날려 갔나요
뒷춤에 감추셨나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줄만났네